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전북 부안 고마지_ 태풍이 약 됐나? 가을 오름수위에 월척 집단 외출
2019년 11월 2898 12794

전북 부안 고마지

 

태풍이 약 됐나? 


가을 오름수위에 월척 집단 외출 

 

임연식 서울 대림낚시 대표, DIF 필드테스터


 

필자가 부안 고마지에서 낚은 38cm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가을 태풍이 몇 차례 지나갔지만 서해안 쪽으로는 아직도 갈수인 저수지들이 많다. 9월 25일, 충남 홍성의 저수지에서 밤낚시를 즐기던 중 전북 부안 고마지에서 역시 밤낚시를 하던 지인에게 빨리 내려오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대물낚시 300일 낚시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강성민 프로였다. 며칠 전 내린 비로 인해 수위가 오르면서 붕어들이 연안으로 붙어 입질이 왕성하다고 한다. 이런 소식을 듣고 바로 내려가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부랴부랴 짐을 싸서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부안IC에서 내린 뒤 고마지를 찾았다.

 

강성민 프로의 급보
고마지는 전북 부안군 동진면 하장리에 있는 24만평 면적의 중형급 저수지다. 수면을 보는데 역시 물색이 달랐다. 연안을 살펴니 물비린내가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상류까지 둘러본 뒤 강성민 프로가 기다리고 있는 저수지 남쪽 장기경로회관 앞 골자리에  이르렀다. 강 프로는 전날 허리급 월척을 6마리 낚인 포인트를 나를 위해 비워두고 있었다. 17번 입질을 받았고 여러 번 낚싯줄을 터뜨렸다고 한다.
마음에 둔 포인트가 많았으나 나를 위해 자리를 비워준 그 마음씨가 고마워 낚시 자리를 잡고 곧바로 대편성에 들어갔다. 골자리 연안으로 부들이 벽처럼 형성되어 있고 수초 바깥쪽은 말풀이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었다. 부들 군락 초입부터 말풀대 쪽으로 다소 깊은 수심에서 붕어의 움직임이 많았다. 부들 쪽에 4.0, 4.4, 5.0칸 대를 편성하고 말풀 쪽엔 3.6칸부터 5.2칸 대까지 모두 12대를 폈다.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5시쯤 본격적으로 밤낚시를 시작했다. 미끼는 지렁이와 옥수수, 그리고 3대는 글루텐을 달았다. 어둠이 시작되자 한두 번의 찌가 들썩거리더니 맨 먼저 좌측 부들 쪽 지렁이를 꿴 4.4칸 대에서 서너 마디 찌가 올라오더니 옆으로 살짝 끄는 게 아닌가. 챔질과 함께 끌려온 첫 붕어는 32cm 붕어였다. 

 

5~6치 붕어가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20여 분이 지났을까 또 같은 대에서 몸통까지 올라오는 찌올림과 함께 강한 저항이 이어졌다. 올라온 녀석은 4짜인가 싶을 정도로 체고와 씨알이 좋았다. 계측하니 38cm 붕어였다. 이후에도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입질이 이어졌다. 자정까지 5마리의 월척 붕어가 낚였다. 부들 안쪽을 노린 대림낚시 회원과 강성민 프로 일행은 9치 붕어 3마리를 낚았고 강성민 프로가 37cm의 붕어를 잡았다. 밤 12시 이후는 거의 입질이 없었다. 날이 밝은 6시가 넘어서는 5~6치 씨알의 작은 붕어가 글루텐에 낚였고 낮낚시에는 거의 입질이 없었다.
고마지는 올해 심한 갈수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배스와 블루길의 개체수가 일부 죽기도 하고 어부들의 그물에 포획되어 급격하게 자원이 줄었다고 한다. 또 부안군에서는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벌이고 있고 마을에서는 치어방류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래서 이전에는 보기 힘든 5~6치 크기의 작은 붕어도 낚여준 듯하다. 나로서는 그 사실이 반갑기만 했다.   
내비 주소 동진면 고마제로 144-4(장기경로회관)

 

부안 고마지 장기경로회관 앞 골자리 포인트에서 서울 대림낚시 김대호 회원이 대를 펴고 있다.

배스 유입 대물터로 잘 알려진 부안 고마지. 24만평 수면적의 중형급 저수지다.

부안 고마지에서 낚은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는 김대호 회원.

부안 고마지 붕어. 6~7치 붕어가 낚여 반갑기만 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