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부산 삼락수로-도심의 월척 붕어터 올 겨울은 삼락강변교다
2020년 02월 760 12971

 

부산 삼락수로

 

도심의 월척 붕어터

 

올 겨울은 삼락강변교다

 

신동현 객원기자, 파라다이스좌대·한조크리에이티브 필드스탭

 

부산낚시인들의 안방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삼락수로. 어디서 붕어가 잘 낚이는 지 늘 관심의 대상이다. 늦가을 시즌에는 9번 주차장 상류의 조황이 좋았지만 12월 들어 날씨가 추워지자 9번 주차장 앞 삼락강변교 하류에서 붕어가 잘 낚이고 있다.

 

 

 

삼락수로 중상류 구간에서 낚시한 부산의 박종문 씨가 아침에 붕어의
입질을 받기 위해 미끼를 갈아 채비를 던지고 있다.
수로 너머로 보이는 도시가 부산 사상구다.

 

 

지난 12월 14일, 주말을 맞이하여 부산 사상구에 있는 삼락수로를 찾았다. 삼락수로는 낙동강 하구에 있는 수문으로 내가 본지 2018년 3월호에서 ‘낙동강 순례’를 통해 한 번 소개한 곳이다. 그때는 1월 중순에 삼락수로를 찾았고 이번에는 조금 이른 12월 중순에 찾았다. 삼락수로는 사계절낚시가 가능하지만, 4월부터 11월 사이에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모기의 성화가 심하기 때문이다. 

 

삼락수로를 자주 찾는 부산의 허영호(가운데) 씨가
수로 중류에서 조용히 붕어의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삼락수로 중류와 하류연안.
갈대가 군락을 이루어 낚시인이 많이 접근하지 않아 조용하게 낚시할 수가 있다.

 

 

일단 9번 주차장에 차를 대는 게 순서 
삼락수로는 가는 길을 잘 알아야 한다. 삼락생태공원 9번 주차장(부산 사상구 삼락동 29-69)으로 목적지를 정한 후 9번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하여 수로 상황을 확인하고 포인트를 잡는다. 포인트를 잡고 난 후에는 차로 이동하여 짐을 내리고 다시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대면 되는데, 삼락수로 주위에 불법주차를 하면 차량 통행에 방해를 주어 금방 주차단속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삼락수로 주변은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 외에도 특히 쓰레기 문제에 주의해야 한다. 미리 쓰레기봉투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나는 삼락수로를 찾기 전에 먼저 삼락수로 근처에 사는 허영호 씨에게 최근 삼락수로 조황을 알아보았다. 최근 조황은 좋은데 붕어의 씨알이 아직 크지 않으며 미끼도 지렁이보다 글루텐 미끼가 잘 먹히고 밤낚시가 잘 된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함께 출조 계획을 잡았다. 출조 당일에는 삼락수로를 취재하기 위해 울산의 김두현 씨와 부산의 허영호 씨, 양산의 민병호 씨 그리고 부산의 박종문 씨가 함께 출조했으며, 당일 아침에 모두 삼락수로에 도착하였다.
아침 8시가 넘어 내가 먼저 도착해서 수로를 살펴보니 아직 많은 낚시인이 들어오지 않았고 낚시 자리가 많아서 여유 있게 갈대 군락이 있는 중류에 앉을 수 있었다. 늦가을 시즌에는 9번 주차장 상류의 조황이 좋지만 최근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9번 주차장 앞 삼락강변교 하류에서 낚시를 많이 하고 있다.

 

▲ 필자(좌)와 박종문 씨가 밤낚시에서 낚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 삼락수로 취재에서 취재팀이 낚은 붕어. 월척 4수에 준척 5수다.

 

 

뗏장수초 언저리에서 월척이
연안에 갈대가 없는 상류에는 많은 낚시인이 몰려서 다소 소란스러운 면이 있다. 그래서 갈대가 있는 중류에 자리를 잡았는데 길이 없는 곳은 진입하기 어려운 것이 흠이다. 하지만 다른 낚시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조용하게 낚시할 수가 있는 것은 장점이다.
우선 긴 대를 이용하여 연안의 뗏장수초 군락 언저리부터 수심이 깊게 나오는 먼 거리까지 바닥을 탐색했다. 수심은 긴 대가 1.8m, 연안 뗏장수초 너머는 1m가 조금 넘게 나왔다. 나는 정면에는 5칸 대를 폈고, 좌우의 뗏장 수초 언저리는 4.4칸 대까지 총 8대를 폈다. 처음부터 글루텐 미끼를 이용하여 낮에도 낚시를 하였지만 역시 허영호 씨의 말처럼 낮에는 전혀 붕어의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 오후에는 휴식도 취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일찍 저녁을 먹고 밤낚시 준비를 한 후 초저녁부터 낚시를 하였지만, 초저녁에도 전혀 붕어의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
밤 10시에 모두 모여서 야식으로 어묵탕을 먹으며 추위를 녹인 후 다시 낚시 자리로 돌아오니 우측의 수심이 얕은 수초 언저리에 펴둔 4.4칸 대의 찌에 입질이 와서 뗏장수초까지 당겨져 있었다. 다시 미끼를 갈아주고 집중하여 밤낚시를 시작했다. 밤 11시경 우측의 두 번째 찌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30cm 붕어가 낚였고 이후 자정에도 찌를 잘 밀어 올리는 입질을 받아 챘더니 월척 붕어 1수를 낚을 수 있었다.

 

아침에 떡밥으로 월척 붕어를 낚은 현지인 허영호 씨.

 

더 추워지면 낮낚시가 유리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모두 4수의 붕어를 낚았는데 붕어의 씨알은 턱걸이 월척 전후가 전부였다. 피곤하여 나는 잠을 한숨 자고 아침 7시에 일어나 다시 낚시를 했지만, 아침에는 전혀 붕어의 입질을 받지 못하여 함께 온 취재팀의 조과도 살피기 위해 수로를 둘러봤다.
민병호 씨가 초저녁에 월척 1수와 새벽에 준척 1수를 낚았고, 허영호 씨는 아침 7시가 넘어서 월척 1수를 낚은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박종문 씨도 월척에서 조금 빠지는 준척 2수를 새벽에 낚았고 하류에서 낚시한 김두현 씨는 새벽에 몇 번의 입질을 받았지만 헛챔질을 하는 바람에 붕어를 낚지 못했다고 했다.
취재팀이 낚은 붕어는 월척 4수에 준척 5수. 삼락수로는 낙동강 하굿둑에서 배수를 하면 수위 변동과 유속이 있어서 물이 흐르는 경우가 있는데 유속은 빠르지 않고 배수로 수위도 10cm 전후로 내려가기 때문에 낚시를 못 할 정도는 아니다. 배수로 물이 흐르고 수위가 낮아지면 잠시 쉬었다가 물이 멈추면 다시 낚시를 하면 된다.
1월로 접어들면 날씨가 지금보다 더욱 추워지면서 밤낚시보다 낮낚시가 유리하기 때문에 낮낚시 위주로 낚시하는 것이 조과에 도움이 된다. 미끼 역시 지금은 글루텐 미끼를 사용하지만 지렁이도 준비하면 보다 나은 조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
내비 주소 사상구 삼락동 29-69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