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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증도 증서지_섬붕어, 수로만 고집하면 손해라니까
2020년 02월 1608 12979

전남 신안 증도 증서지

 

섬붕어,
수로만 고집하면 손해라니까

장재혁 객원기자, 이노피싱 필드스탭

 

예년 같으면 동장군의 기세로 얼음낚시가 성행할 때이지만 이상기온으로 영상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일찌감치 얼음낚시를 포기하고 겨울 물낚시를 즐기기 위해 전남 신안에 있는 증도를 찾았다.
도착 첫 날 무명수로에서 하룻밤 낚시를 해보았으나 수로 선정을 잘못했는지 밤새 잔챙이 붕어 세 수 외에는 더 이상의 입질은 볼 수가 없었다. 서울에서 먼 길을 달려와 제대로 된 붕어 얼굴도 못보고 철수하기에는 너무 아쉬웠다. 비바람까지 부는 악조건 속에서 하루 더 낚시하기 위해 낚시터를 선정하다가 면소재지 가까이에 있는 증서지를 찾게 되었다.
증서지는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에 위치한 21,300㎡(약 6,400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다. 제방을 사이에 두고 바다와 인접해있다. 연안을 따라 뗏장수초가 띠를 이루고 군데군데 부들수초 군락이 있어 붕어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식어종으로는 붕어와 장어가 있으며 붕어 개체수가 풍부한 곳으로 유명하다. 과거에 4짜급 붕어가 낚이기도 했다. 이동 도중 둠벙이나 수로에 서너 명의 낚시인들이 보이긴 했지만 그곳에도 입질이 없는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지만 증도를 찾는 낚시인들은 대부분 수로와 둠벙낚시를 선호하기 때문에 저수지는 무관심하게 지나치기 일쑤이다.

 

 

 

증도면사무소에서 가까운 증서지. 6천4백평 크기로 많은 붕어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바람에 의지되는 바닷가 쪽 제방권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했다.

증서지에서 올린 굵은 붕어를 보여주는 필자.

 

 

겨울비 내리는 와중에도 월척 입질
바람을 등지는 곳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다. 많은 양의 겨울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연신 붕어가 올라왔다. 날씨 탓인지 씨알은 대체로 잘았지만 입질은 꾸준했다. 뗏장수초 언저리보다는 연안에서 가까운 맨바닥에서 입질이 잦았고 월척급 붕어도 낚을 수 있었다.
미끼는 새우와 참붕어를 사용했는데 새우 미끼가 씨알 선별력이 좋았다. 의외로 참붕어 미끼는 입질만 더딜 뿐 씨알은 커지지 않았다. 이날 상황만 놓고 본다면 날씨만 뒷받침됐다면 훨씬 좋은 조황을 거둘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됐다.
미끼는 미리 새우와 참붕어를 준비해가서 채집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증서지에서는 새우와 참붕어가 모두 채집된다는 점 참고하자. 입질 시간대는 날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온이 오른 오후낚시에 입질이 활발했다. 밤에도 종종 입질이 들어오므로 큰 씨알의 붕어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저수지 초입에 밭이 있으므로 포인트 선정 시 농작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도읍소재지의 지도사거리에서 자은, 증도, 우전해수욕장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진행한다. 지도대교를 건너 나오는 사옥도를 지나 증도대교를 건너 직진하면 증도면소재지에 이른다. 증도초등학교를 지나 보물섬삼거리에서 직진하자마자 좌측에 저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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