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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_ 참돔 아니면 어때~ 여수 연도 타이라바에 36cm 왕볼락
2020년 04월 2022 13180

대어

 

참돔 아니면 어때~

 

여수 연도 타이라바에 36cm 왕볼락

 

추가열 가수

 

연도 해상에서의 첫 타이라바 출조에서 36cm 볼락을 올린 필자. 첫 캐스팅에 대물이 올라왔다.

 

 

지난 2월 21일, 여수에 사는 지인의 초대로 타이라바 출조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행사와 공연이 취소돼 소중한 휴식 시간을 보내던 중 마침 여수 근해에서 ‘빠가급’ 참돔이 낚인다는 소식에 귀가 솔깃했다. 이날은 소속사 대표인 조경철 씨와 직원들도 함께 출조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여수 웅천마리나를 출발한 블랙몬스터호가 연도 해상에 도착한 것은 오전 6시 50분경. 물때는 5물이고 끝날물이 진행 중이었다. 선주 이현대 씨의 가이드로 연도 철탑 밑에 도착해 낚시를 시작했다. 끝날물인데도 조류가 너무 세게 흐르고 있어 ‘오늘은 낚시가 쉽지 않겠다’는 예감이 들었다. 
채비를 마친 후 타이라바를 내려 보냈다. 그런데 첫 흘림부터 밑걸림이 발생했다. 조류가 빨라 바닥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게 원인 같았다. 다행히 릴이 감기는 것으로 보아 밑걸림은 빠져나왔다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초릿대가 곤두박질쳤다. 수면까지 30m 정도가 남았다고 생각되던 상황이었다.

 

수면에 떠오른 시커먼 괴어 
‘아싸~ 첫 캐스팅에 참돔 얼굴을 보는구나’하며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묵직한 손맛을 즐기기 시작했다. 나의 첫 히트에 놀란 낚시인들이 주위로 몰려들어 웅성거렸다.
그런데 쇼크리더가 보일 때 즈음 손맛의 차이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평소 느끼던 참돔의 쿡쿡거림이 아닌 쫀쫀한 손맛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은 연분홍색 참돔이 아닌 시커먼 괴어였다. 자세히 보니 30cm가 훨씬 넘는 왕볼락이었다. 순간 배 위에 있던 모든 낚시인들이 “와~ 와~”를 연발했다.
지금껏 수십 년 낚시를 다니면서도 처음 본 대물이었다. 도대체 이 녀석은 몇 년을 이 바다에서 생존해왔을까 하며 궁금해 하는데 동행한 일행이 녀석을 계측하며 “36cm!”라고 외쳤다. 낚시춘추에 연간 최대어를 문의하니 아직 올해는 그만큼 큰 볼락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루 빨리 몹쓸 바이러스가 물러갔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이 귀한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낚시춘추에 제보하기로 했다. 연초부터 대물을 낚고 나니 앨범도 대박을 맞을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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