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전남 순천 궁각리 둠벙_4짜 품은 둠벙에서 하룻밤
2020년 04월 1388 13194

전남 순천 궁각리 둠벙

 

4짜 품은
둠벙에서 하룻밤

 

김현 아피스 인스트럭터

 

 

궁각리 둠벙 도로가 연안에서 촬영한 전경. 연안에 뗏장수초가 잘 발달해 있다.

 

이제 남쪽은 물낚시 시즌을 맞아 출조 여건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낚시인들의 발길은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골수꾼들은 물가가 마냥 즐겁기만 해서 씨알 굵은 붕어 손맛을 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월은 산란특수를 노리고자 탐사와 답사 차원의 출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조황을 보면 월척급 붕어는 낱마리이고 준척급 붕어가 마릿수 조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1년 전, 월척 붕어로 마릿수 손맛을 본 기억을 더듬어 지난 2월 마지막 주말인 29일에 탐사 차 출조길에 나섰다.
4천5백여 평의 궁각리 둠벙은 수면적이 3등분으로 나뉘어 있으나 물길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맨 상류 쪽을 1번 그 아래로 2번, 3번이라고 부른다. 연안에는 뗏장수초가 주로 형성되어 있고 갈대가 일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인근의 보성강 줄기의 물이 유입되고 있으며 토종붕어와 떡붕어가 함께 낚인다. 블루길과 배스가 서식하고 있다.
광주 황금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광주에서 40분 정도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순천시 주암면에 위치한 궁각리 둠벙. 예상과 달리 몇몇 낚시인들의 모습만 보일 뿐 둠벙은 넉넉해 보였다. 물색은 각각 달랐는데 가장 좋아 보인 2번 둠벙에 옹기종기 낚시인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순천 궁각리 둠벙에서 준척 붕어로 손맛을 본 필자.

둠벙 연안에 자리를 잡은 낚시인들. 수심은 1.2~1.5m로 작년에 비해 수위가 1m 정도 내려갔다.

황금무지개 김명일 회원이 오전에 낚은 준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동이 터오자 시작된 입질
우리는 물색은 보통이었지만 수초 형성이 잘 되어 있고 작년에 풍작을 일구었던 점을 고려하여 1번 둠벙에 앉기로 했다. 작년에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글루텐과 옥수수가 잘 먹히고 밤보다 동이 튼 후에 가장 활발한 입질을 였다. 낚이는 붕어 씨알도 잔 씨알보다는 월척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다. 
수심은 1.2~1.5m로 작년과 비교해 1m 정도 얕았다. 일단 지렁이를 꿰어 찌를 세워보니 극성스럽지는 않지만 작은 씨알의 블루길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그래서 글루텐과 지렁이를 병행하여 미끼로 꿰었다. 해질녘까지 입질을 보지 못했고 몇몇 회원들만 20cm급 붕어로 입손맛을 봤다.

 

 

▲▼월척급으로 손맛을 본 황금무지개 임호진(위), 김경춘 회원.

 


늦은 밤이 되니 차가운 바람이 스쳐 지나가고 짙은 안개가 둠벙을 덮었다. 한 번의 굵은 씨알을 바라며 짙은 안개 속에서 희미한 찌불을 응시했지만 밤에는 입질이 없었다. 몸도 지치는데 날까지 흐리니 기대감마저 내려앉는다.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커피 한잔을 나눠 마셨다.
기대하던 입질은 동이 튼 후 시작됐다. 찌올림은 약하나 빈번하게 이어졌다. 월척 씨알은 없었지만 준척급으로 짧은 시간에 마릿수 손맛을 보았다. 1번 둠벙은 전체적으로 차이가 없이 비슷한 조과를 일구었고 2번 둠벙은 포인트마다 조과 차가 있었다. 미끼는 글루텐이 유리했고 다음으로 옥수수와 지렁이가 잘 먹혔다.
출조 당일에는 조과가 좋지 않았지만 순천의 단골낚시인 김현호 씨는 2월 중순에 1번 둠벙에서 4짜 붕어만 4마리를 낚아냈다고 한다. 올 겨울은 날씨가 따듯해서 탐사 차 왔다가 뜻밖의 손맛을 본 것.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 오후 5시에 글루텐으로 입질을 받았다. 

내비 주소 주암면 궁각리 840-5번지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