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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미호천·충북대청호_초봄 쏘가리 조행기 카약피싱에 꿩 대신 닭을 낚다
2020년 04월 1742 13210

세종 미호천·충북대청호

 

초봄 쏘가리 조행기
카약피싱에 꿩 대신 닭을 낚다

 

유영택 PD, 멋진인생 대표

 

카약을 타고 쏘가리를 노리러 가는 보은군 카약 낚시 동호인들. 보은 지역에서 카약낚시를 즐기는 인구가 급속히 늘었다고 한다.

 

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3월 중순, 봄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물속 생명체들의 움직임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낚시인들의 움직임도 자연의 섭리에 따라 시작된다.
이번 취재는 쏘가리 루어낚시. 보은군에 거주하고 있는 루어낚시 전문가 박희원 씨 그리고 송호, 이인수 씨와 함께 충청권을 대표하는 쏘가리 포인트인 미호천 미호교 아래를 찾았다(내비 주소 세종시 연동면 예양리 376).
봄이라고 하지만 쏘가리는 밤에 입질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저녁 8시는 돼야 본격적인 피딩이 걸린다. 현장에 도착해 수온을 재자 9~10도가 나왔다. 이날 박희원 씨 일행이 쏘가리낚시에 사용한 채비는 1/5온스 지그 그리고 박희원 씨가 프로듀싱한 882 쏘가리용 지그웜이다.
미호천 여울은 컴컴했지만 일행들에게는 익숙한 포인트였기에 접근하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미호천 쏘가리 포인트의 특징은 중간 지점은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가 중간 중간 돌이 박혀 있다는 것이다. 즉  돌틈 사이에 숨어있는 쏘가리를 공략하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아직은 쏘가리들이 왕성한 활동을 보이기엔 이른 것일까? 밤 11시까지 낚시를 진행했지만 30cm 내외의 쏘가리 몇 마리를 낚은 것이 전부였다. 추위에 쫓겨 밤 12시경 철수했다.

 

 

최근 쏘가리 조황이 좋았던 미호천 미호교 일대.

카약 출조를 준비 중인 낚시인들.

미호교 부근에서 올린 쏘가리를 보여주는 송호 씨.

박희원 씨가 대청호에서 올린 빅배스를 자랑하고 있다.

 

쏘가리 대신 배스로 손맛 
다음날은 박희원 씨의 제안으로 대청호로 카약피싱에 나섰다. 대청호 안에 서식하는 쏘가리와 배스를 동시에 노려보려는 시도였다. 오전 8시에 충북 옥천군 안내면에 있는 안내중학교 앞에서 다시 일행을 만났다. 보은에 거주하는 카약낚시 동호인들로 김종철, 김태경, 김응찬, 박병준, 박희원 씨다. 이들 외에도 보은 지역에 카약을 소유하고 낚시를 즐기는 인구가 꽤 늘었다고 한다. 
이곳은 보은군에 거주하는 낚시인들의 자주 모이는 모임 장소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낚시터별 조황 정보도 나누고 필드 상황도 체크하곤 한다.
취재일 대청댐은 만수위였다. 그리고 예년보다 수온도 약간 낮았다. 수온계를 넣어 보니 12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예년보다 낮은 수온이 다소 걱정됐지만 카약은 연안낚시보다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쏘가리 얼굴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을 듯싶었다.
박희원 씨 일행이 갖고 온 카약들은 디자인과 색상이 매우 세련돼 벨리보트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줬다. 쏘가리만 나오면 멋진 그림을 담을 수 있겠다 싶어 마음이 설랬다.
그러나 외부 기온과 수온 차가 커서 그런지 안개가 자욱하고 오전 내내 쏘가리 입질은 볼 수 없었다. 아무튼 이렇게 아침 안개가 자욱한 날에 조황이 좋았던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결국 우리는 쏘가리 대신 배스를 노려보기로 했다. 카약까지 띄웠는데 쏘가리가 안 낚인다고 그냥 돌아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말 그대로 꿩 대신 닭이라도 낚아볼 계산이었다.
얕은 섈로우에는 배스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 박희원 씨 일행은 물골자리를 공략해보기로 했고 결국 40cm급의 굵은 배스를 낚아낼 수 있었다. 비록 낱마리였지만 대부분 덩치급인 것으로 보아 배스낚시도 런커 시즌이 도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호천과 대청호에서의 쏘가리 루어낚시는 모두 실패했지만 3월 중순 이후 수온이 올라가면 다시 도전해보기로 하고 철수했다. 


취재협조 보은군 카약낚시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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