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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섬_쇼어 플러깅 이것이 바로 하드코어 익스트림 피싱
2020년 05월 2047 13252

제주 문섬

 

쇼어 플러깅
이것이 바로
하드코어 익스트림 피싱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끄어억~” 서귀포 위미방파제에서 갑작스런 대부시리의 입질을 받은 손창우 씨가 가까스로 로드를 붙잡고 버티고 있다.

 

쇼어 플러깅은 미노우, 펜슬베이트, 폽퍼와 같은 다양한 플러그를 이용해 연안에서 방어, 부시리, 넙치농어와 같은 대형 어종을 노리는 장르다. 쇼어 지깅, 쇼어 폽핑 등에서 출발해 지금은 쇼어 플러깅 혹은 쇼어 빅게임으로 정착하고 있으며 많은 루어낚시인들이 이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쇼어 플러깅의 매력은 연안에서 즐기는 박진감 넘치는 손맛에 있다. 입질을 받을 확률이 낮고 낚시가 힘들며 포인트 선정도 어렵지만 한 번 연안에서 대물로 손맛을 보면 다른 낚시는 성에 차지 않을 정도로 손맛에서는 타의 추정을 불허하는 장르다.

 

 

3월 27일 남원으로 출조한 손창우 씨가 108cm 부시리를 낚았다.


현재 마니아들과 입문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동아시아, 미국도 마찬가지다. 힘든 장르인 만큼 남과 다른 낚시를 즐긴다는 매력도 프라이빗(private) 성향이 강한 현대인들에 잘 맞아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본 시즌은 4월 이후부터 
기자는 지난 3월 21일 제주도 서귀포에 있는 문섬으로 쇼어 플러깅 취재에 나섰다. 이번 출조에 함께한 낚시인은 쇼어 플러깅 전문 카페인 렛츠쇼어의 유상윤(유조사), 손창우(손조사) 씨 그리고 블랙핀스튜디오의 이수 대표와 이상훈(바다루어클럽 회원, 런커 듀오 인터내셔널·블랙핀 스탭) 씨다.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문섬은 서귀포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가까운 섬이다. 물색이 맑고 수중 지형이 아름다워 다이버들에게도 1급 포인트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예전부터 돌돔, 벵에돔, 부시리낚시가 유명했는데 작년부터 쇼어 플러깅에 미터급 대형 부시리와 잿방어가 낚이면서 삽시간에 유명 루어낚시 포인트가 된 곳이다. 물론, 더 오래전부터 쇼어 지깅 등이 성행한 곳이긴 하지만 대중에게 크게 어필한 것은 바로 작년이다.

 

 

3월 23일 지귀도에서 쇼어 플러깅을 시도한 이상훈 씨가 미터급 부시리를 낚았다.

140mm 펜슬베이트로 부시리 입질을 받아냈다.

서귀포 서귀항에서 서귀포낚시관광선에 오르는 취재팀. 오전 6시에 출항한다.

쇼어플러깅 명당으로 우뚝 선 문섬 새끼섬.


문섬에서도 특히 유명한 곳은 문섬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새끼섬. 제주 현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히트 확률 100%라고 할 정도로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지만 입질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 랜딩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전국을 통틀어 연안에서 미터급 부시리를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은 문섬 새끼섬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문섬의 시즌은 연중이지만 1~3월은 입질을 받을 확률이 낮고 날씨로 인해 출조가 어려운 날이 많아서 본 시즌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4월 이후라면 언제든지 출조해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피크는 4월 이후로 6~7월 장마철과 9~11월에는 활성 좋은 대형 어종을 만날 수 있다.

 

 

웨이더를 입고 물이 차오르고 있는 새끼섬 연안에서 쇼어 플러깅을 즐기고 있는 이상훈, 이수(우) 씨.

 

최고의 명당 새끼섬과 불덕
21일 제주도에 도착해 22일 오전 4시에 제주시 탑동에서 일행을 만난 후 서귀포로 이동, 오전 6시에 서귀포항에 있는 서귀포광광낚시선 사무실에 도착해 낚싯배에 승선했다. 문섬까지의 선비는 1만5천원으로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선비가 저렴하다.
출조를 하려 낚싯배에 오르니 서귀포항 전역에 짙은 해무가 끼어 있었다. 해무는 기온이 빨리 오르고 상대적으로 해수온의 상승은 더디기 때문에 그 온도 차이로 인해 생기는데, 예년 같으면 보통 4월, 남해의 경우 5월에나 끼지만 올해는 3월 기온이 유달리 빨리 올라서 해무도 일찍 끼었다.
그러나 기온이 오른다고 해서 대상어의 높은 활성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기온이 높다고 해도 해수온은 해류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연안의 수온은 강수량에 의해 급변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높다고 해서 무작정 낙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기자와 유상윤, 손창우 씨는 문섬의 불덕(새끼섬과 마주보는 갯바위)에 내리려고 했으나 먼저 온 벵에돔낚시인이 내려서 새끼섬에 하선할 수밖에 없었다. 불덕과 새끼섬은 물골을 끼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노리는 지점은 같다. 다만 불덕은 발판이 직벽이어서 큰 고기를 걸어도 랜딩에 성공할 확률이 높고 새끼섬 앞에는 여가 많아 랜딩 중에 채비가 터질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새끼섬은 조류의 방향에 따라 물골을 제외한 북쪽, 서쪽, 동쪽을 넓게 노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손창우(앞), 유상윤 씨가 위마항 큰방파제 외항을 걸으며 포인트를 살피고 있다.웨이더를

위미항 큰방파제 외항에 놓인 테트라포드를 건너는 손창우, 유상윤 씨.

위미항 좌우로 놓인 방파제. 쇼어 플러깅은 좌측 큰방파제에서 한다.

지귀도에서 귀여운 씨알의 부시리를 낚은 이수 씨.

취재당일 서귀포 문섬 불덕에서 미터급 부시리를 낚은 이수 씨. 블랙핀스튜디오 대표이며 제주도의 다양한 낚시장르를 고급스러운 영상으로 유튜브에 소개하고 있다.

 

마릿수인가? 빅원인가?
오전 6시에 새끼섬에 하선해 채비를 마치고 캐스팅을 시작했다. 쇼어 플러깅 전용 로드에 100g 내외의 펜슬베이트를 달았다. 원줄은 4~5호, 쇼크리더는 100~150lb를 사용했다. 낚시 초반에는 조류의 힘이 약했으나 점점 강해지더니 유상윤 씨의 펜슬베이트를 쫓아 큰 씨알의 부시리가 쫓아오기 시작했다. 손창우 씨 역시 작은 부시리가 쫓아오는 것을 목격했고 살짝 입질이 있었으나 히트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유상윤 씨는 “대형 부시리가 바로 코앞까지 쫓아 왔다가 수면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돌아갔다”며 매우 아쉬워했다.
그러는 도중 이수, 이상훈 씨가 포인트에 도착해 함께 낚시를 했지만 곧 중들물이 가까워지면서 발판이 물에 잠겼고 포인트를 옮겨야 했다. 늦게 도착한 이수, 이상훈 씨는 웨이더를 착용했기에 발판이 어느 정도 물에 잠겨도 낚시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지만 유상윤, 손창우 씨는 웨이더를 착용하지 않아 일단 이동을 해야 했다.
복장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낚시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얕은 여밭으로 주로 출조해 넙치농어와 부시리, 방어를 함께 노리는 이수, 이상훈 씨는 어디로 출조를 하던 웨이더를 착용하지만, 발판이 없는 곳에서 낚시하는 것을 꺼리고 오직 대부시리만 노리는 유상윤, 손창우 씨는 물이 차서 발판이 사라지면 곧바로 포인트를 옮기는 타입이라 웨이더를 착용하지 않는다.
블랙핀스튜디오의 이수, 이상훈 팀은 같은 자리에서 물때를 오래 보고 다양한 크기의 플러그를 쓰면서 마릿수 위주의 조과를 거두는 반면, 렛츠쇼어의 유상윤, 손창우 팀은 길이 200mm, 무게 100g 내외의 대형 펜슬과 폽퍼만 사용해 꽝을 치더라도 큰 것 한 마리를 노리는 스타일의 낚시를 한다. 그래서 누구의 스타일이 좋다거나 할 것 없이 순전히 개인 취향의 문제이기 때문에 쇼어 플러깅에 입문할 낚시인들은 어떤 스타일이 나에게 맞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런커 듀오인터내셔널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훈 씨. 물이 차오르는 새끼섬 연안에서 웨이더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철수 후 쇼어 플러깅에 사용하는 플러그를 세척하고 있다. 작은 농어용 미노우 플러그에서부터 대형 펜슬베이트와 폽퍼까지 다양하다.

유상윤 씨가 남원 갯바위에서 낚은 미텁급 부시리.

 

아차하면 죽을 수도 있다
기자와 유상윤, 손창우 씨는 며칠 전에 입질을 받는 데 성공한 위미항으로 포인트를 옮겼다. 포인트로 이동하면서 식사를 하는데 새끼섬에 남은 이수 씨가 80cm 부시리를 낚았다는 연락이 왔다. 수위가 빠르게 올라 더 이상 낚시를 못하고 철수했는데, 그 전에 대상어를 만났다는 소식이다.
아직 위미항에 도착도 하지 못한 상황이라 마음이 조급해졌고 얼른 식사를 마치고 위미항에 도착해 낚시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나는 포인트를 보고 그만 기겁을 하고 말았다. 위미항 왼쪽의 큰 방파제 외항은 초대형 테트라포드가 듬성듬성 놓여 있었고 유상윤 씨와 손창우 씨가 그 아래로 내려가려 한 것이다. 유상윤 씨는 “위미항은 외항 바깥으로 대본류가 흐르고 방파제 바로 앞으로 본류가 지나가기 때문에 큰 부시리가 잘 붙습니다. 며칠 전에도 큰 씨알을 걸어 손맛을 봤습니다”라고 말했다.
유혹은 달콤했지만 대형 테트라포드를 건너다닐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두 사람은 포인트로 진입하고 나는 테트라포드 위에서 사진만 촬영을 하기로 했다. 테트라포드로 올라가니 아래에는 의외로 많은 낚시인들이 있었다. 하지만 진입로도 그렇고 낚시 자리도 그렇고 현지인이 아니면 진입조차 불가하니 현지 가이드 없이 위미항으로 개인 출조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큰 테트라포드에 자리를 잡고 연신 캐스팅을 했다. 하지만 예상 외로 조류가 잔잔했고 기대한 입질은 오지 않았다. 유상윤 씨와 손창우 씨는 다양한 플러그를 사용해 캐스팅을 시도했고 캐스팅이 지루해질 무렵에 손창우 씨가 입질을 받았다. 그런데 그 순간이 상당이 위험했다. 손창우 씨는 마지막 캐스팅이라는 생각으로 우드 펜슬베이트로 교체해 방심한 상태로 천천히 리트리브를 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큰 씨알의 부시리가 바로 발밑에서 루어를 덮친 것이다.
바로 앞에서 대형 부시리가 입질하면 여윳줄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낚시인이 대응할 시간이 짧아서 배낚시에서도 상당히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는데, 발판이 비스듬한 테트라포드에서 바로 발밑에서 입질을 받은 손창우 씨는 순간 혼비백산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손창우 씨는 드랙이 잠겨 있어서 몸은 질질 끌려갔고, 손을 놓는 순간에는 장비를 빼앗길게 뻔했기에 버티면서도 만감이 교차했다고 한다. 손창우 씨는 겨우 몸을 뒤로 젖히며 버티기에 들어갔고 다행히(?) 채비가 터져서 살았다. 실제로 서귀포 영락리 해안에서 생미끼 대물낚시를 즐기는 현지인들 중에는 파이팅 중에 낚싯줄이 터지면서 뒤로 넘어져 중상을 입는 경우도 있으며, 대물에게 장비를 빼앗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물을 노린다면 한순간도 방심을 해서는 안 된다.

 

 

새끼섬에서 부시리를 노리는 취재팀. 우측 섬이 문섬으로 가운데 포말이 이는 자리가 문섬의 불덕 포인트다.

 

남원에서 미터급 부시리 3마리
취재는 살벌한 입질을 확인한 것으로 끝났지만 언제나 그렇듯(?) 기자가 철수한 다음 날부터는 서귀포 일대에서 고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3월 23일 지귀도로 출조한 이수, 이상훈 씨는 부시리와 넙치농어를 낚았고, 3월 30일에 남원으로 출조한 손창우 씨는 108cm, 10.6kg 부시리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유상윤 씨는 117cm, 11.6kg과 131cm, 18.8kg 부시리를 낚는 데 성공했다.
제주는 이제 본격적인 쇼어 플러깅 시즌에 도래했다. 가파도, 지귀도, 문섬 같은 부속섬뿐 아니라 사계리, 영락리, 남원, 표선의 연안 포인트에서도 대형 부시리를 만날 수 있는 시즌이 되었다. 화끈한 손맛을 원한다면 4월 제주행을 ‘강추’하며 마릿수에 도전할지, 빅원에 도전할지는 낚시인 개개인의 몫이다. 


취재협조 렛츠쇼어, 블랙핀스튜디어
출조문의 서귀포관광낚시선 064-762-0122

 


캐스팅 라인 트러블
스페이서spacer로 줄인다

 

노란색 굵은 합사 라인이 스페이서다. 쇼크리더와 원줄 사이에 연결한다.

 
쇼어 플러깅과 같은 캐스팅 게임에서는 굵은 라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합사와 쇼크리더를 연결할 때 매듭도 굵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라인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 굵은 매듭이 캐스팅 시 잘 빠지도록 구멍이 큰 대구경 가이드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것으로도 완벽하게 라인 트러블을 해소할 수는 없다. 단 한 번이라도 매듭이 가이드에 걸리는 순간 뒤따라 풀리던 라인이 엉키고 마는데, 이런 현상을 스페이서(spacer)로 줄일 수 있다.
스페이서란 쇼크리더와 합사 사이에 좀 더 굵은 합사를 연결한 것을 말한다. 앞쪽 매듭이 가이드에 걸리더라도, 이어진 굵은 합사(스페이서)가 일종의 브레이크 작용을 해 라인이 뭉텅이로 꼬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굵은 합사를 쓰면 비거리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지만 100g 내외의 무거운 펜슬베이트를 사용하는 빅게임에서는 비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스페이서로 초반 라인 트러블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매듭이 두 개가 되는 것 그리고 뒤쪽에 있는 합사와 합사를 연결한 매듭은 매듭강도가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스페이서로 사용하는 합사는 12호 정도를 쓴다. 길이는 10m 내외로 로드 길이의 2배 정도가 적당하다. 캐스팅에 익숙한 낚시인이라면 굳이 스페이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잦은 라인 트러블이 문제인 낚시인들은 한 번 사용해 볼만하다.

 


서귀포 지귀도
80~90cm 넙치농어 본 시즌 돌입

 

지귀도에서 쇼어 플러깅으로 대부시리를 낚은 이수 씨.

▲▼ 3월 23일 출조에서 넙치농어를 낚은 이수(위), 이상훈 씨.

 

올겨울 시즌 초반에 다소 부진한 조황을 보인 넙치농어가 3월에 들어서며 제주 서귀포의 지귀도 일대에서 호황을 보이고 있다. 낚이는 씨알은 80~90cm가 주종이며 낮에 너울이 있는 날이면 수중여와 해초 지형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23일 지귀도로 출조한 이수, 이상훈 씨는 오전에 너울을 타고 들어온 넙치농어를 낚는 데 성공, 화끈한 손맛을 볼 수 있었고 이어진 캐스팅에서는 부시리의 입질도 받을 수 있었다. 한 자리에서 넙치농어와 부시리가 함께 낚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에 플러그의 선택이 중요하다. 넙치농어를 노리기 위해서는 너울밭에서 유용한 100mm 내외 싱킹 펜슬이 필수며, 부시리는 60g 이상의 중대형 펜슬베이트로 너울을 넘겨서 노려야 한다. 넙치농어는 너울이 부딪히는 수중여나 수중턱 등 정확하게 핀포인트를 공략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부시리는 넓은 곳을 고루 탐색하며 베이트 반응을 살피며 노려야 한다.
많은 낚시인들이 넙치농어는 겨울이 본 시즌이라고 알고 있는데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넙치농어 역시 겨울에 산란을 마치고 봄이 되면 본격적으로 연안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봄이 유리하며, 3~4월에는 아직 산란을 마치지 않은 대형 넙치농어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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