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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간월호_ 올봄은 간월2번수로가 TOP
2020년 05월 2190 13254

충남 서산 간월호

 

올봄은 간월2번수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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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선 편집위원


충남 서산 천수만에는 서산A지구와 서산B지구로 불리는 간월호와 부남호가 있다. 여름에는 모기와 수질 때문에 잘 찾지 않지만 봄 산란철에는 씨알과 마릿수를 양수겸장으로 노릴 수 있어 이곳만한 곳도 드물다.
그런데 올봄은 예년에 못 미치는 저조한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간월2번수로만이 3주째 호황이 이어지고 있어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산 해미낚시 김규호 사장은 “봄철이면 어김없이 여기저기에서 산란 특수가 이어지는데 올해는 간월호 최상류 본류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조과가 없다. 씨알도 월척급이 한창 낚일 시기인데도 7~8치급이 주종으로 낚이고 있다. 유난히 들쭉날쭉한 봄 날씨가 그 이유인 것 같다. 하지만 간월2번수로 만큼은 꾸준한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 간월호 간월2번수로에서 낚춘사랑 이정국(꽝조사) 회원이 60cm 잉어를 걸고 파이팅을 벌이고 있다.

간월2번수로의 일출. 문병훈(느린토끼) 회원이 아침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갈대 수초에 세운 찌를 보며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 이정국 회원.

한자리에 모여 샤브샤브로 야식을 즐기고 있는 낚춘사랑 회원들.

4월 초 현재 도로정비공사 중인 간월2번수로

취재일 박형섭 회원이 낚은 34cm 최대어의 계측 모습. 

허리급 붕어를 낚은 박형섭(카바이트의추억) 회원.

간월2번수로 밤낚시 풍경. 임윤복(월하) 회원이 던진 채비의 케미 불빛이 밤하늘을 가르고 있다.

 

 

올봄 수량 풍부, 간월2번수로 낚시 여건 좋아져
간월호에는 제방을 기준으로 우측으로는 와룡천, 기산수로, 남정수로(남정천), 석포리수로, 좌측으로는 간월1번, 2번, 3번수로, 지산수로가 대표적인 붕어낚시터다. 우측에 있는 대부분의 수로들은 최하류에 수문이 설치되어 있어 본류에서 산란 붕어들이 지류로 올라붙지 못해 봄보다는 가을철낚시터로 인식되어 있다. 좌측에는 방조제에서 가까운 곳부터 간월1번부터 3번수로가 차례로 있고 그 위쪽에 지산수로가 있다.
김규호 사장은 “봄철에는 수초가 잘 발달해 있는 간월1, 2, 3번수로가 최고의 명당이다. 수심이 얕고 갈대, 부들수초가 잘 발달해 있어 봄 시즌이 제일 빨리 시작된다. 그중에서도 1번수로가 제일 유명했다. 그런데 2년 전 본류 합수부 쪽에 수문이 생기면서 조황이 이전만 못하다”고 말했다.
간월2번수로는 길이가 5.2km로 간월호에서는 와룡천 다음으로 긴 물줄기다. 간월2번수로에는 다리가 2개 놓여 있는데 다리를 기준으로 하류, 중류, 상류로 구분된다. 중류와 하류는 연안을 따라 갈대가 잘 발달해 있고, 상류에는 갈대와 부들이 섞여 있어 산란장으로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중하류 수심은 1~1.5m, 최상류는 60~80cm다.
요즘 호황세를 보이고 있는 간월2번수로 중상류(다리 바로 위쪽)는 평소에는 수심이 얕고 물색이 맑아 낚시를 잘 안 하던 곳이다. 그런데 올봄 간월호 수량이 풍부해지면서 간월2번수로 상류까지 물이 차올랐고, 갈대와 부들밭에 산란 붕어들이 들어차 꾸준한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간월2번수로는 4월 초 현재 도로 포장공사를 앞두고 땅을 뒤집는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 중인 도로 주변의 포인트는 피하고 공사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자리에 앉아 낚시해야 하며 또 오고 가는 공사차량의 이동을 방해를 하지 않도록 주차해야 한다.

 

4칸 대 이상 거리의 맨바닥에서 입질
간월2번수로의 호황 소식은 지난 3월 22일 서울에 사는 지인이 알려왔다. 그는 “주말을 맞아 간월2번수로 상류에 앉아 3명이 40여 마리를 낚았다. 7~8치부터 9치급이 주종으로 간혹 허리급도 낚인다. 미끼는 지렁이를 썼다”고 말했다.
그 소식을 들은 나는 3월 28~29일 주말을 맞아 낚춘사랑 회원들과 함께 간월2번수로를 찾았다. 토요일 새벽 6시경 현장에 도착하였는데, 이경주(똘이장군), 김후진(한쌈) 회원이 벌써 도착해 대를 펴고 있었다. 그런데 최상류 수초밭이 아닌 연안을 따라 일부 갈대가 줄지어 있는 중상류의 맨바닥 포인트였다. 최상류 수초밭에는 언제 왔는지 다른 팀이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맨바닥낚시의 승리였다. 1박2일 동안 최상류 수초밭에서는 개인당 2~5마리의 조황에 불과했고 씨알도 7~8치가 주였다. 다만 토요일 늦게 도착한 낚춘사랑 박형섭 회원이 이날 오후 5시경 수초에 붙인 채비에 올라온 34cm를 낚았는데 이 붕어가 최상류에서의 유일한 월척 조과였다.
수심 1m 내외의 중상류 맨바닥을 노렸던 낚춘사랑 회원들은 낮과 밤 관계없이 꾸준하게 붕어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오전과 오후 늦은 시간, 초저녁에 잦은 입질을 받았다. 짧은 대보다는 4칸 대 이상의 긴 대에서 입질이 잦았으며 씨알도 굵은 편이었다.

 

중류에 자리 잡은 낚시인들 뒤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이 시간대부터 입질이 집중된다.

취재일 가장 많은 손맛을 본 김후진(한쌈) 회원의 살림망.

삼겹살, 만두, 야채를 넣은 샤브샤브 야식.

살림망을 들어 보이고 있는 김후진 회원. 혼자서 1박2일 동안 20여 수를 낚았다.

낚춘사랑 안재규(좌), 최응천 고문이 간월2번수로에서 낚은 마릿수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밤보다는 낮에 잘 낚이고 씨알도 굵어
낮에는 동사리, 살치, 블루길, 밤에는 동자개와 메기 등의 잡어 성화 속에서도 꾸준하게 입질이 이어졌다. 붕어는 전반적으로 밤보다는 낮에 더 많이 낚였으며 씨알도 굵은 편이었다. 미끼는 글루텐떡밥, 지렁이가 골고루 먹혔다. 떡밥보다는 지렁이에 잡어 성화가 심한 편이었다. 이날 낚인 붕어들은 대부분 산란을 마쳤는지 배가 홀쭉한 상태였고, 배부른 붕어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1박2일 동안 취재팀은 대부분 10마리 내외의 조과를 올렸으며 김후진(한쌈), 문병훈(느린토끼) 회원은 각각 20여 마리로 가장 많은 붕어를 낚아 손맛을 보았다. 단지 월척 붕어가 생각보다 적게 낚였다는 점이 아쉬웠다. 김후진 회원이 31~33cm 3마리 월척을 낚았고 박형섭 씨가 34cm 월척 한 마리를 낚았다. 나머지는 7~9치였다.      
조황 문의 서산 해미낚시 010-6662-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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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변 맛집

소리골식당
간월호 제방에서 4.5km 못 미쳐 궁리교차로 하나로마트(농협) 맞은편에 소리골식당이 있다. 주변에 낚시터가 많아 단체로 식사를 주문하기도 하여 낚시인들에게 소문난 곳이다. 오리전문점이지만 순두부, 김찌찌개, 된장찌개, 봉평막국수(모두 7천원)가 추천할만한 메뉴이며 단체 주문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낚시인들에게는 공기밥을 추가해도 돈을 받지 않는다.
문의 041-632-5253, 충남 홍성군 서부면 서부로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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