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대어_청평호 물미 수상스키장 포인트에서_ 52cm, 50cm ‘왕떡’ 두 마리
2020년 05월 2175 13285

대어

청평호  물미 수상스키장 포인트에서

52cm, 50cm
‘왕떡’ 두 마리

이규석 경기도 가평 낚시인

 

 

▲필자가 올린 52cm와 50cm 떡붕어.

출조 3일 만에 올린 52cm 떡붕어를 보여주는 필자.

 

코로나19로 인해 뜻하지 않게 시간 여유가 늘어나 지난 4월 6일, 고향 친구와 함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물미란 곳으로 동행출조했다. 예정했던 미사리 포인트와 물미낚시터는 의외로 낚시인들이 많이 몰려 어쩔 수 없이 물미 수상스키장 옆 캠핑장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오랫동안 낚시를 하지 않아서 수초가 무성했는데 바지장화를 착용한 후 간단한 수초제거작업을 거쳐 포인트를 만들었다.
첫날 4월 6일 조황은 밝은 달(슈퍼문) 때문인지 꽝을 맞고 말았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물이 많이 불어서 친구의 좌대는 침수 직전이었다. 둘째 날인 4월 7일은 배수를 많이 해서 그런지 역시나 입질이 없었다. 드디어 셋째 날, 지겨워진 친구가 철수하자고 했지만 오늘 하루만 더 해보자며 버텼다. 몸도 마음도 지친 상황이라 별 기대 없이 채비를 투척했다.
그리고 아침 9시경 지렁이에 첫 입질이 들어왔다. 올려보니 6치급 토종붕어였다. ‘붕애’를 보니 얼마나 기쁘던지 4짜를 낚은 것보다 반가웠다.

 

셋째 날 새벽에 드디어 찌가 스멀스멀
새벽 2시경 이번에는 4.6칸 대의 찌가 스멀스멀 솟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찌올림이었다. 찌톱이 거의 다 솟았을 즈음 챔질하자 어마어마한 힘이 전달됐다. 좌우로 내빼는 녀석을 간신히 뜰채에 담아 올렸는데 물속에 있을 때만 해도 4짜는 훨씬 넘는 대물이었다.
마음을 가다듬으며 랜턴을 켜고 자세히 보자 52cm나 되는 초대형 떡붕어였다. 새벽 3시 10분경에 이번에는 3.6칸 대에 입질이 들어왔고 올려보니 이번에는 50cm 정도 되는 놈이었다. 채비는 군계일학 만땅채비에 원줄 카본 3호, 목줄 2.5호, 미끼는 바닐라 글루텐을 사용했다. 3일 만에 기록급 대물을 걸어 기뻤지만 어릴 적 친구와 출조해 고생 끝에 올린 고기라 더 뜻 깊은 추억이 될 것 같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