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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0 황금시즌 대물 퍼레이드_4전5기 끝의 낭보 포항 달전지에서 포항 달전지에서
2020년 06월 838 13322

특집 2020 황금시즌 대물 퍼레이드

 

4전5기 끝의 낭보
포항 달전지에서
51cm 올렸다

 

윤경도 경북 포항 낚시인

 

 

▲포항 달전지에서 올린 51cm 붕어를 들고 있는 필자.

 

 

드디어 토종붕어 5짜를 낚았다. 그것도 4전5기 끝에 거둔 쾌거라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 나에게 역사적인(?) 날이 찾아온 것은 지난 4월 29일. 영천 도요지에서 5일간 꽝을 맞고 찾아간 포항 달전지에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5짜(51cm)를 뽑아냈다. 원래 일정은 달전지로 갈 생각이었으나 전날 답사를 다녀온 친구로부터 “물색이 맑으니 며칠 뒤 가라”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도요지를 먼저 찾은 것이다.
그러나 5일 뒤 찾은 달전지의 물색은 여전히 맑았다. 그래도 도전해보기로 하고 상류 좌측의 첫 번째 자리에 포인트를 잡았다. 첫날은 전자케미를 꽂자마자 입질을 받아 30분 만에 44cm를 한 마리 올렸다. 친구에게 소식을 전하자 곧바로 달전지로 달려왔다. 그러나 그날 밤과 다음날까지 이틀 연속으로 꽝을 맞았다.

 

 

▲계측자에 올린 필자의 51cm 붕어.

▲51cm 붕어가 낚인 필자의 낚시 자리. 

 

카본 2호에서 케블라 2호 목줄로 교체
결국 3일째 되는 날 바로 옆자리로 포인트를 옮겼다. 친구 김찬호가 찾아와 함께 이른 저녁을 먹는데 그 새 4.5칸 대에 입질이 왔다. 친구가 “입질! 입질!” 하기에 돌아보니 찌가 몸통까지 솟아있었다. 그러나 어찌나 힘을 쓰는지 카본 2호 줄이 맥없이 터져버렸다.
4일째 밤에 39cm를 1마리 낚고 그 보다 더 큰 놈은 역시 목줄이 터져버리는 바람에 놓쳐 결국 5일째부터는 케블라 2호로 목줄을 교체했다. 그리고 매일 저녁 입질이 찾아왔던 5시 40분경, 거짓말처럼 또 다시 4.5칸 대의 찌가 솟구쳤다. 찌가 정점을 찍을 무렵 힘껏 챔질하자 지금껏 걸었던 놈들과는 차원이 다른 저항이 전달됐다.
그러나 이날 나는 오래 전부터 직공낚시 때 사용하던 강원산업의 ‘자수정 대물’ 장절대를 사용한 터라 어렵지 않게 녀석을 끌어낼 수 있었다. 이튿날 아침에 낚은 붕어를 구룡포낚시프라자로 가져가 수족관에 보관하자 낚시점 사장님이 “빨리 낚시춘추로 보내 월간 최대어에 접수시키자”고 한다. 4전5기 끝에 올린 나의 51cm 붕어는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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