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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왜관 낙산지_ 배스 사라지고 새우 먹히는 토종 대물터로 변신
2020년 06월 2210 13375

경북 왜관 낙산지

배스 사라지고

새우 먹히는 토종 대물터로 변신

신동현  객원기자, 강원산업·파라다이스좌대·한조크리에이티브 필드스탭

 

새우 미끼로 45cm 붕어를 낚은 한작대기 박중경 총무.

도로가에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는 왜관 낙산지. 공사 후 수면적이 줄었지만 조황은 오히려 나아졌다.

상류 우측의 산 쪽에 자리를 잡은 회원들.

지난 4월 25일 구미에 사는 지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왜관 낙산지에서 46cm 4짜 붕어와 월척 붕어 다수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낙산지는 행정구역상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에 있으며 1966년도에 준공되었다. 수면적은 6천여 평 규모였는데 최근 저수지 제방 좌측으로 4차선 도로가 나면서 저수지 규모가 작아져 만수 면적이 4천6백평 규모로 줄어들었다.
나는 왜관 낙산지에서 좋은 추억이 있다. 지금부터 6년 전 2014년도 9월에 낙산지로 출조해 47.5cm 대형 붕어를 낚았다. 당시 낙산지는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잉어와 붕어가 서식했는데 블루길 성화가 심해서 낚시인에게 환영받지 못했지만 오름수위에 운이 좋아 큰 붕어를 낚은 것이다.

 

새우 미끼에 45cm 대물 붕어가 
4월 26일 아침, 카메라를 챙겨 낙산지를 찾았다. 낙산지에는 한작대기 밴드의 월척사랑방 회원들이 정출을 하고 있었다. 아침 8시30분에 낙산지에 도착하니 밴드장인 이치용(한작대기 운영자) 씨가 반갑게 필자를 맞아주었고 회원들과 인사도 나누었다. 한작대기 밴드는 매년 봄 시조회와 여름 정기출조, 그리고 납회까지 3회 정기출조를 하고 있다. 이번 시조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늦어졌다고 한다.
회원들이 낚은 붕어를 보니 준척부터 월척과 4짜까지 40여 수의 붕어를 낚아 놓았다. 대충 봐도 월척 붕어가 20여 수는 되어 보였다. 특히 45cm 4짜 붕어를 낚은 총무 박중경 씨는 초저녁부터 월척과 준척 붕어의 입질을 받았고 아침 7시경 중앙의 3.6칸 대를 쓴 수심 1.8m에서 새우 미끼에 45cm 붕어를 낚았는데 처음에는 잉어가 물었나 했는데 연안으로 당겨내니 대형 붕어였다고 한다.
도로가에는 준설을 하여 수심이 3m 이상 깊게 나왔다. 조황은 제방의 상류 우측의 산 쪽이 다른 포인트보다 좋았고 도로가나 제방에서도 월척 붕어가 고루 낚였다. 월척 붕어가 낚이는 수심은 1.8m 전후. 밤에는 붕어의 산란도 제법 하는 중이었는데 월척 붕어의 입질이 들어왔고 허리급 이상 붕어는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에 집중되었다고 한다. 낚아놓은 붕어의 상태를 살펴보니 4짜 붕어는 이미 산란을 했고, 나머지 붕어 대부분이 아직 산란하지 않은 상태였다.

 

채집망에 새우가 가득 들었다.

 

한작대기 회원들이 낙산지에서 낚은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첫 정기출조를 마친 한작대기 회원들의 기념 촬영. 

 

 

상류 산쪽과 제방 도로변이 포인트
회원이 철수한 뒤 필자도 낚시하려고 상류 산 쪽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전날 아침에 박중경 씨가 낚시한 곳이다. 우측 상류 방향에는 수심이 얕아 물버들도 조금 자라고 있었다. 수심은 80cm 전후가 나와 조금 긴 대를 이용하여 물버들을 넘겨 찌를 세우니 1m 정도의 수심이 나왔다. 그런데 내가 낚시한 당일에는 조황 소식을 듣고 낙산지를 찾은 낚시인 10명이 주변에서 낚시를 했는데 제방과 도로변에는 5명이 낚시를 하고 내 주위에 5명이 낚시를 하게 되었다.
2.4칸 대부터 3.6칸 대까지 1.5m 수심을 중심으로 낚싯대를 편성하고 오후에는 새우 채집망을 넣어두고 휴식도 취하며 시간을 보냈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을 먹고 낚시를 시작했지만, 초저녁에는 가끔 블루길 성화인지 잔챙이 붕어의 소행인지 찌를 몇 번 깜빡이다가 말았다. 그렇게 새벽이 지나고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까지 모두 붕어의 입질을 보지 못하고 시간을 보냈다.
비록 이날 붕어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토종터로 돌아온 낙산지가 반갑기만 했다. 외래어종인 배스는 사라졌고 새우가 서식하고 있는 새우낚시터로 돌아온 것이다. 붕어의 씨알도 잔챙이부터 4짜 후반까지 다양하게 낚이고 있다. 

내비 주소 왜관읍 낙산리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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