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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_먼바다 배낚시_ 올해는 당첨예감? 바다의 로또 한치 시즌 개막
2020년 06월 714 13382

통영 바다 배낚시

올해는 당첨예감?

바다의 로또 한치 시즌 개막

김남곤 쯔리켄, 물반고기반 필드스탭·유튜브 쌍디 채널 운영

5월이 되면 한치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진다. 운이 좋으면 초보자도 100마리 이상 잡히기에 어찌 보면 ‘낚시 로또’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낚시를 잘 모르는 지인들도 한치에 대해서는 잘 아는 사람이 많을 정도다. 두족류 중 한치는 고가에 거래되는 만큼 맛이 좋은데, 이 귀한 한치가 손맛 입맛 모두를 만족시켜주니 이 시기만 기다리는 낚시인들이 많은 것이다.

 

필자의 전동릴 이카메탈 장비로 낚은 한치.

한치낚시에 사용하는 이카메탈.

갈치를 노린 메탈지그로 한치를 낚은 테일워크 김동진 스탭.

 

 

최신 이카메탈 트렌드는 2~3단  
지난 5월 2일, 통영에서 동승호를 타고 한치 출조에 나섰다. 아직 한치가 낚이기에는 이른 시기라 낚싯배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동승호가 첫 탐사를 나간다고 해서 출조에 나선 것이다. 목적지는 홍도 주변의 먼 바다. 지금은 한치 외에도 갈치가 잘 낚여서 한치와 갈치를 함께 노리고 출조를 했다.
한치 이카메탈은 밤낚시로 진행되기에 오후 4시경에 출항했다. 항구를 빠져나가니 해무가 잔뜩 끼어 있었다. 해무는 바다와 육지의 온도차가 크다는 것을 알려준다. 출항한 동승호는 2시간 30분을 달려 한일 어업한계선 바로 옆까지 갔다. 홍도 주변이라고 생각했지만 배를 타고 이렇게까지 멀리 나온 것은 처음이다. 쿠로시오 난류의 영향이 미치면 한치가 붙을 것 이라는 선장의 직감으로 선택한 포인트라고 한다.
한치낚시에는 최신 채비를 사용했다. 예전 한치낚시 채비와는 조금 차이가 나는데, 8단에서 10단 채비를 주렁주렁 달았던 예전과는 달리, 이카메탈이라는 장르가 보급되면서 요즘은 2~3단 채비를 했다. 로드는 긴 것을 잘 쓰지 않고 6ft 전후를 사용한다. 한치 전용 로드가 많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주로 쓰고 있는데 릴은 수심이 체크되는 베이트릴을 사용한다. 한치 스테는 되도록 화려하면서 야광 효과가 뛰어난 것이 좋다. 처음 한치 이카메탈이 들어올 때는 모두 단색이었지만 요즘은 화려한 컬러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동승호에 탄 낚시인들이 포인트에 도착해서 갈치와 한치를 노리고 있다.

 

수심 33m 지점에 찍힌 베이트피시 무리.

 

필자의 장비. 좌측은 한치, 우측은 갈치 전용으로 세팅했다.  

 

3 달달한 맛이 일품인 한치회.

 

 

 

불청객(?) 갈치의 기승
낚시를 시작했지만 한치의 입질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갑자기 로드 끝이 털리는 느낌이 전해졌다. 갈치가 붙은 것이다. 갈치는 특유의 입질로 한치 스테를 공격한다. 간혹 스테를 통째으로 삼키는 것도 있지만 물고 한두 번 흔들어 보는 식으로 공격한다. 이때는 채비가 갈치의 이빨에 쓸려 터질 우려가 있기에 빨리 5m 정도 위로 올려야한다.
갈치는 갈치 전용 메탈지그를 사용해서 낚는다. 폴링 도중에 라인이 출렁하는 느낌을 받으면 그것이 바로 입질이다. 한치는 반응이 없었지만 갈치는 액션을 주자마자 입질을 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갈치의 입질은 계속 이어졌고 도중에 살오징어가 입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살오징어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금어기라 잡을 수 없어 방생할 수밖에 없었다.
갈치를 낚고 있으니 선장님이 방송으로 ‘25m에서 35m 어군이 좋다’고 했다. 어군탐지기에 한치는 보이지 않지만 한치가 먹잇감으로 하는 베이트피시가 보였기에 그 지점을 공략했다. 수심 40m부터 탐색을 시작. 수심 33.3m에서 강력한 입질이 왔다. 하지만 올라온 것은 갈치. 한치를 노렸건만 갈치가 온 바다를 점령한 느낌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비슷한 수심을 노린 결과 마침내 한치를 낚을 수 있었다. 입질은 계속 들어왔고 갈치, 한치, 살오징어가 번갈아 낚였다. 한치만 솎아내기는 어려웠고 열심히 낚는 수 밖에 없었다.

 

이카메탈에 올라온 한치.

 

필자의 이카메탈 장비. 전동릴은 바낙스의 카이젠 150.

 

동승한 여성 낚시인이 갈치를 낚았다.

 

큰 씨알의 한치를 낚은 필자.

 

 

 

거제, 통영, 부산에서 한치 출조 시작
갈치가 잘 낚였지만 한치가 주 대상어이기에 자리를 옮겼다. 조류가 느린 곳에 풍닻을 놓고 집어등을 켜니 작은 만새기가 몰려왔다. 한치낚시할 때 피하고 싶은 물고기가 만새기다. 몇 해 전 한치낚시를 하던 중 한치를 수면에 올리려는 순간 만새기가 루어까지 통째로 물고 가버린 경험이 있기에 만새기가 달갑지 않은 것이다.
배는 바람을 타고 조금씩 흘러갔다. 입질 포인트를 찾기 위해 전동릴을 사용해서 바닥에서부터 수면까지 탐색해 보았으나 좀처럼 입질이 없었다. 하늘에 해무가 사라지더니 이윽고 비가 내렸다. 그러더니 갑자기 폭우로 돌변. 가끔 한치가 낚이기는 했지만 생각만큼 많은 마릿수 조과는 보이지 않았다.
이번 출조에서는 한치가 부진한 조과를 보였지만 일단 먼 바다에 한치가 나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곧 거제, 통영, 부산에서 본격적인 출조를 시작해 더 나은 조과를 보일 것이며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마릿수 조과를 경험할 날도 머지않았다.
출조문의 통영 동승호 010-9001-7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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