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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 굵고 경치 최고] 임하호 용계리 은행나무를 찾아주세요
2020년 07월 2058 13405

씨알 굵고 경치 최고

 

임하호
용계리 은행나무를 찾아주세요

 

신동현 객원기자, 강원산업·파라다이스좌대·한조크리에이티브 필드스탭

용계리 은행나무 상류에 낚싯대를 편 필자. 수심은 1m 전후로 여귀풀이 잠겨 있으며 채비는 수초가 없는 곳에 넣었다.

 

상류에 자리를 잡은 포항의 박노근 씨가 오전 8시경에 연달아 월척 붕어를 낚아내고 있다.

 

경북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 723-3에 있는 천연기념물 175호 용계은행나무.

 

울산의 김두현 씨가 지렁이 미끼로 오전에 낚은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16일, 경북 안동 임하호로 출조했다. 배스가 유입된 임하호는 붕어의 개체는 줄어들고 씨알은 준척 이상으로 커졌다. 앞으로는 4짜 붕어도 기대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올봄 임하호의 조황을 살펴보면 반변천이  흘러드는 경북 청송군 진보면 합강리 연안에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꾸준히 붕어가 낚였다. 4월 중순경엔 임동면 위리 연안에서 떼 고기 호황이 터지기도 했지만 반짝 조황에 그쳤다. 이후 4월 중순부터 임하호 물을 안동호로 퍼 올려 담수하기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오름수위를 맞은 안동호는 호황이 이어졌지만 임하호는 내림수위로 빈작에 그쳤다.

 

잦은 배수로 조황 부침  
나는 5월 초에 임하호 양수가 멈춘 후 조황이 조금씩 살아나는 시기에 임하호로 출조한 적 있다. 필자가 찾은 곳은 임하호에서도 경치가 수려한 길안면 용계리 연안이다. 낚시터로도 유명하지만 천연기념물 175호인 용계리 은행나무가 있어 관광객도 즐겨 찾는 곳이다.
용계리 포인트는 본류에서 6km 정도 골을 따라 올라가면 수몰 버드나무와 함께 아름답게 펼쳐져있어 저수지 같은 분위기로 경치가 아름답다. 매년 3월 말부터 낚시인이 찾기 시작하여 4월 말에 조황이 절정을 이룬다.
용계은행나무가 있는 상류 포인트는 배수가 어느 정도 되어야 낚시 자리가 드러난다. 다행히 물이 빠진 상류 구간은 건너편 포인트까지 진입할 수 있었다. 건너편 포인트는 진입하는 길이 다르다.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길안면 천지리 55-2에 입력해 목적지까지 간 뒤 좌측으로 보이는 천지암이라는 암자로 진입해 800m 정도 가면 천지암이 나오고 이 길로 계속 4km 정도 가면 은행나무가 있는 낚시 구간이 나온다. 은행나무 포인트는 차도에서 조금만 발품을 팔면 포인트까지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지만 낚시 자리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20명 정도 앉을 수 있으며 일부 구간은 생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수중좌대가 있어야 낚시를 할 수 있다. 
필자가 자리를 잡은 곳은 차가 연안까지 내려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은 물이 빠지면 건너편으로 이어진다. 이번 출조는 2박 예정으로 했는데 울산의 강인덕 씨가 함께했고 다음 날은 김두현 씨가 합류하기로 했다.

 

 

용계리 은행나무 상류 포인트로 필자가 낚시한 곳이다. 이곳은 배수가 2m 정도 되어야 진입할 수 있다.

 

울산의 서진환 씨가 오전에 낚시를 하고 있다.

 

필자와 강인덕 씨 그리고 김두현 씨가 낚은 월척 붕어.

임하호 월척 붕어는 이제 산란 후 회복기에 접어들어 붕어의 체고가 낮아 보인다.

 

울산의 강인덕 씨가 오전에 지렁이로 낚은 월척.

 

용계리 은행나무 상류 포인트의 주차장.

배수가 되면 길이 나오는데 이 길로 차도 내려오고 지금보다 배수가 많이 되면 건너편 도로가 있는 곳까지 건너갈 수 있다.

 

아침에 쏟아진 입질 
상류 쪽을 보고 자리를 잡았는데 수심은 1m 전후로 바닥에는 여귀풀이 군락을 이루어 수몰되어 있었다. 강인덕 씨는 필자의 자리보다 상류로 50m 정도 올라가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폈다. 이곳엔 전날 낚시한 울산과 부산 낚시인이 철수하고 있었다. 철수하는 부산 낚시인 김병규 씨의 살림망엔 월척 10여 수가 들어 있었다.  
미끼는 지렁이, 옥수수, 글루텐을 준비하여 밤에는 주로 지렁이와 글루텐을 사용했다. 기대를 하고 낚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오후 5시가 넘어 배수가 시작되었다. 수위가 5cm 전후로 빠졌고 초저녁이 되어 배수는 중단되었다. 붕어의 입질은 들어오지 않았고 가끔 살치가 낚였다.
자정까지 낚시를 하다가 눈을 붙인 후 새벽 5시에 일어나 다시 찌를 살펴봤지만, 붕어의 입질이 들어온 흔적은 없었다. 아침 낚시에 집중했는데 오전 7시부터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글루텐 미끼에  준척 1수가 낚였고 옆에 앉은 포항 낚시인 박노근 씨는 연달아 월척을 올렸다. 이렇게 시작된 오전낚시에 여기저기에서 월척과 준척이 낚였고 나도 35cm 붕어까지 8수를 낚을 수 있었다. 강인덕 씨는 아침 9시에 38cm 월척을 낚았다. 입질은 오전 10시경까지 이어졌지만 전날보다 조황이 좋지는 않았다.
참고로 수온이 올라가는 초여름의 임하호는 옥수수도 잘 먹히므로 출조할 때 꼭 챙겨가길 바란다. 

 

길안면 천지리 55-2(천지암 방면으로 진입해 4km가량 가면 은행나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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