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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남한강_ 금당천 합수머리의 월척 환타지
2020년 07월 2480 13414

경기 여주 남한강

 

금당천 합수머리의 월척 환타지

 

김철규 호봉레저, 탑레저, 토코떡밥, 태흥 필드스탭

 

금당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머리 포인트. 우측 위쪽에 보이는 다리가 금당교이며 바로 아래 넓은 수면이 큰 둠벙, 그 아래 수면이 작은 둠벙이다. 사진 맨 왼쪽 아래 A는 특급 포인트로 꼽히는 합수머리 하류권 포인트이다.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강문로 남한강변에서 다음카페 붕어&사랑(카페지기 태공 권영수)의 납회가 열렸다. 필자는 운영자의 일원으로 하루 전인 5일부터 참가하기로 했다. 그런데 일산 킨텍스에서 6월 5일부터 7일까지 낚시박람회가 열리는 바람에 호봉레져 필드스텝인 필자는 호봉레져 부스에서 일을 도와주고 결국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행사가 열리는 금당천 하류에 도착하게 되었다.
금당교를 건너 우회전해 둑을 타고 내려가면 만나는 금당천 하류권은 남한강 본류권에 있는 여주그린수상레져(구 동경수상레져)를 중심으로 위, 아래에 본류권 포인트가 있다. 그러나 현장을 둘러보니 좋은 포인트마다 장박꾼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넓은 상류에는 ‘곡사포 릴부대’가 넓은 포인트를 독차지하고 있어 의외로 앉을 자리가 부족했다.
필자는 포인트를 둘러본 후 금당교 하류권에 있는 큰 둠벙에 자리를 잡았다. 주차 후 바로 앞에서 낚시할 수 있지만 좌대나 자립다리 받침틀이 없으면 불편한 포인트다. 좌대를 펴고 텐트를 올려 낚시 자리를 만든 뒤 옆자리의 낚시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간격을 좁혀 3.2칸부터 3.8칸까지 모두 6대를 편성하였다. 수심은 1m를 조금 넘기고 있었고 미끼는 어분글루텐을 사용하였다.

 

졸려서 눈만 감으면 붕어가 입질
늦게 도착하여 어둠 속에서 대를 펴고 채비를 하려니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새롭게 장만한 낚싯대에 다시 채비를 하고 찌를 맞추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밤 10시가 다 되어서야 6대를 다 편성하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지만 이렇다 할 입질이 없었다. 주변에서도 작은 붕어만 몇 수 나왔고 씨알 좋은 붕어는 없다.
다음날인 6월 6일 아침에 주변 조황을 확인해 보니 필자가 있던 큰 둠벙에서는 월척 붕어 한두 수가 모습을 보였고 작은 둠벙에서는 작은 붕어만 나와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본류권 하류에서는 허리급 붕어가 몇 수 나왔다는 소리가 들렸는데 수상레저 하류 특급 포인트에 자리한 황병순 후배가 허리급 등 몇 수의 붕어를 낚아 놓고 있었다.
한편 이날 낮은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30도가 넘는 초여름 더위를 보여 낚시보다는 그늘을 찾게 만들었다. 저녁 무렵에는 상류권에 앉았던 낚시인이 월척 2수를 낚았다고 알려 왔는데 미끼는 옥수를 썼다고 한다.
해가 지면서 본격적으로 둘째 날 밤낚시에 돌입했다. 붕어가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낚싯대를 4칸 대 이상의 긴 대로 바꾸고 옥수수를 미끼로 달아 잡고기와 잔챙이 붕어 입질을 원천봉쇄한 뒤 대물붕어를 노려보기로 했다. 긴 대로 바꾸고 나니 수심도 30cm 이상이 더 나와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하지만 피로가 밀려오며 얼마 지나지 않아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그러던 중 옆에서 “찌 올라온다”는 소리에 퍼뜩 잠이 깨서 바라보니 이미 찌는 옆으로 이동하여 얌전히 서 있었다. 옆에 있던 이창우 씨의 말에 의하면 찌가 몸통까지 서서히 올라오며 동동거리다가 내려갔다고 한다. 틀림없는 대물 붕어의 입질이었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다시 잠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옆의 다른 일행이 찌가 올라온다고 알려주었지만 이미 바늘을 뱉어 버리고 떠난 뒤였다. 옥수수 미끼에 입질이 있었다는 것만 확인한 채 잠만 자다 상황이 종료됐다.

 

메인 사진의 B포인트. 연안 수심이 얕아 물 속에 좌대를 설치하거나 보트낚시를 하기에 적합하다.

필자의 대편성. 태흥사의 금강 낚싯대를 사용하고 있다.

필자의 후배 황병순 씨가 하류권 특급 포인트 A에서 올린 허리급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남한강 본류 상류권을 촬영한 모습.

금당교 아래 큰 둠벙에서 입질을 기다리는 낚시인.

하류권 A포인트에서 올라온 허리급 붕어.

 

합수머리 하류권 둠벙이 가장 조과 빼어나 
다음 날 아침 동이 트면서 서둘러 채비를 걷어 행사 진행을 위해 본부석으로 향했다. 낚은 붕어를 계측하기 위해 하나 둘 붕어를 들고 오는데 역시 합수머리 하류권에서 마릿수 월척 붕어 나왔고 작은 둠벙에서 허리급 2수 그리고 상류 합수머리에서도 허리급 붕어 1수 등이 올라왔다.
상류 본류권에서는 월척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붕어만 몇 수 나왔다. 산란기가 지나면서 어려운 시기에 들어갔지만 그래도 좋은 포인트에 앉으면 씨알 좋은 붕어는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오전 9시에 행사를 마치고 내년 시조회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드론으로 촬영한 금당교 하류 큰 둠벙 포인트.

안은석 씨가 하류권 A포인트에서 올린 허리급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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