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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사량도 배낚시_ 아빠표 문어라면 최고!
2020년 07월 72 13420

통영 사량도 배낚시

 

아빠표 문어라면 최고!

 

김남곤 쯔리켄, 물반고기반 필드스탭·유튜브 쌍디 채널 운영

 

두족류가 풍성한 계절이 왔다. 생활낚시로 인기가 높은 문어낚시도 드디어 시작되었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하수가 고수를 이길 수 있는 낚시가 문어낚시라 생각한다. 요즘 문어 배낚시를 출조할 때 보면 여성 낚시인이 한 분 이상씩 승선해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확실히 문어낚시가 대중화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바닥에 붙은 문어를 뽑아낼 수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필자가 경남 고성에서 낚은 문어로 아이들을 위해 끓인 라면.

문어라면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필자의 아이들.

경남 고성 앞바다의 굴양식장 주변에 모인 낚싯배들. 모두 문어를 노리고 출조했다.

 

양식장 앞이 1급 문어 포인트
지난 5월 20일, 경남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의 고성 가자낚시 뉴그린호를 타고 사량도 일대로 문어낚시를 나섰다. 문어낚시는 선장의 포인트 선정이 중요하다. 섬 주변을 탐색하거나 양식장으로 나간다 해도 물때와 바다 상황. 그리고 시기에 맞게 자기만의 데이터를 가지고 포인트에 접근해야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다.
오전 5시, 이미 해가 뜨고 있었다. 뉴그린호는 사량도 굴 양식장으로 향했다. 첫 포인트는 당연하게도 양식장 주변. 서둘러 채비를 내리는데 첫 캐스팅에 선수에서 “히트!”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올 시즌 첫 문어를 보니 무척 반가웠다.
그에 질세라 나도 서둘러 채비를 내렸다. 이곳은 조류 소통이 좋고 문어의 먹잇감이 많은 훌륭한 포인트다. 첫수로 올라온 문어는 씨알이 너무 잘아서 촬영 후 바로 방생을 했다. 올해까지는 법적으로 문어를 잡지 못하는 크기가 지정되지 않았지만 아마 내년이면 법이 통과되어 300g 이하는 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낚이는 씨알이 잘아 양식장 줄과 줄 사이를 지나며 문어를 탐색해본다. 조류가 너무 빠르거나 움직이지 않을 때는 선장의 능력이 필요하다. 배를 적당하게 움직여 줄을 타고 움직이게 해서 문어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어 낚싯배들이 주로 3톤이나 5톤 같이 작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큰 배들은 양식장 안으로 들어올 수 없어도 인트 접근에 한계가 있다.

 

문어 포인트가 되는 굴양식장. 작은 낚싯배만 양식장 안쪽으로 들어가서 낚시할 수 있다.

고성 가자낚시 뉴그린호 전소민 선장.

필자의 문어 장비와 채비. 베이트릴 장비에 20호 고리추를 달고 왕눈이 에기 3개를 달았다.

필자의 문어 조과. 낚은 문어는 낚싯배 살림통에 살려둘 수 있다.

씨알 좋은 문어를 낚은 송수성 씨.

왕눈이 채비로 문어를 낚은 필자.

 

문어낚시만의 매력을 꼽는다면?
오전낚시를 마치고 사량도에서 점심을 먹은 후 처음 낚시했던 포인트 반대편에서 낚시했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니 올해 어디가 잘 나올지 알아볼 겸 여러 곳을 둘러보았다. 생각보다 마릿수가 나오지 않아 첫 공략 포인트로 다시 복귀, 아침까지 한산했던 포인트에는 어느새 배들이 많아졌다.
문어낚시는 문어낚시만의 매력이 분명히 있다. 문어가 다리로 에기를 살짝 감아서 끌고 가는데 그 미세한 느낌이 첫째고, 둘째는 바닥에 붙어있는 문어를 뜯어낼 때 약간의 툭툭 하는 느낌이며, 셋째는 끌어올릴 때 빠져나가기 위해 다리를 활짝 펼치는데 그때 전해오는 저항감이다. 문어낚시를 하면 할수록 그 짜릿함이 더해진다.
어느 정도 마릿수 조과를 올리니 오후가 되어 바람이 터졌다. 처음 낚시를 했던 포인트에서 더 이상 입질이 없어 한 번 더 이동을 했다. 섬 주변 갯바위를 탐색했다. 사량도는 갯바위 포인트보다는 양식장 주변의 조과가 더 좋았다. 오전만큼의 성과는 없지만 그래도 문어가 올라오긴 했다. 아직은 문어라 부르기엔 너무 작지만 이 녀석들도 두족류의 특성상 생각보다 빨리 자란다. 기사가 나갈 때쯤엔 묵직한 손맛을 안겨줄 것이기에 예약을 서두르길 바란다. 이미 문어낚시로 이름이 알려진 선사들은 본 시즌까지 주말 예약이 다 차있다.
낚은 문어는 집에서 손질해서 아이들에게 문어라면을 끓여주었다. 싱싱한 문어로 끓인 아빠표 문어라면은 제주도 해녀촌의 문어라면에 못지않았다. 오히려 작고 야들야들한 문어로 끓여서 더 맛있다고 할까? 다가오는 휴가철엔 아이들을 위해 낚시를 떠다는 것도 좋을 듯하다.   
출조문의 고성 가자낚시 뉴그린호 010-9527-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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