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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호_ 6월 초 현재 초만수 수몰나무 아래 배스 득시글
2020년 07월 387 13435

경남 합천호

 

6월 초 현재 초만수

 

수몰나무 아래 배스 득시글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지난 5월 17일, 경남 합천호 서부경남조정면허시험장(합천면 김봉리)를 찾은 윤혁(가물치 전문 낚시인), 김시덕(낚시덕후 대표) 씨와 함께 합천호 상류에서 배스낚시를 했다.
첫 포인트는 합천호로 합류되는 황강 연안. 농번기가 되면 어느 정도 배수가 이뤄져서 강 연안의 포인트가 드러나야 할 시기이지만, 예년에 비해 수량이 풍부해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최상류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넓은 강폭을 무작정 탐색하기가 어려워서 봉산교를 지나 댐 연안으로 들어갔더니 역시 초만수에서 한 뼘 빠지는 수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연안의 포인트는 죄다 물에 잠겼고 초상류의 섈로우 지역을 빼면 낚시할 곳을 찾기 어려웠다.

 

직벽 고사목 주변 직공
연안 포인트로 진입할 수 없어 바꾼 전략은 수몰나무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이었다. 산란을 앞둔 배스들이 수몰나무 주변으로 자리를 잡았는지 알 수 없지만 가장 노리기 쉬운 곳이 수몰나무였기에 우선 스피너베이트와 미노우로 공략했다.
처음에는 모두 90mm 서스펜딩 미노우를 사용했는데, 곧바로 손바닥 크기의 블루길 입질했다. 천천히 리트리브를 하거나 트위칭이 끝나는 순간이면 어김없이 블루길이 미노우를 때렸고 단순한 방법으로는 블루길의 성화를 이기기 힘들었다. 작은 웜을 쓰면 블루길과 20cm급  배스가 입질을 했는데 포인트를 옮겨도 결과는 마찬가지여서 큰 배스의 손맛을 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얕은 연안은 블루길로 인해 승산이 없다고 판단, 블루길이 잘 보이지 않는 봉산면의 산책로를 찾았다. 이곳은 발판이 8m 내외로 높지만 천천히 연안으로 내려갈 수 있으며 헤비 액션의 장비를 쓰면 높은 발판 위에서도 고기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직벽 아래에는 고사목이 상당히 많았는데, 듬성듬성 자리를 잡고 있어서 먼저 스피너베이트로 그 주변을 훑었더니 30cm급 배스가 올라왔다. 김시덕 씨가 먼저 손맛을 보는 데 성공했고 윤혁 씨도 프리지그로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만수에 배스들이 갈 곳을 잃었는지 직벽 수몰나무 아래에서는 채비를 넣는 순간부터 철수할 때까지 소나기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발판이 높아서 올리다가 떨어지는 것이 많았는데, 그중에는 40cm에 가까운 씨알도 있었다.

 

미드스트롤링 기법으로 30cm 배스를 낚은 윤혁 씨.

갈대 주변을 노린 스피너베이트에 걸려 나온 배스.

봉산수산레저파크 옆 연안에서 배스낚시를 즐기는 현지인들. 선착장 안쪽은 출입금지다.

봉산면 연안을 노리는 윤혁, 김시덕 씨. 블루길이 아주 많았다.

작은 씨알의 배스를 낚은 윤혁(위) 씨와 미노우로 블루길을 낚은 김시덕 씨(아래).

미노우로 수몰나무를 노려 배스를 낚았다.

발판이 높은 직벽 산책로에서 수몰나무를 노리고 있는 윤혁 씨.

 

태양열발전판 설치로 만수 유지
매년 합천호로 출조하고 있는 윤혁 씨는 5월 중순에도 합천호가 초만수인 것이 조금 의아하다고 했는데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1년 내내 합천호에 상주하며 관리하고 있는 서부경남면허시험장 윤웅주 대표는 “요즘에는 농번기라고 해서 많은 양의 배스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합천호 수면에 인공위성에서 관측이 가능한 대규모의 태양열발전판을 설치할 계획이라 앞으로는 일정 수준의 수심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예전 같은 배수는 이뤄지지 않으며 배를 타고 합천호 본류 연안으로 가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합천호의 만수위가 계속 유지된다면 윤웅주 대표의 말대로 본류와 가까운 합천호 연안 콧부리가 유망 포인트가 될 확률이 높다. 어쩌면 충주호처럼 낚시인들이 배를 타고 연안으로 진입하는 일이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비 주소 봉산면 김봉리 350-2(도로에서 아래 산책로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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