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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배낚시_부시리·방어 천국 사수도 해역 ‘삼각지’의 비밀
2020년 09월 1580 13588

전남 완도 배낚시

 

부시리·방어 천국
사수도 해역
‘삼각지’의 비밀

 

김진일 미디어그룹 스토리 대표·피싱그램퍼스 진행자

 

 

우리나라에는 방어와 부시리가 사시사철 무리지어 살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사수도-추자도-관탈도가 연결되는 수중산맥으로 나는 이곳을 부시리 삼각지라 부른다. 그 삼각지 안에는 수많은 물골과 암반지형, 수중산맥이 존재하는데 조류, 먹잇감, 수온 등에 있어서 대한민국에서 부시리가 서식하기에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삼각지는 넓고 깊어서 그동안 그렇게 수많은 낚싯배와 어선이 드나들었지만 아직도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곳이 많다.

 

 

▲방어 입질을 받고 파이팅하고 있는 류재완 씨.

▲사수도 해역에서 캐스팅으로 122cm 부시리를 낚은 김훈민 씨.

▲캐스팅게임에 적합하게 선수를 넓혀 새로 건조한 9.77톤 빙그레호.

 

누구도 손댄 적 없는 수중산맥
필자는 재작년부터 이곳의 수중여 포인트들을 한군데씩 탐사해왔다. 완도의 빙그레호 선장과 함께 꾸준히 출조를 해보니 그 결과는 놀라웠다. 어떤 수중여든 정확히 그 주변으로 들어가면 방어와 부시리의 개체가 엄청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직은 제대로 된 탐사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지역은 어업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낚시인들이나 어업권을 가진 어선들은 수중여보다 간출여를 많이 찾는다. 간출여 주변에도 다양한 어종이 많고 보다 쉽게 포인트를 찾을 수 있으며 낚시도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속 고기들에게는 수중여의 수중산맥이나 간출여의 수중산맥이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수중산맥을 중심으로 탐사를 하다보면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필자 일행은 지난 8월 4일, 부시리 빅게임 촬영을 하기 위해 사수도 서쪽에 있는 수중여로 출조했다. 몇 십 개의 수중 봉우리 중 한 곳인 이곳은 봉우리가 제법 크고 주위에 조류를 방해하는 지형이 없어서 1년 내내 조류 소통이 원활하다. 그러다 보니 낮은 수온을 제외하고는 1년 내내 방어나 부시리들이 살고 있는데, 그 개체수가 워낙 많다보니 수온이 떨어지는 11월이나 산란이 시작되는 5월에 찾으면 대부시리 또한 만날 수 있다.

 

 

▲필자가 직접 낚은 130cm 부시리를 안고 기념 촬영을 했다. 당일 반응이 좋았던 캡틴베이트 핑크뚱스로 입질을 받았다.

▲122cm 부시리와 파이팅을 벌이는 김훈민 씨.

▲씨알 좋은 부시리를 낚은 지깅고스트 노현희 회원.


1시간 동안 방어 40마리 
‘이번 8월에는 어떨까?’하는 호기심에 다시 한 번 그곳을 찾았는데 역시나 조류가 가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넣으면 나오는 상황이었다. 바닥을 찍기 전에 폴링바이트가 들어오는 경우도 많았다. 8명이서 1시간 동안 입질을 받은 방어는 70~80cm 급으로만 40마리 정도. 만약 이곳에서 하루 종일 낚시를 한다면 400마리가 넘는 방어를 낚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주변의 수심은 20~30m로 수심이 얕아지기 시작하는 경사면부터 입질이 들어오며 그 부분을 넘어서면 입질이 뜸하다. 지그는 230g 은색 롱지그에 반응이 좋았으며 라인은 PE 4호, 쇼크리더는 80lb를 사용했다. 출조 당일에 사용한 로드는 내가 N·S를 통해 개발 중인 버티컬 지깅 전용 로드이며 메탈지그는 낚시왕국의 댄서롱지그 크롬 색상에 반응이 좋았다.
마릿수 조과는 일품이었지만 이쯤 되면 항상 아쉬운 것이 씨알이다. 분명 미터급 부시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지깅에서 캐스팅게임으로 전환할까 했지만 아무래도 물색이 탁한 장마철 후에 톱워터로 승부를 한다는 것이 미심쩍어 계속 지깅을 하다가 대상어의 활성이 점점 올라가는 것을 보고 캐스팅게임을 하기로 결정했다.

 

 

▲▼수중여를 노려 참돔(위)과 방어(아래)를 낚은 류재완 씨.

▲바람의 섬 여서도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그램퍼스 회원들.

▲김훈민 씨가 낚은 122cm 부시리 계측.

▲출조 당일 반응이 좋았던 캡틴베이트 핑크뚱스.

 

캐스팅게임에 122, 130cm 부시리 히트
캐스팅게임에 걸맞도록 새로 진수한 빙그레호의 선두에 서서 직접 개발한 ‘캡틴베이트 핑크뚱스’를 캐스팅했고 보기 좋게 130cm 부시리를 히트할 수 있었다. 미터 오버 부시리는 한 마리에서 그치지 않고 김훈민 씨에게도 찾아왔다. 캡틴베이트 리얼모션 100g으로 입질을 받아 올린 녀석은 122cm를 기록했다. 
수십 마리의 방어에 120cm가 넘는 부시리까지 올리고 나니 모두 기진맥진. 여력으로 좀 더 큰 부시리를 노려볼까 생각했지만 오후가 되자 파도가 높아지고 비가 내리면서 멀미환자가 발생해 아쉽게도 철수를 해야 했다. 올해 시험 삼아 출조한 ‘삼각지’에서 기대한 대로 좋은 조과를 거두었으니 가을 시즌까지 출조를 이어가서 140cm가 넘는 대부시리 소굴을 찾아야겠다는 사명감도 들었다.


출조문의 완도 빙그레호 010-4242-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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