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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여서도] 이 맛에 빅게임!
2020년 09월 1473 13612

전남 완도 여서도

 

이 맛에 빅게임!

 

이현욱  블랙핀스튜디오·점프라이즈 필드스탭

 

 

여서도 근해에서 부시리의 입질을 받고 파이팅하고 있는 이정민 씨.

 

뱃전까지 부시리를 띄우는 데 성공한 필자.

 

130cm 오버 부시리를 품에 안은 필자.

 

 

나는 넙치농어 시즌이 끝난 후 나머지 시즌은 부시리낚시를 즐기며 캐스팅게임에 특히 열광한다. 빅게임 메인 시즌이라 하면 9월~11월 초를 떠올리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부시리의 산란이 끝나는 7월부터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거제도의 안경섬, 구을비도 그리고 울진 왕돌초와 완도 여서도, 사수도 등 우리나라에서 빅게임이라 하면 알아주는 필드들을 매주 주말마다 다녀보니 6월 1일까진 부시리가 모습을 보였으나 그 이후 20~30일 가량은 방어가 많이 낚였고 7월에 들어가면 다시 부시리들이 출현하는 양상이었다. 그래서 빅게임 마니아라면 좀 더 일찍 출조를 서두르는 것도 초대형 사이즈의 부시리를 만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서도에서 부시리 빅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일행들.

 

완도대교에 들어서면 보이는 전광판.

 

130cm 부시리를 낚은 직후 기념 촬영한 필자.

 

 필자의 빅게임 장비. 전용 장비에 합사는 8호, 펜슬베이트는 190mm~240mm 무게 100g~135g의 다이빙 펜슬을 즐겨 쓴다.

 

 

두 번째 캐스팅에 미터 오버가
지난 7월 12일 완도에서 빅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엔조이호를 타고 완도 여서도 일대로 출조했다. 엔조이호는 선수에서 4~5명이 캐스팅할 수 있으며 선미에서 2~3명이 캐스팅이 가능한 캐스팅게임 전용선이다.
오전 7시 여서도에 도착하여 첫 캐스팅. 동승한 점프라이즈 스탭 홍석민 씨가 발 앞에서 거대한 녀석을 확인하고 모두가 긴장했다. 두 번째 캐스팅에서 펜슬베이트가 착수하고 두 번 정도 짧은 저킹으로 다이빙시킨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큰 입질이 나이게 찾아왔다. 그 뒤 로드에 느껴지는 충격에 자세를 잡고 녀석의 저항에 버텨보는데 12kg 드랙이 무색하게 멈출 기미가 없이 스풀이 풀려나갔다.


'이거 내가 이길 수 있을까…'
머리가 하얗게 질리던 찰나 선장도 급하게 나와서 “수심이 얕으니 최대한 버티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드랙을 최대로 조였다. 그렇게 녀석은 7분 정도의 랜딩을 끝에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올라온 미터가 넘는 부시리. 녀석이 뜰채에 담기는 그 순간 그 뿌듯함과 승리의 만족감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손이 떨린다. 이런 녀석 한 번 만나보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낚시해온 시간들을 보상받는 순간이다.

 

가을 시즌엔 190~240mm 펜슬베이트
이어서 동행한 이정민 씨 역시 큰 입질을 받고 신중하게 랜딩을 이어갔으나 아쉽게 바늘이 빠져버렸다. 나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큰 씨알의 부시리를 걸었으나 모두 랜딩에 실패. 뭘 해도 안 되는 날이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맞이한 오후 물때를 맞았다. 아침처럼 거대한 녀석들의 입질은 없었지만 90~100cm의 부시리가 입질하여 모두 즐겁게 낚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한여름이 지나고 가을 시즌이 될수록 베이트피시도 커진다. 빅게임을 자주 다니는 앵글러라면 한번쯤 40~50cm 어쩌면 그 이상의 삼치, 만세기가 부시리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정말 큰 개체들은 큰 먹이를 탐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국내 필드에서 가장 적당한 사이즈의 루어를 고른다 하면 190~240mm라고 하겠다.
본격적인 빅게임 시즌은 지금부터다. 장마가 서서히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어 앞으로 빅게임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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