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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두메낚시터_ 방송인 배동성 씨 부부와 낭만의 수상 글램핑
2020년 09월 930 13622

경기 안성 두메낚시터

 

방송인 배동성 씨 부부와
 
낭만의 수상 글램핑

 

김병조 (주)천류 필드스텝, 유료터닷컴 고문 유튜브 댄찌TV

 

드론으로 촬영한 두메낚시터의 글램핑 좌대. 관리소 앞에 총 10동이 있다.

배동성 씨가 잔챙이 떡붕어를 낚아들고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글램핑 좌대에서 붕어낚시에 열중인 배동성 씨 부부.

 

이번 출조는 아주 특별한 사람과 동행하기로 했다. 바로 방송인 배동성 씨 부부다. 배동성 씨는 개그맨, 탤런트, 가수, MC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나는 2년 전에 배동성 씨와 단 둘이 두메낚시터로 출조한 적이 있다.
배동성 씨의 부인 전진주 씨는 요리연구가로, 두 사람 모두 방송 출연이 잦은 관계로 부부가 함께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지난 7월 말, 두 사람 모두 평일에 시간을 낼 수 있어 경기도 안성의 두메낚시터로 출조 계획을 잡았다. 배동성 씨 부부 그리고 필자의 두 선배와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났다.

 

구형 좌대에서 글램핑 좌대로 변신
출조 당일 아침부터 보슬비가 내렸다. 그리 많은 비가 아니지만 다음날 새벽부터 폭우가 내린다는 예보에 조금은 걱정이 앞섰다. 오전 10시쯤 두메낚시터 관리실에 도착하니 배동성 씨 부부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늘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배동성 씨를 보게 되니 2년 만인데도 마치 엊그제 만난 것처럼 친숙했다.
오늘 낚시할 수상 글램핑 좌대로 이동하여 낚시 짐을 내렸다. 오늘 보니 두메낚시터는 2년 전 출조 했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 있었다. 관리소 앞에 있던 일반 좌대들은 온데간데없고 수상 글램핑 좌대로 모두 탈바꿈했다.
이처럼 요즘 낚시터들이 캠핑과 낚시를 접목한 글램핑 낚시터로 진화하는 추세이다. 낚시도 이제는 낚시인만이 아닌 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 수상 글램핑 좌대가 처음인 배동성 씨 부부 역시 두메낚시터의 글램핑 시설에 한 번 놀라고 눈앞에 펼쳐진 풍광에 또 한 번 놀랐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있는 두메낚시터는 만수면적 12만 평의 준계곡형 저수지이다. 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메기, 가물치, 쏘가리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자생 떡붕어 자원이 많아 중층 낚시인들의 메카로도 통한다. 관리실에서 가까운 대규모 중층 잔교에서는 낚시대회가 자주 열린다.
두메낚시터는 총 30동의 좌대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형은 모두 철거가 됐고 고급형과 수상 글램핑좌대만 운영 중인데 그 중 10동이 수상 글램핑 좌대다. 수상 글램핑 좌대는 일반 수상좌대보다 외형을 훨씬 크게 제작했다. 실내 공간과 낚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인데 낚시는 3명이 여유 있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낚시 자리 뒤에는 넓은 전실이 있고 실내에는 고급스러운 소파와 가구가 배치되어 있다. 이런 시설이라면 가족과 함께 출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싶다.
좌대 요금은 고급형이 평일 1인 기준 9만원에 인원 추가 시 1인당 2만원을 받는다. 주말에는 3인 기준 15만원이며 인원 추가 비용은 동일하다.
수상 글램핑은 2인 기준 평일 15만원, 주말 20만원에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그 외에는 1인 추가 시 1만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수상 글램핑의 정원은 성인 기준 4인이며 어린 자녀를 포함하면 5인까지도 허용된다. 입실 인원에 따라 침대가 한 개인 곳과 두 개인 곳 등 가구 배치가 다르게 되어 있어 인원수에 맞는 좌대를 선택하면 된다.
글램핑의 꽃이라면 아무래도 숯불 바비큐일 텐데 두메낚시터 수상 글램핑 좌대에서도 숯불 바비큐를 즐길 수가 있다. 대부분 출조객들은 음식을 미리 준비해 오겠지만 설령 준비를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낚시터에 주문만 하면 숯불 바비큐를 즐길 수가 있다.
숯과 그릴 포함 돼지 삼겹살과 목살 2인 세트가 5만원이며 고기만 1인분 추가 시 2만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찌개와 밥 그리고 반찬은 기본적으로 제공이 된다고 하니 가격도 괜찮은 편이다. 낚시 전이나 철수 후에 관리소의 두메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며 두메낚시터의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필자 일행은 배동성 씨 부부의 글램핑 좌대(왼쪽) 바로 옆 좌대에서 낚시를 했다.

배동성 씨 부부와 필자 일행의 기념촬영. 요리연구가인 전진주 씨가 장만한 요리로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글램핑 좌대 뒤편에 있는 두메카페.

글램핑 좌대는 주차장에서 걸어서 진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글램핑 좌대의 내부. 침대, 냉장고, 선반, 캠핑의자 등 다양한 편의도구가 갖춰져 있다.

 

떡붕어를 낚고 즐거워하는 전진주 씨.

글램핑 좌대에서 진행한 요리 유튜브 촬영 중 배동성 씨 부부가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요리연구가가 연출한 특별한 낚시터 식사
오늘 출조는 낚시 뿐 아니라 요리연구가 전진주 씨의 유튜브 채널인 정밥TV(정신차려 밥상차려) 촬영도 예정돼 있다.
나와 두 분의 선배는 배동성 씨 부부 옆 좌대에서 낚시를 했다. 사전에 미리 메뉴를 얘기하지 않았는데도 유료낚시터에서 자주 먹는 닭볶음탕을 오늘 촬영 메뉴로 선정한 것을 보면 역시 요리연구가다운 센스가 엿보인다. 방송 생활을 오래 해서 그렇겠지만 유튜브 방송을 하는 두 사람의 진행이 무척 매끄러웠다. 부부가 함께 진행을 하다 보니 서로 눈빛만으로도 통하는 것 같다.
전진주 씨의 해박한 요리 지식과 더불어 배동성 씨의 재치와 입담이 양념으로 더해지니 촬영하는 두 선배의 입가에 연신 웃음꽃이 피어났다. 전진주 씨는 “유튜브 촬영을 거의 집에서 했는데 낚시터에서 하게 되니 멋진 풍광에 가슴이 탁 트이네요. 앞으로 가끔씩이라도 낚시터에서 음식 촬영을 하면 재미도 있고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모두들 그 말에 동감을 하고 그러기로 했다.
촬영을 마치고 전진주 씨가 요리한 닭볶음탕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전진주 씨에게 본인의 요리 스타일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제 요리의 특징은 어머니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집밥 같은 누구나 쉽게 접하고 만들 수 있는 요리예요. 어릴 적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음식을 기억하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요리를 합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음식점에서 먹었던 그런 닭볶음탕과는 차원이 다른 담백한 맛이 느껴졌다.

 

요리도 낚시도 수준급
점심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이번 장맛비로 저수지 수위가 만수위에 육박해서인지 3.2칸 대 기준 수심이 5m가 나온다. 오늘 낚시가 처음인 전진주 씨에게 필자의 3칸 대를 편성해 주었더니 찌가 초리대 끝 가까이에 위치했다.
배동성 씨가 낚시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제안을 하나 했다. 오늘 낚시가 처음인 부인 전진주 씨가 붕어를 낚게 되면 씨알에 상관없이 10만원의 특별 상금을 주겠다는 말에 모두가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붕어 자원이 많기로 소문난 두메낚시터에서 붕어를 낚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기에 내심 ‘배동성 씨 쌈짓돈이 나가겠구나’ 하는 생각에 절로 입가에 옅은 미소가 지어졌다.
전진주 씨에게 캐스팅 및 떡밥 다는 요령 등 기본적인 낚시 방법을 알려 주었더니 몇 번의 캐스팅 만에 곧잘 채비를 던졌다. 전진주 씨가 “저는 요리할 때 집중을 잘하고 끈기가 있는 편입니다”라고 말했는데 그래서인지 처음 낚시 집중력이 대단했다. 
그리고 예상했던 사태(?)가 발생했다. 낚시 시작 10분 만에 전진주 씨가 제일 먼저 붕어를 올린 것이다. 5치 정도 되는 떡붕어였는데 난생 처음 물고기를 낚아서인지 어린아이처럼 마냥 즐거워했다. 바로 배동성 씨의 쌈짓돈이 주머니에서 나가는 순간이다.
3.2칸 쌍포를 편성한 필자와 3.2칸 외대 낚시를 하는 배동성 씨에게도 입질이 들어오는데 낚이는 붕어는 모두 6치 이하 떡붕어다. 두 선배도 마찬가지였는데 지금 이 시기가 대체로 그렇고 8월 중순 이후부터 큰 붕어가 낚인다는 두메낚시터 강승류 사장의 귀띔이 있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그릴에 숯불을 피우고 숯불 바비큐를 준비했다. 숯불에 한우가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고 소주 한 잔을 곁들이니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기기에 모든 것이 완벽했다. 퇴직 선배 두 분과 배동성 씨는 함께 방송 녹화를 했던 적이 많았는데 지난 세월을 얘기하다 보니 그 시절의 향수가 그리워지는 것인지 대화의 꽃이 만발했다.

 

추억의 책갈피로 남은 두메낚시터 
새벽 1시경부터는 장대비가 내렸다. 쉽게 그칠 비가 아니어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글램핑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전진주 씨는 낚시를 계속하겠다고 한다. 그 집념이 대단하여 첫 낚시의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빗소리 들으며 수면 위에 오롯이 서 있는 찌불을 바라보니 낭만적이면서도 밤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의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 얘기를 듣고 보니 벌써 꾼이 되어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몇 번 더 출조를 하게 된다면 배동성 씨가 귀찮을 정도로 낚시를 가자고 조르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했다.
자고 일어나 보니 여전히 빗줄기가 굵었다.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글램핑 좌대에서 배동성 씨 부부 그리고 두 분의 선배님과 함께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며 만족할 만한 출조가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두메낚시터에서의 하룻밤 낚시가 추억의 책 속에 또 한 편의 책갈피로 기억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두메낚시터를 떠났다. 
문의 010-5051-3553,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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