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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ISHING_PHOTO FISHING 가거도 가을 대부시리를 찾아서
2020년 10월 619 13707

PHOTO FISHING

 

BIG GAME in GAGEO 

가거도 가을 대부시리를 찾아서

 

김진일 미디어그룹 스토리 대표·피싱그램퍼스 진행자

 

 

▲홍성인 씨가 가거도 국흘도 해상에서 136cm 부리시를 랜딩하는 순간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천고어비의 계절. 가을은 어느 곳을 가도 조과가 풍성하기 때문일까. 굳이 국토 최서남단 전남 신안 가거도까지 들어가지 않더라도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이맘때 원도권인 가거도가 한가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반대로 가거도에 가장 낚시인이 많은 계절은 겨울이다. 섬을 삥 둘러쌀 정도로 감성돔을 낚시인들이 연신 드나든다.
빅게임 마니아들도 가을에 가거도까지 가는 일이 드물다. 나 역시 가거도에서 40km 정도 북쪽에 있는 태도는 7년 정도 꾸준히 들어갔었지만 가거도 출조는 적었다. 올해는 가거도의 가을 시즌 패턴과 포인트를 제대로 한번 파보자는 생각으로 지난 8월 14일 가거도를 찾았다. 

 

 

▲가거도 최고의 부시리 포인트로 꼽히는 대국흘도.

▲136cm 부시리가 홍성인 씨의 펜슬베이트를 덮치는 순간.

▲필자가 124cm 부시리를 낚았다.

▲출조 첫날 필자가 사용한 엔에스의 보카 S86 로드.

 

가거도에 만새기가 없다고? 
일단 방어와 부시리의 습성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가거도에서 낚시를 시작해야 한다. 내가 진행하고 있는 방송프로그램인 피싱그램퍼스는 빅게임을 다루고 있으며 대부시리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빅게임이라는 틀 안에서 방어와 부시리는 비슷한 점이 많지만 대부시리만 노리기 위해서는 두 개체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방어는 군집성이 부시리보다 강하다. 많은 개체가 함께 움직이며 먹이활동을 하지만 부시리는 개체가 클수록 3~4마리 또는 단독으로 먹이활동을 하고 특히 가을에는 50cm가 넘는 만새기나 삼치 새끼, 갈치, 무늬오징어, 고등어 등을 공격한다.
따라서 대멸치나 중멸치가 들어와 있는 포인트에 그걸 먹기 위해 50~60cm 크기의 포식자가 들어왔다면 그때는 대부시리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고 대멸치나 중멸치만 있다면 그날은 대부시리룰 만나기가 어려워진다.
소수의 큰 개체들이 떠 있는 소수의 베이트들을 먹잇감으로 삼기에 상당히 짧고 산발적이며 소규모로 수면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이는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을뿐더러 먹이활동이 아닌 베이트들이 뛰어 노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가거도 현지인들에게 가거도에 만새기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이번 출조에선 1m급 만새기가 펜슬베이트를 쫓아오는 모습을 함께 목격했고 40~50cm 만새기가 수면에서 부시리에게 잡아먹히는 광경 역시 함께 목격할 수 있었다. 외연도, 격렬비열도까지 만새기가 들어오는데 가거도에 만새기가 없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출조를 마치고 가거도 1구에 도착한 취재팀. 좌측부터 류재완 스탭, 한바다민박 최성민 사장, 홍성인 스탭, 필자.

▲한마다민박집 마당을 지키는 시바.

▲풍성한 가거도 민박집의 저녁 식탁.

▲류재완 스탭이 낚은 미터 오버 부시리.

▲가거도1구에 있는 한바다민박집 입구. 숙박은 방 1개에 4만원이며 식사는 한끼에 1인당 1만원.

▲드론으로 촬영한 가거도1구 마을.

 

대부시리는 물이 설 때 입질한다
폭염이 여전한 8월의 가거도는 역시나 물이 다 죽는 시점인, 유속 0.5~0.1노트 사이에 대부시리의 먹이활동이 포착됐다. 동행한 홍성인 씨는 136cm, 나는 124cm의 대부시리를 낚을 수 있었다. 대부시리들은 물이 바뀌는 시점에 먹이활동을 즐겨하는 것이다. 방어와는 상당히 다른 습성이다. 많은 선장들이 물이 서는 그 시점을 기다리지 못하고 포인트를 옮기는데 그런 이유로 골든타임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작은 씨알부터 136cm의 대물까지 골고루 손맛을 보고 또 입맛까지 즐기니 역시 원도낚시의 낭만은 이 맛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부시리는 지깅과 캐스팅에 고루 나와 주었다. 펜슬베이트인 캡틴베이트 리얼모션과 N·S 몬스터펜슬에 반응이 좋았다.
가을 시즌 다시 한 번 이곳을 방문할 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조 문의 가거도 전진호 010-5304-9198, 한바다민박 최성민 사장 010-8755-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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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만 캔픽6000
라인 N·S위브론 캐스터 PE 8~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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