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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배낚시 _ 불황 끝, 행복 시작! 내림참돔 시즌 개봉박두
2020년 10월 672 13724

전북 군산 배낚시

 

불황 끝, 행복 시작!

 

내림참돔 시즌 개봉박두 

 

유영택 PD, 멋진인생 대표

 

장맛비가 연일 퍼부었던 지난 여름. 연일 문어 호조황 소식에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군산 비응항을 찾았다. 군산은 한때 농어 캐스팅게임의 명소였으나 2007년 이후부터는 참돔 타이라바낚시의 메카로 통하고 있다.
취재를 나섰던 8월은 군산권 씨알과 마릿수 모두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시기였지만 타이라바 마니아들은 오히려 이러한 조건을 즐긴다. 말 그대로 ‘느면 나오는’ 그런 낚시가 아니라 낚시인의 기량으로 참돔을 꾀어 낚는 스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으로 올라온 참돔이 뜰채에 담기는 순간.

낚시 도중 선박의 주유를 위해 들른 선유도.

60cm 참돔을 낚아 남성 낚시인들을 놀라게 한 최운정 씨.

 

짙은 해무 탓에 들물낚시는 무산
지깅걸로 통하는 최운정 씨와 커피전문가 정광준 씨, FTV 선상낚시 X파일 진행자 장효민 씨와 함께 비응항을 찾았다. 이날 우리가 타고 나갈 배는 양정규 선장이 모는 백곰호. 양정규 선장은 “전날까지 비가 많이 내려 새만금방조제의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그 바람에 물색이 매우 탁해지면서 참돔 낚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들물에는 말도 주변을 공략해보고 썰물에는 좀 더 먼 바다인 흑도 인근 해상을 찾을 볼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양정규 선장은 연중 가장 무더운 8월이 가장 참돔낚시가 어려운 시기라고 말하면서 이맘때가 낚시인 간 실력 차이가 크게 나는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9월로 접어들면 다시 마릿수 시즌이 돌아오는데 그때를 흔히 내림 참돔 시즌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때는 배 한 척당 100마리가 넘는 참돔도 올라온다고 한다.
새벽 4시에 항구에 집결했지만 해무가 짙게 깔려 출항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러다 오전 9시쯤 출항하는 건 아닐까 우려됐는데 그 염려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그 바람에 문어낚싯배들 중엔 아예 출항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결국 우리는 9시를 넘긴 시간에 출항했고 곧바로 들물 포인트인 말도 해상으로 향했다. 양정규 선장은 ‘간신히 끝들물은 노려볼 수 있겠다’며 말도의 물골 자리를 첫 포인트로 잡고 배를 세웠다. 최운정씨를 포함한 취재팀 일행 3명은 낚싯배의 선수에 자리를 잡았다.
낚시 시작과 동시에 선미에서 먼저 입질이 찾아들었다. 씨알은 40~50cm급이었는데 그마저도 입질이 짧아 마릿수 조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지깅걸 최운정 씨의 투혼
들물낚시는 포기한 우리는 썰물 타이밍을 기대하며 선유도로 향했다. 선유도에서 낚싯배에 기름을 채운 후 다시 포인트로 향했는데 양정규 선장의 예상대로 썰물이 시작되자마자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썰물 낚시 첫 번째 포인트는 흑도 물골.  양정규 선장의 예상대로 심심치 않게 참돔 입질을 만날 수 있었다. 선두와 선미에서 고루 입질이 들어왔는데 씨알은 40~60cm가 주종이었다. 그때 선두에 섰던 낚시인 중 최운정 씨의 낚싯대가 큰 곡선을 그리며 휘어졌다. 노련한 자세로 릴링하며 최운정 씨가 끌어낸 참돔은 60cm급. 예민한 입질을 받아내고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완벽하게 참돔을 제압하는 최운정 씨를 보면서 ‘그냥 여성이 아닌 낚시인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참돔을 끌어낸 후 계측 과정에서 다소 위험했던 상황도 발생했다. 바늘을 빼는 과정에서 최운정 씨의 손가락에 바늘이 박힌 것이다. 처음에는 놀라서 비명을 질렀지만 이내 침착하게 냉정을 되찾았고 양정규 선장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바늘을 제거할 수 있었다. 고통이 적잖을 듯 싶었는데 최운정 씨는 “일단 방송이 중요하니 촬영부터 하고 응급처리를 하자”며 낚은 고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프로정신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9월 중순부터 ‘내림참돔’ 피크 맞을 듯
낚시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나 역시 어려운 시즌은 분명했다. 낚시인 간 실력 차이만큼 개인별 조과 차가 컸다. 씨알도 70cm 이상급은 보이지 않았고 50~60cm급이 주종을 이뤘다. 그나마 백곰호의 조황이 다른 낚싯배보다 앞섰는데 개인별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장의 노련한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던 출조였다.
낚시춘추 10월호가 발행되는 9월 중순쯤이면 양정규 선장이 얘기하는 군산권 ‘내림참돔’ 시즌이 본격적인 피크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 지나간 태풍 여파가 어떻게 작용할지는 알 수 없지만 ‘참돔은 약속을 지키는 고기’라는 속설처럼 변함없이 낚시인들을 반길 것은 분명해보였다.   
취재 협조 배스랜드, 로또피싱, K-GOOD, REVO, 나루마스크, 범양GMAX, 물반고기반, 굿시아컴퍼니, 백곰호 010-8421-1074

 

출조일에 동행한 낚시인이 50cm에 가까운 참돔을 올렸다.

최운정 씨의 파이팅. 노련하게 60cm 참돔을 달래 끌어냈다.

타이바라 장비

45cm 참돔으로 손맛을 본 낚시인.

최운정 씨가 손님고기로 걸려든 보구치를 보여주고 있다.

“저도 한 마리 했습니다” 동행한 낚시인이 방금 올린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출조에 앞서 채비를 점검 중인 낚시인들.

선유도항에 접안 중인 백곰호.

선두에 서서 참돔을 노리는 낚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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