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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울진 후정해변 원투낚시에 58.5cm 감성돔
2020년 11월 696 13751

대어

 

울진 후정해변 원투낚시에
58.5cm 감성돔

 

이경필 경기 안산, 레드펄스 바다낚시 회원, 닉네임 RP필남

 

지난 9월 18일, 어둠이 내려앉은 경북 울진 후정해변은 아직 시즌이 아닌 듯 한적했다. 너무나도 잔잔한 파도에 호수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샌드폴을 꽂았다. 그 위에 영롱한 케미 불빛을 단 로드 3대. 로드 끝의 케미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힐링의 시작이다.
며칠째 소식이 없다는 감성돔 대신 복어와 붕장어가 나를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도록 만들었다. 잡어가 많다는 주변 낚시인들의 정보에 한 대에는 통개불, 또 한 대는 새우, 나머지 한 대는 염장개불을 달았다.
수온까지 낮은지 봉돌이 차갑고 붕장어 입질마저도 약하게 왔다. 어느덧 시각은 밤 9시30분. 복어와 붕장어 입질에 지칠 때쯤 통개불 미끼 쪽에서 미약한 어신이 느껴졌다. ‘장어인가?’하고 로드를 들어 라인 텐션을 잡고 온 신경을 집중했다. 텅텅!! 팽팽하던 라인 텐션이 풀려 늘어져 황급히 릴을 감으며 챔질했다. 히트!

 

 

▲울진 후정해변에서 낚은 58.5cm 감성돔을 들어 보이고 있는 필자.

▲계측자 위에 놓인 58.5cm 감성돔.

 

드디어 보이는 은빛 실루엣
약 30m 앞까지는 저항이 없고 그리 무게감도 없이 딸려왔다. 하지만 해변에 가까워질수록 우측으로 째고 버티더니 처박기까지 한다. 대물이란 직감이 들었다. 더욱 신중하게 펌핑과 릴링을 반복했다. 거의 다 와 간다. 끌어오면서 걱정도 있었다. 파도가 있다면 파도에 태워 해변으로 끌어내겠으나 장판이었다. 해변으로 다가올수록 저항은 더 심해지고 펌핑과 릴링을 이어가던 중 턱 하고 쇼크리더가 1번 가이드를 통과했다.
‘됐다. 다 왔다’. 릴링하며 뒷걸음질을 쳤고 드디어 은빛 실루엣이 보였다. 감성돔이었다. 여태 본 적 없는 대물 감성돔이었다. 급한대로 해변에서 계측을 해보니 58.5cm. 나의 작년 감성돔 최대어가 52cm였는데 그 녀석보다도 더 큰 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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