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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배낚시] 오동통통~ 사량도 갑오징어
2020년 12월 2521 13831
[경남 통영 배낚시]

 

오동통통~


사량도 갑오징어

 

김남곤 츠리켄 필드스탭·유튜브 쌍디채널 운영

 

스테에 걸려 나오는 갑오징어. 요즘은 6~7호 봉돌에 스테
하나만 달아서 채비를 간결하고 가볍게 만드는 것이 유행이다.

 

 

사량도는 예전부터 갑오징어의 성지로 통해왔다. 고성, 통영, 삼천포에서 낚싯배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사량도엔 갑오징어로 유명한 도보 포인트들이 많다.
요즘 조황을 살펴보면 어종마다 나온다는 기간이 짧기에, 소식을 접하고 바로 가지 않으면 좀처럼 대상어를 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아직까지 낚싯배들은 문어낚시 출조를 주로 하고 있어 갑오징어 탐사를 나서는 선장을 찾기 힘들었다. 다행이 삼천포의 수경호가 갑오징어 출조에 나선다는 소식에 얼른 예약을 하고 합류했다.

 

사량도에서 낚은 씨알 좋은 갑오징어.

 

 

싱커는 가볍게, 6~7호를 사용
지난 10월 13일 오전 5시30분, 삼천포항방파제에서 수경호에 승선해 사량도 상도로 바로 달렸다. 태풍급 바람으로 바다가 몇 번 뒤집어졌지만 사천 앞 바다에 비해 사량도는 다행히 물색이 좋았다. 사량도 섬 주변에서 가을철에 갑오징어 피딩이 있는 곳을 우선적으로 탐색했다.
사량도에서 갑오징어낚시 하나만 한다면 선수에 서는 것이 좋다. 일명 ‘섬치기’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시즌 초반에는 갑오징어가 머물기 좋은 얕은 수심을 노리고 캐스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유리하다. 반대로 선미에서는 캐스팅을 잘 하지 않고 수직으로 채비를 내려서 바닥을 공략하므로 탐색 범위가 좁은 것이 흠이지만 깊은 곳을 노릴 때는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어 좋다. 
요즘 갑오징어낚시 트렌드는 최대한 채비를 가볍게 해서 무게를 느끼고 잡는 것이다. 그 이유는 갑오징어가 입질을 하지 않고 에기에 살짝 올라타고만 있기 때문이다. 포인트마다 다르지만 생자리 포인트의 경우 입질이 바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갑오징어가 나온다는 웬만한 포인트들은 낚싯배들이 다 훑고 지나가서 입질이 예민한 상태이기에 무게감을 느껴야 한다.
채비는 가볍게 보통 6~7호 싱커를 사용한다. 일반 봉돌보다는 야광봉돌이 입질받기 좋다. 루어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왕눈이 에기보다는 수평 에기나 소형 에기를 사용한다. 

 

무게감 느낀 후 기다렸다 챔질
사량도 상도 주변을 탐색하니 폭발적이진 않지만 갑오징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문어가 2차 산란을 했는지 바닥에서 띄운 에기에 잡히기 시작했다. 가끔 잡히는 주꾸미 역시 가을을 알리는 루어 대상 중 하나다.
오전에는 계란 크기의 갑오징어로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큰 씨알의 갑오징어가 낚이는 자리를 찾아냈다. 순간 피딩이 왔다면 그곳을 계속 공략해야 한다. 오징어는 군집성이 있어서 한 자리에서 여러 마리의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자리를 찾은 후에는 저마다 500g 내외의 굵직한 씨알의 갑오징어로 손맛을 보았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챔질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다. 우선 로드로 갑오징어의 무게감을 느꼈다면 바로 챔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갑오징어가 에기를 안고 뒤로 빠질 시간을 주고 챔질을 해야 랜딩 중에 빠지지 않는다. 무게감을 느낀 후 잠시 그대로 두면 갑오징어가 에기를 완전히 감싸 안고 뒤로 빠지는데 그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다. 그리고 챔질하지 않고 단순히 릴만 감아서는 갑오징어가 에기의 앞부분을 잡고 있다가 수면 근처에서 놓아버리기 때문에 챔질은 필수다.
이날 출조에서는 전원 예닐곱 마리의 씨알 좋은 갑오징어를 만날 수 있었다. 이제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한 갑오징어는 가을이 깊어갈 수록 더 풍성한 조과로 우리를 반길 것이라 기대한다.

출조문의 삼천호 수경호 010-3599-7534

 

>필자 태클 정보
로드 휴스크래프트 T1705(5절대) 

다이와 세오리 2510PE-H
라인 아미고 자바6 1호 

루어 마초피싱 수평 에기


 

삼천포 수경호에 올라 갑오징어를 노리는 낚시인들.

상사량도 옥녀봉 아래의 갑오징어 포인트. 연안에서도 갑오징어가 잘 낚이는 명포인트다.

 

수경호에 탄 낚시인들의 갑오징어 조과 퍼레이드. 평균 씨알은 몸통 길이 20cm이며 대부분 예닐곱 마리의 조과를 거두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물칸에 살린 갑오징어. 싱싱한 횟감으로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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