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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 금강의 핫스팟 서천 단상천 금강 합수부
2021년 01월 654 13919

강력추천

 

금강의 핫스팟
서천 단상천 금강 합수부

 

유철무 바낙스, 배스랜드 필드스탭

 

 

▲부여 칠산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부 주변에서 입질을 노리고 있는 파이널캐스팅 회원들. 프리리그에 4짜급 배스가 낚였다.

 

낚시춘추 2021년 신년호엔 가보지 않은 곳을 싣고자 했다. 2020년엔 대부분 충남 당진과 서산의 조황 소식을 실었다. 위성 지도를 펼쳐 놓고 보던 중 금강이 눈에 들어왔다. 금강은 전북 장수에서 시작해 군산에서 서해로 흘러 나간다. 우리나라에서 한강과 낙동강 다음으로 길고 큰 강이기도 하다. 이번 취재를 위해 부여, 서천 지역을 몇 차례 찾았고 취재 당일에는 역시 파이널캐스팅 회원들과 함께했다.

 

 

▲직벽으로 조심스럽게 진입했던 신정훈 씨가 네꼬리그를 사용해 배스를 낚아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나오는 모습.

▲프리리그에 반응한 준수한 씨알의 금강 배스. 루어는 게리야마모토 플래핀 호그 3.75인치, 라인은 아미고 레드 FC 16lb, 로드는 바낙스 에스파다 C691MH, 릴은 바낙스 IONIX SV 110HBL.

▲모든 회원이 단상천 포인트에서 마릿수 조과를 올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필자, 손현아, 신정훈, 조설연, 이영민 씨.

▲부여군 임천면 탑산리 직벽 구간을 공략 중인 회원들. 물속의 예민한 상황을 감안해 스피닝 장비만을 운용했다.

▲부여 칠산천 금강 합수부에서 마수걸이에 성공한 손현아 씨. 프리리그를 운용했고 루어는 키맨루어 스켈레톤테일 5인치를 사용했다.

 

부여 칠산천 금강 합수부에서 고전
집결 장소인 충남 부여에 도착하니 길바닥엔 하얗게 서리가 내려 있었고 그 위로 내린 싸라기눈도 보였다. 구름도 몰려오고 취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구름의 진행 방향으로 볼 때 몇 시간 후에는 해를 가릴 것으로 보였다.
첫 포인트는 칠산천 금강 합수부. 연안을 보니 수위가 줄어든 흔적이 보였다. 금강하굿둑에서 배수를 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우리는 해가 뜰 무렵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낮은 수온 탓인지 첫 입질 받기가 쉽지 않았다. 연안은 기다란 석축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사전 답사 때에도 배스를 만났던 곳이다. 그러던 중 “왔어요!”라는 신정훈 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내 손현아 씨가 프리리그로 배스를 낚은 것이다.

 

▲배스를 랜딩한 후 미소 짓고 있는 필자. 신정훈, 손현아 씨 부부의 손가락 연출이 즐거움을 더했다.


답사 때 배스가 나왔던 바로 그 자리였다. 우리는 길게 뻗은 석축을 따라서 낚시를 이어갔다. 하지만 입질이 좀처럼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지그헤드리그와 스푼, 다운샷리그, 텍사스리그를 교체해가며 던졌다. 그러던 중 키맨루어 조설연 대표의 외침이 들렸다. “왔다!” 마침 조설연 대표가 한눈에 보이는 거리에 일행이 있었기에 훅셋 타이밍을 잡으려 하는 모습과 훅셋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올라온 배스는 4짜급 배스, 이번에도 프리리그였다.
인터넷지도 검색 임천면 비정리 529-31


악조건을 풀어낼 묘수는 없을까?
배스가 있다면 반응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해가 구름에 가려졌다가 잠깐 얼굴을 내밀고 또 다시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물에 손을 담가보니 아주 차가웠고 잡아 올린 배스의 체온도 낮았다. 아무래도 수온이 오르지 않아 물속 상황도 좋지 않은 모양이었다. 일행은 미리 정해 놓은 동선대로 움직이며 탐색을 이어갔다. 이번에 만난 포인트는 바위 직벽이었다.
사전 답사 때에는 이곳에서 2마리의 배스를 만났다. 그러나 역시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보였다. 지난 출조 때 고전했던 바이아트 대표 신정훈 씨는 이번엔 꼭 잡아보겠다며 가파른 바위산을 따라 포인트로 들어갔다. 수위가 낮아진 덕분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조심스럽게 진입한다면 위험하지는 않은 구간이었다.

 

▲부여 금강의 일출 속 신정훈, 손현아 씨 부부의 실루엣이 그림 같기만 하다.

 

직벽 구간을 네꼬리그로 공략하던 신정훈 씨의 외침이 들려온 것은 그로부터 약 10분여 뒤였다. 그러나 배스는 바늘에 걸려 나오지 않았다. 아쉬움에 재차 그곳을 공략하던 신정훈 씨의 스피닝로드가 바람을 갈랐다. “쌔액!” 결국 네꼬리그로 일행의 세 번째 배스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인터넷지도 검색 임천면 탑산리 747-6

 

 

▲서천 단상천에서 더블 히트를 기록한 이영민(프리리그 운용) 씨와 신정훈(네꼬리그 운용) 씨. 기념으로 두 쌍의 부부가 단체 사진을 찍었다.

▲부여군 임천면 소재의 금강 연안에서 돌바닥을 공략 중인 회원들. 이 구간은 새물유입구로 이어지는 채널이 있어 낱마리이지만 배스가 항상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천 단상천에서 건너편 포인트를 공략 중인 회원들. 물색이 맑은 탓에 이곳에서는 배스를 만나지 못했다.


쏟아지는 입질에 환호성 
부여군 남면읍소재지로 가서 점심식사를 했다. 일행의 대화 내용은 오전낚시에 대한 푸념 반, 오후낚시에 대한 걱정 반이었다. 부여가 고향인 현지인 조설연 씨와 사전에 계획해둔 출조 동선이 있긴 했지만 오전 상황으로 볼 때, 오후낚시가 걱정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일행은 금강의 지류인 서천 단상천 금강 합수부로 향했다.
다섯 명 중 아직 배스를 만나지 못한 사람은 나와 조설연 씨의 아내 이영민 씨 2명이었다. 우리가 먼저 좋은 포인트를 배정받고 오후낚시를 시작했다. 이곳은 최근에도 런커급 배스들이 배출된 곳이라 나름의 기대감도 있었다. 그러나 좀처럼 입질은 쉽게 찾아오지 않았고 난 연안을 따라 이곳저곳을 옮겨 다녀야 했다. 그러던 중 또다시 일행의 외침이 들려왔다. 갈대숲으로 진입한 상황이라 목소리만으로 상황을 가늠할 수밖에 없었는데, 손현아 씨가 4짜급 배스를 만난 것이다.

 

 

▲포인트를 옮기고 있는 신정훈, 손현아 씨 부부.

▲서천 단상천 금강 합수부. 이곳은 배스가 단상천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중요한 길목이자 포인트이다.

▲일행이 사용한 루어들. 왼쪽부터 키맨루어 스켈레톤 스위머, 라팔라 트리거엑스 스페이드테일, 키맨루어 스켈레톤테일, 게리야마모토 플래핀 호그, 키맨루어 SY 크로우.

▲일행 중 가장 늦게 마수걸이를 한 키맨루어 매니저 이영민 씨. 남편인 키맨루어 조설연 대표와 함께 촬영했다. 루어는 키맨루어 SY 크로우.


나도 프리리그로 4짜 배스가 낚인 갈대군락지의 연안 바닥을 탐색했다. 입질이 들어왔다. 이날 받은 첫 입질. 훅셋! 드디어 마수걸이를 기록했다. 랜딩 후 배스를 보니 겨우 30cm가 조금 넘는 작은 씨알이었다. 나는 이제 일행 중 배스를 만나지 못한 이영민 씨에게 포인트를 양보했다. 추가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이영민 씨의 로드도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냈다. 수면에 떠 오른 배스를 보니 4짜급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랜딩 과정에서 빠져 버리고 말았다.
가시풀이 많은 포인트임을 감안해 여성 회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일행 모두 교각으로 올라갔다. 어느새 신정훈 씨와 나의 바지에는 말라죽은 환삼덩굴 잔가시가 수없이 박혀 있었다. 그리고 일제히 배스가 나오고 있는 그 포인트를 향해 루어를 던졌다. 3~4마리의 배스가 올라왔다. 대부분 40cm가 넘는 씨알이었다. 윗입술에 아주 선명하게 빨간 립스틱을 칠한 배스들이 프리리그에 이렇게 강한 입질을 해주다니. 놀라울 뿐이었다.
입질은 해가 진 후에도 계속됐다.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성에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신나는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집으로 갈 시간, 겨울에 언제 이렇게 덩어리 배스들을 마릿수로 만난 적이 있었던가. 귀가를 하는 동안에도 행복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인터넷지도 검색 한산면 용산리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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