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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쏘가리 보고서-어탐기로 체크한 겨울 쏘가리의 경로
2011년 01월 14162 1407

 

금강 쏘가리  탐사 보고서

 

 

어탐기로 체크한 겨울 쏘가리의 경로

 

스쿨링 포인트가 아니라 베이트피시 있는 브레이크라인이 사냥터였다!

 

정원구 N·S  드테스터, 배스보트코리아 스탭, 블로거 夢

 

겨울은 쏘가리낚시의 영원한 비수기인가? 그렇지  다. 보트를 타고 어탐기를 통해 스쿨링 포인트를 짚어내기만 한다면 월동 쏘가리 중 일부 먹이사냥을 벌이는 쏘가리를 만날 수 있다.

 

▲ 금강교 공산성 포인트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탐사낚시에 나서는 취재팀.

 

쏘가리는 겨울에 안정된 수온을 보이는 깊은 수심을 찾아 바위틈이나 바위와 진흙의 경계선에 몸을 은신하고 월동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중부지역은 11월 중순부터 3월  까지는 쏘가리낚시 비수기라라고 여기고 있다. 수온이 7도 이하가 되면 쏘가리들이 전혀 먹이 활동을 하지  는다는 얘기는 꾼들 사이에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나의 경험은 좀 다르다. 매년 12월~2월에 금강에서 쏘가리낚시를 시도해 30~40cm급을 낚은 적이 있다. 또 수온이 가장 낮은 1월 중순에도 보팅 조황이긴 하지만 몇몇 공주 낚시인들이 마릿수로 쏘가리를 낚은 경험이 있다. 쏘가리 월동 포인트를 짚어낼 수만 있다면 충분히 겨울 쏘가리를 낚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한 달간 금강 하류지역 탐사

 

나는 지난 11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 달간 3~4일에 한 차 씩 금강 하류의 공주·부여 지역을 밑걸림루어클럽 회원들과 함께 탐사했다. 공주·부여 지역에서 수심이 가장 깊어 월동 포인트로 꼽히는 천정대 포인트(부여시 규암면 정동리)에서 보팅 탐사를 시도했고 골재 작업으로 급심 지역이 곳곳에 있는 금강교 공산성 포인트(공주시내)에서도 한 차  보트에 올랐다. 그 외에 공주 지역 농어촌공사(만수리) 앞, 농어촌공사~운암리 구간, 부여 백마강교 상류의 천정대, 정동리 포인트에서 워킹낚시를 해서 겨울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11월  ~12월  의 쏘가리 이동 경로와 조황을 체크했다. 그 결과 포인트마다 30cm급 씨알이 주로 낚였고 11월 21일엔 농어촌공사 앞에서 이진학 회원이 5짜 쏘가리를 낚기도 했다.

 

 좌) 공주 농어촌공사 포인트에서 5짜 쏘가리를 낚은 이진학 회원.  우측 위) 바닥층 공략에 많이 활용한 지그헤드리그.
우측 아래) 공주 운암리 포인트에서 여울 지대를 노리고 있다.

 

탐사 결과 1
스쿨링 포인트 앞 브레이크라인이 포인트
천정대는 부여 백마강교 상류에 있는 명승지다. 천정대 좌측에 뻗어 있는 직벽지대를 어탐기로 찍어 보았다. 직벽 밑은 수심이 4m 정도로 얕고 오히려 별스러워 보이지  던 그 앞의 모래언덕 밑 수심이 9m나 나와 놀랐다. 만약 어탐기가 없었다면 직벽 앞만 노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표층 수온은 8~9도. 직벽 앞부터 모래언덕 밑 4~9m 수심에 먹이고기가 확인됐고 4m 수심에서 9m 수심으로 깊어지는 브레이크라인에 먹이사냥을 벌이는 쏘가리가 확인됐다. 나를 포함한 회원 4명이 브레이크라인을 3시간 동안 공략해서 30~35cm 씨알을 8마리 낚았다. 그리고 한 달 뒤 금강교 공산성 포인트에서 보팅을 시도했는데 수심이 가장 깊은 6m 수심에 쏘가리가 몰려 있었다. 표층 수온은 7.2도. 개체수는 많지만 루어엔 반응을 보이지  았다. 수심이 조금 얕은 4.8m 부근에서 먹이활동을 벌이는 쏘가리가 확인됐는데 이곳을 ‘금강채비’라 불리는 캐롤라이나리그로 노려 35cm급 쏘가리를 낚았고 그 외에 6마리의 쏘가리가 더 낚였다. 천정대에서도 그렇고 공산성 포인트에서도 확인한 사실은, 쏘가리가 낚이는 포인트는 스쿨링 포인트가 아닌 베이트피시가 있는 브레이크라인이었다.

 

탐사 결과 2
붙박이 쏘가리가 더 잘 먹는다
평소에 여울 지대나 얕은 수심에서 낚이던 쏘가리들은 12월로 접어들자 수심이 깊은 물골이나 급심 지역에서 낚이는 경우가 많았다. 또 얼룩무늬가 선명하고 배가 불룩한 녀석들이 많이 낚였다. 금강에서 낚이는 쏘가리를 살펴보면 짙은 체색과 옅은 체색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한 곳에 오래 머문 놈들일수록 체색이 짙은 특징을 보이곤 한다. 옅은 체색의 쏘가리 마릿수가 줄어든 것을 보면, 스쿨링이든 아니든 한 자리에 오래 머문 녀석들이 겨울엔 먹이사냥을 벌인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탐사 결과 3
수온 낮아도 먹이활동 벌이는 쏘가리는 있다
12월 5일 금강교 공산성 포인트의 표층 수온은 7.2도. 먹이사냥을 벌인 4.8m 수심의 브레이크라인 수온이 이보다 조금 높을 수 있겠지만 물살이 빠른 여울 지대였던 것을 감안하다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7도 가까이 내려간 수온에선 쏘가리들이 깊은 수심에 머물러 있었지만 그 중에서 분명 먹이사냥을 나서는 활성도 좋은 녀석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렇듯 저수온에도 먹이사냥을 벌이는 ‘활성 쏘가리’는 보팅을 이용한 어탐기 탐사였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     

금강의 겨울 쏘가리낚시는 마릿수는 적어도 씨알이 굵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덩치 큰 녀석들이 찬 수온도 잘 견디면서 먹이 욕구도 강한 듯싶다. 하지만 금강의 월동 포인트는 대부분 워킹낚시로는 접근이 어려워서 보팅을 시도해 공략할 수밖에 없다. 포인트에 루어가 닿지  는 게 아니라 강심의 유속 때문에 채비를 포인트에 떨어뜨려도 멀리 떠내려가기 일쑤기 때문이다.
필자 연락처  http://jnlss.blog.me

 

 


 

금강 쏘가리에 특효인 캐롤라이나리그 ‘금강 채비’

 

캐롤라이나리그는 고정식 봉돌채비로서 자연스러운 목줄의 움직임이
특징이다. 금강에서 효과가 워낙 좋아 금강채비로도 불린다.

 

 

■채비1  배 밑 포인트를 직공할 때

04~0.7호 합사 원줄 + 5호 봉돌(약 18g) + 1호 모노라인 목줄 + 4호 감성돔바늘
여울 주변부나 물골 중앙부에서 활용. 배에서 발밑의 수심 깊은 포인트를 공략할 때 효과적. 5호 고리봉돌을 사용하면 빠르게 하강해 바닥에 봉돌이 닿고 모노라인에 세팅한 웜이 천천히 가라앉아 입질을 유도한다.

 

■채비2  입질이 약할 때

04~0.7호 합사라인 원줄 + 구멍추 + 8자 도래 + 1호 모노라인 목줄+ 4호 감성돔바늘
고리봉돌은 밑걸림이 심하고 수온이 떨어지면 입질 감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입질이 없을 때는 고리봉돌 대신 유동식 구멍봉돌을 세팅한다. 원줄에 생기는 상처를 막아주고 입질이 들어오면 봉돌은 그대로 있고 루어만 흡입되기 때문에 쏘가리가 느끼는 이물감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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