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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 송어의 거친 손맛 나이스!
2009년 02월 5456 1412

얼지 않는 루어낚시터

 

 

평창강 송어의 거친 손맛 나이스!

 


 

겨울강의 여울 송어를 만나기 위해 평창 동계레포츠장을 가다

 

지난 12월 20일 개장한 평창 동계레포츠장을 다녀왔다. 이곳은 평창강의 일부 구간을 막고
송어를 방류하여 겨우내 루어낚시와 플라이낚시를 할 수 있게 한 ‘낚시인만을 위한’ 계류낚시터다.
2월 28일까지 계속 운영한다.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여성 플라이낚시인으로 잘 알려진 박정씨가 송어와 파이팅 중이다.

 

 

올해로 2회째 열린 평창 동계레포츠장은 평창읍체육회(회장 김원달)가 주관하여 송어낚시터와 눈썰매장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평창의 대표 상품인 송어를 맑은 평창강과 매치시켜 계류낚시 상품으로 만들자는 게 이 행사의 취지다. 작년 행사엔 1만여 명의 낚시인과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해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낚시인 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바닥을 일부 준설해 여울을 만들고 낚시터 구간도 좁혀 조황을 살리는데 노력했다.  

 

오십천에서 몰황 겪고 찾아간 평창

 

 

  ◀◀플라이를 하나 덧단 트레일러채비를 사용하는 게 입질 확률이 높았다.
◀송어용 스푼루어. 특별한 테크닉이 요하지는 않지만 물흐름이 있으므로 3~5g까지 조금 무거운 것을 쓰는 게 좋다.

 

 

 

사실 나는 본지 필진 조홍식씨와 함께 삼척 오십천으로 황어낚시를 갔다가 몰황을 겪고 ‘마침 평창 동계레포츠장이 오늘 개장한다’는 얘기에 발길을 평창으로 돌렸다. 영동고속도로 장평I.C에서 평창 방면으로 40여 분 국도를 타고 가니 평창읍내에 이르렀다. 읍내로 들어가면 만나는 아치형의 큰 다리가 바로 평창대교다. 그 아래에 동계레포츠장이 있다. 행사장은 강변의 넓은 벌판 때문인지 황량해 보였다. 강변을 따라 줄지어선 차량과 라인을 휘두르는 플라이낚시인들 때문에 이곳이 낚시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루 낚시에 2만원을 받는데 5천원의 평창지역 상품권을 교환해주니 1만5천원인 셈이다.
평창의 플라이낚시인 박상현씨와 김원달 회장이 우리를 반갑게 맞았다. 박상현씨와 조홍식씨는 계류낚시를 통해 오래 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사이였다. 김원달 회장은 “작년에 낚시인들이 많이 찾아 주었다. 진부읍 오대천에서도 평창군 주최의 송어축제가 열리지만 물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이라고 말했다. 
낚시터는 평창대교에서 하류 1km 구간을 지정해 흙을 쌓아 낚시터로 만들었다. 그리 긴 구간은 아니지만 강 생김새가 오밀조밀하다. 강 곳곳에 물살이 거세지는 여울이 보이고 그 앞에 노란색 혹은 빨간색 플라이라인이 허공을 가른다. 박상현씨는 “좀 더 나은 조황을 위해 낚시터 구간을 오백 미터 가량 좁혔습니다. 또 강 군데군데를 준설해 여울을 만들어 송어가 한 군데 몰리는 것을 방지했습니다.”하고 말했다.

 

▲“겨울 송어 만나러 평창으로 오십시오.” 평창의 플라이낚시인 박상현씨가 갓 낚은 50cm급 송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엄동설한의 하천에서 송어 낚을 곳은 여기뿐”

 

박상현씨가 송어를 한 마리 걸었다. 마커채비를 흘리다가 여울 부근에서 쏙 하고 빨려 들어가는 입질. 루스닝(loosening)기법이다. 좀처럼 끌려 나오지 않던 송어는 발 앞에 와서도 지칠 줄 모른다. 박씨는 “비록 양식 송어지만 흐름이 있는 계류에서 잡는 놈들은 힘이 더 대단합니다.”하고 말한다. 이곳에는 1톤의 송어를 방류했는데 40~50cm급이 대부분이며 낚은 송어는 두 마리까지 가져갈 수 있다.
스푼루어를 캐스팅하던 조홍식씨도 걸었다. 역시 송어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스푼루어를 조금 느리게 감아 주었다. 양식산이다 보니 사료와 비슷한 색상에 더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저기서 입질이 계속됐다. 평창읍체육회에서 3마리만 방류했다는 미터급 철갑상어가 조홍식씨에게 잡히기도 했다. “해외원정낚시를 많이 다녔는데 철갑상어를 잡아보기는 난생 처음”이라며 웃는다.
낯익은 얼굴도 보인다. 스파이더플라이샵의 최부식 사장이다. 개장일에 맞춰 회원들과 함께 낚시터를 찾았다고 한다. 그는 “얼음이 어는 겨울엔 갈 곳이 거의 없어요. 이런 엄동설한에 자연 하천에서 힘 좋은 송어를 맘껏 낚을 수 있는 곳은 이곳 뿐입니다.”하고 말했다.

 

▲평창대교에서 내려다 본 ‘평창 동계레포츠장. 1km 구간에 송어를 풀어 놓았다.

 

PS. 마감 중 박상현씨가 메일을 통해  최근의 계류낚시터 조황을 알려 왔다.
‘송어들이 물속 웅덩이에 몰려 있는 통에 그동안 조황이 안 좋았지만 1월 7일부터 송어의 라이즈도 보이고 입질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제야 계류다운 모습이네요. 지금은 하루에 20마리도 낚을 정도로 입질이 활발합니다. 언제 한 번 다시 오십시오.’ 
문의전화 평창읍체육회 033-333-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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