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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115km에 겨울은 없다
2009년 02월 5295 1439

 시즌특집 남녘배스투어

 

Course  2     서해안고속도로 →영산강 

 


 

 

영산강 115km에 겨울은 없다

 

광주 월산보에서 만난 스쿨링! 두 시간에 40수, 탑워터까지 퍽퍽!

 

최영교 최프로와 루어이야기 대표

 

▲ 동시에 입질을 받아낸 gps 김남중(좌), 소순도 회원. 서스펜딩 미노우에 히트된 놈들이다.

 

12월을 넘어서면 중부지역은 배스낚시 시즌이 마감된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곳 호남에는 영산강 배스가 겨우내 낚인다. 광주 주변엔 올해 상종가를 친 나주호, 불갑지가 있지만 1월로 넘어서면 호황바통을 영산강에 넘겨준다. 담양에서 발원한 영산강은 광주, 나주, 영암을 거쳐 목포로 흘러가는데 115km 줄기 곳곳에 윈터배싱을 즐길  포인트들이 수두룩하다.
영산강은 수질이 떨어지긴 하지만 겨울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한다. 수온이 떨어지면서 물색이 맑아지고 물비린내도 덜한 편이다. 영산강 배스들은 물골이나 삭은 육초, 수초지대, 콘크리트 보, 석축 등에 모여 있다. 이런 포인트를 제대로 찾아내서 공략한다면 봄 못지않은 대박 조황을 만나기도 한다.
나는 지난 12월 초부터 1월 초까지 한 달 간 광주 근교의 용산교 펄프공장 새물 유입구, 월산보, 장성하수처리장 새물 유입구와 나주시 영산포를 출조했다. 수온이 오르는 정오 무렵에 찾아 해거름 전에 철수하는 일정이었는데 대부분 30~40cm 배스로 5마리 정도는 낚을 수 있었다. 특히 월산보는 웜은 물론, 미노우, 탑워터까지 먹히면서 올 겨울 최고의 호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 월산보. 겨우내 가장 활발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다.

 

월산보의 장화부대, 배스 물골을 찾아라

 

지난 12월 18일, 회원들과 월산보의 석수정 식당 밑을 찾았다. 광주 용두동에서 10분이면 이르는 곳인데 강 상류에 콘크리트 보가 막고 있어 물 흐름이 약하고 수심이 1m를 넘지 않는다. 겨울이 되면 석수정 밑의 물골 주변에 배스가 자주 스쿨링을 이룬다.
오후 3시경에 도착해 풀숲을 헤쳐 진입한 곳은 토사가 밀려와 섬이 되면서 좁은 물길이 물골을 이루고 있는 곳. 주변 수심은 30~40cm, 물골의 수심은 0.6~1m 밖에 안 되지만 영산강에선 이렇듯 작은 수심 차가 조황을 좌우한다. 물골은 연안에서 30m 정도 떨어져 있다. 이곳을 공략하기 위해 장화를 신은 회원들이 물 속으로 첨벙첨벙 들어가더니 웜, 미노우, 러버지그를 캐스팅했다.
정재열 회원이 입질을 받았다. 로드가 활처럼 휘어지며 드랙이 풀려 나갔다. 겨울에도 지치지 않는 힘을 보여주는 영산강 배스! 40cm가 넘는 준수한 씨알의 배스가 올라왔다. 김순도 회원도 60mm 미노우로 배스를 히트시킨다. 역시 이놈도 힘이 장난이 아니어서 드랙을 조절하면서 랜딩을 해야 했다. 
“찌이이-” 이번엔 소리가 다르다. 뒤를 돌아보니 두 명이 동시에 걸었다. 신성덕 회원은 서스펜딩 타입의 미노우를 던져 히트시켰다. 12월에 서스펜딩 미노우를 사용해 배스를 잡다니…. 이렇게 수심이 얕은 강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강배스낚시의 매력이다.
 

▲ 정재열 회원이 러버지그로 낚아낸 30cm 후반 씨알의 배스.

 

수심 1m, 서스펜딩 미노우에 연속 히트

 

카메라를 가방에 집어넣고 나도 낚시에 열중했다. 90mm 미노우를 꺼내 들었다. 수면 아래로 약간 길게 끌어주는 리핑, 그리고 스테이, 배스가 툭툭 루어를 건드리는 느낌이 들었다. 로드를 세워 챔질! 낚싯대가 휘어지고 드랙이 풀려 나간다. 한참을 휘젓고 나온 녀석은 45cm 배스. 며칠간 추워진 날씨 때문에 배스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고 우리는 그 스쿨링 포인트를 제대로 찾은 듯하다. 그 후 계속되는 미노우 연타. 모두 배스를 잡아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소순도 회원이 꺼내든 비장의 무기는 탑워터였다. 작은 사이즈의 탑워터를 캐스팅. 물골이 있는 곳으로 흘러가듯 천천히 릴링. 물골의 중심부에 루어가 오자 “퍽" 소리를 내며 사라졌다. 겨울에도 탑워터의 멋진 히트 장면을 목격하게 될 줄은 몰랐다. 30cm가 조금 넘는 씨알이었다.
그 후 입질이 소강상태를 보여 빙어 형태의 웜으로 바꾸고 카이젤리그를 세팅했다. 웜을 물 흐름에 맡겨 약간씩 흘리면서 튕겨본다. 역시 물골 주변에서 다시 입질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입질을 받았는데 30cm급이다. 계속 입질. 장화에 구멍이 났는지 물이 조금씩 스며들고 있었으나 그래도 물속에서 나오기 싫었다. 6명이 2시간 동안 낚은 배스는 얼추 40마리다. 그 뒤로 연말까지 세 번 그 물골 포인트를 찾았고 올해 마지막 5짜 배스를 낚아냈다. 
필자 연락처  011-617-7177

 

 


 

 

영산강의  Hot Point

 

겨우내 가볼만한 영산강 포인트를 소개한다. 월산보, 승룡교, 승천보, 영산대교 일대는 호남고속도로 진입하는 게 빠르고, 구진포, 사암나루,자구리나루, 몽탄대교 일대는 서해안고속도로 무안I.C를 이용하는 게 찾아가기 쉽다.

 

좌) 영산대교 석축. 석축과 뻘이 만나는 곳이 포인트다.
우) 구진포 삼거리의 석축 포인트. 물골 주변도 입질이 잦다.

 

■월산보  광주광역시 북구 월출동. 석수정 포인트라고도 부른다. 1년 내내 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보의 상하류 모두 포인트다.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 크랭크베이트. 텍사스리그 등이 히트 루어.
■승룡교 일대  나주시 노안면 학산리. 다리 아래 보가 있다. 물살이 빠르고 굵은 바위가 많아 낚이는 씨알이 굵고 힘이 좋다. 크랭크베이트, 지그헤드, 텍사스리그 등에 반응이 좋은 편.
■승천보  나주시 금천면 신가리. 수초 사이나 암반 지대에서 입질이 꾸준하다. 스피너베이트, 미노우, 텍사스리그, 카이젤리그 등이 잘 듣는다.
■영산대교 일대(영산포)  나주시 용산동. 주변의 강보다 수심이 조금 더 깊은 편. 교각 주변으로 밀려온 쓰레기더미와 물골에서 입질이 들어온다. 바이브레이션, 텍사스리그, 다운샷리그 등을 사용.
■구진포  나주시 진포동. 석축 포인트가 발달한 곳. 물속 석축이 끝나는 부분이 공략 포인트다. 스피너베이트. 섈로우 크랭크베이트, 카이젤리그. 택사스리그 등이 유효하다.
■사암나루  나주시 왕곡면 죽산리. 이곳부터 영산강의 수심이 조금씩 더 깊어지면서 강폭도 넓어진다. 바닥 돌이 많고 거칠어 걸림이 심하다. 낚이면 4짜 이상일 정도로 씨알이 굵다. 크랭크베이트, 바이브레이션, 스피너베이트, 텍사스리그 등이 효과적.
■자구리나루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이곳은 전체적으로 암반 지형이 많다. 하드베이트는 앞쪽보다는 좌우로 던지는 게 조과가 좋은 편이다. 스피너베이트, 바이브레이션, 크랭크베이트 등을 쓰고 입질이 없으면 텍사스리그, 카이젤리그, 네꼬리그 등을 쓴다.
■몽탄대교  무안군 몽탄면 명산리. 석축과 몇 군데의 양수장이 포인트이다. 수심도 깊은 편이다. 스피너베이트, 네꼬리그 등 다양한 루어가 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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