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루플
목포권 저수지 인기 급상승_배스도 낚시인도 No Stress!
2010년 05월 7293 1498

 

목포권 저수지 인기 급상승

 

배스도 낚시인도 No Stress!

 

“순진한 배스들 쉽게 낚여, 6짜터도 등장”
 
|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

 

목포 인근 영암, 나주는 배스낚시의 천국이었다. 그곳엔 덩치만 크지 순진하다 못해 멍청하게까지 느껴지는 배스들이 너무나 많았다.

 

 

▲ 목포루어클럽 양태혁 부회장이 함평 구계지의 수초대를 노려 순식간에 빅배스 두 마리를 낚아냈다. 구계지의 조황은 상상 이상이었다.

 


지난 3월 9일, 낚시춘추 4월호 제작이 한창일 무렵, 목포 루어이야기 최태호 사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샵 회원이 61cm 배스를 낚았어요. 지금 바로 사진과 글을 보낼께요.”
“영산강에서 낚은 건가요?”
나는 그 배스가 당연히 영산강에서 낚였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물었다. 지난 2월, 최태호 사장 일행과 영산강의 빅배스 포인트들을 취재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소는 뜻밖이었다.
“무안 성동지에서 낚았어요. 그것도 워킹으로. 해가 진 직후에 낚여서 그저 큰놈인 줄 알았는데 샵에 와서 계측해보니 60cm가 넘더군요. 모두 깜짝 놀랐어요.”
“목포 일대에 성동지 같이 대물 배스가 잘 낚이는 저수지들이 많습니까?”
“목포꾼들은 대부분 영산강으로 출조를 나가기 때문에 저수지들은 아직 미답상태입니다. 그래서 성동지 같은 포인트가 많다고 말하기엔 무립니다. 하지만 50cm가 넘는 배스가 낚인 저수지들을 꼽는다면 이미 여러 곳 있습니다.”
나는 목포-무안 일대의 저수지를 답사하기로 마음먹었다.

 

 

영산강 능가하는 어자원 잠재

 

 

3월 24일, 목포시 상동에 있는 최태호 사장의 목포 루어이야기에 도착했을 땐 날씨가 엉망이었다. 강풍이 불었고 금세 비가 쏟아질 듯했다. 이래서야 배스를 낚을 수 있을까? 가게에서 먼저 목포권 저수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목포권 저수지라면 무안, 영암, 나주 일대를 꼽는데 목포 배서들은 손맛이 더 좋은 영산강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수많은 저수지들이 생자리나 다름없다고 한다. 목포 외에 광주의 배서들이 가끔 찾고 있다. 생각보다 오래전에 배스가 유입되어 큰 배스가 낚이는 저수지들이 꽤 많다는 것이다.
“강계보다 저수지를 선호하는 낚시인들이 있어요. 2~3년 전에 비하면 배스 씨알이 커진 곳이 많고 개체수도 대부분 늘었다고 합니다.” 최 사장은 아직 미답의 저수지가 너무나 많다고 했다. “20~30cm 배스를 낚으려면 아무 곳에나 가도 될 정도입니다. 정작 힘든 점은 그 저수지들 중에서 빅배스터를 골라내는 거죠. 선별작업은 꾸준히 계속하고 있지만 목포 배서들이 굳이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내지 않아도 충분히 손맛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개발 속도가 느립니다.”

 

 

▲ 함평 용암지 초입. 수몰나무가 많고 수심이 깊어 큰 배스가 낚이는 자리다.

 

 

“던지면 무는 것이 이런 거구나!”

 

 

저수지를 답사하기 위해 목포 루어클럽 양태혁 부회장이 합류했다. 최태호 사장은 영산강이 전문이며 저수지는 양태혁 부회장이 더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양태혁씨는 영암 서창지, 영암 학파2호지, 무안 성동지, 나주 송암지, 함평 구계지, 함평 용암지를 추천하며 “이 저수지들은 이미 50cm가 넘는 배스가 낚인 곳들이며 비교적 덜 알려진 알짜배기 포인트”라고 말했다.
6곳 모두 낚시할 순 없기에 구계지와 용암지에서만 낚시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포인트 촬영만 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영암의 서창지. 저수지가 인기가 없다는 말에 규모가 작을 것으로 생각하고 갔는데, 가보니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 무려 18만평. 포인트 여건도 일품으로 상류엔 수초, 중류엔 암반과 수몰나무가 즐비했고 하류엔 제방도 가지런히 쌓여 있어 낚시하기에는 아주 그만이었다. 
“이렇게 낚시하기 좋은 곳에 왜 낚시꾼이 없어요”라고 물으니 양태혁씨는 “앞서 말했지만 현지꾼들은 영산강 위주로 출조하기 때문이고 붕어꾼들은 이 시기엔 더 남쪽인 진도나 해남의 수로나 신안의 섬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서창지 뿐만 아니라 학파2호지, 성동지, 송암지도 여건이 좋았다. 수면적이 넓고 연안에서도 쉽게 노릴 수 있는 스트럭처가 곳곳에 널려 있었다. 수도권에 있었다면 낚시인들로 빼곡할 저수지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데도 낚시인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구계지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강풍 속에서도 배스는 아주 쉽게 얼굴을 내밀었다. 최 사장이 스피너베이트로 수초 주변을 훑으니 수초 사이에 숨어 있던 큰 배스들이 쏜살같이 달려 나와 덮쳤다. 씨알은 40cm 오버. 웜에는 20~30cm 배스가 무더기로 덤볐다. 무넘기 주변의 수초 주변을 노린 양태혁씨는 40cm, 50cm 배스를 보기 좋게 히트. 세 사람이 불과 한 시간 동안 낚은 배스는 스무 마리가 넘었다. 낚시인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순진하기 짝이 없었다. 구계지에서 철수 후 더 큰 배스가 낚인다는 용암지로 이동했지만 점점 세지는 바람 탓에 아쉽게도 낚시를 할 수 없었다. 
취재협조 목포 루어이야기 010-2640-1380



목포 인근 배스터 6선

“4~5월에 가면 빅배스 확률 백퍼센트”

 

●서창지

 

▲ 상류에서 바라본 서창지.

 

영암군 삼호읍 서창리, 18만평, 전국낚시지도 317p E3

영암군에서 학파1호지 다음으로 큰 저수지. 너른 수면에 다양한 형태의 스트럭처가 널려 있다. 양태혁씨는 “연안 전체에서 배스가 낚인다. 40cm 내외가 많고 50cm가 넘는 것도 더러 있다. 목포에서 가깝기 때문에 현지낚시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상류 수초지대엔 30~40cm가 잘 낚이고 중류의 암반지대에선 더 큰 씨알이 낚인다. 상류는 수초가 무성해지기 전인 초봄이 좋고 그 후엔 중류와 하류 제방권이 포인트가 된다. 전체적으로 밑걸림이 많아 텍사스리그나 다운샷리그를 많이 쓴다.

 

●학파2호지

 


▲ 수문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촬영한 학파2호지.

 

영암군 서호면 소산리, 9만평, 전국낚시지도 317p F1

소산지라고도 부르는 학파2호지는 평지지로 수심이 얕은 편이다. 큰 배스가 많이 낚이는 곳은 아니지만 마릿수가 엄청나 현지낚시인들에게는 ‘면꽝’의 포인트로 꼽히는 곳. 낚시는 주로 제방에서 하며 수심 2~3m에서 40cm 내외의 배스가 잘 낚인다. 제방이 길기 때문에 제방만 노려도 좋지만 더 큰 씨알을 낚고 싶다면 제방 좌측 연안의 소나무밭 아래를 노려도 좋다. 상류 수초대도 초봄엔 일급 포인트로 꼽힌다. 염두에 둘 것은 잔챙이가 성화를 부릴 늦은 봄부터는 이른 아침이나 오후 피딩타임에 맞춰 들어가야 큰 배스를 낚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성동지

 

▲ 저수지 초입에서 바라본 성동지.

 

무안군 무안읍 성동리, 2만2천평, 전국낚시지도 299p D2

지난 3월에 6짜 배스가 낚인 곳으로 무안 정구장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고 진입하기도 아주 편한 곳이다. 상류에 수초가 넓게 자라 있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는 평지지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평균 수심 6~7m의 계곡형 저수지로 물색이 맑고 깊은 곳이 많다. 상류에 민가가 몇 채 없고 생활하수가 저수지로 유입되지 않기 때문에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데, 현지꾼들은 “성동지에서 낚은 배스는 가져가서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물색이 너무 맑기 때문에 주로 밤낚시를 하며 겨울에는 낚시가 잘 되지 않는다. 제방과 수몰나무가 있는 하류에서 낚시를 많이 한다. 6짜 배스가 낚인 자리는 좌측 연안의 중류, 3~4m 수심대다. 붕어 대물터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송암지

 

 

▲ 송암지 상류에서 제방을 바라보고 촬영.

 

나주시 동강면 월송리, 7만2천평, 전국낚시지도 299p E2

월송지, 혹은 양지지로도 불리는 송암지는 저수지 자체가 큰 연밭으로 여름이 되면 연으로 수면 전체가 꽉 들어찬다. 그래서 봄에 노려야 한다. 초봄엔 하류에 있는 정자 주변의 수몰나무 주변에서 큰 배스가 낚인다. 양태혁씨는 “지난해 봄에 55cm가 넘는 빅배스를 수몰나무 주변에서 여러 마리 낚았다”고 말했다. 최태호 사장은 “송암지에는 대형 가물치가 많이 살고 있고 베이트피시도 많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큰 배스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여름에 수면이 온통 연으로 덮이면 제방 주변에서 연이 듬성한 곳을 찾아 연잎 아래에 붙어 있는 배스를 노린다. 헤비커버 낚시를 해도 좋을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구계지

 

▲ 구계지 상류. 역시 수초가 많다.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9천평, 전국낚시지도 281p F2

규모가 작지만 많은 양의 배스가 들어 있는 곳. 2008년경 본격적인 탐사가 이뤄졌고 믿기 어려울 만큼 폭발적인 조황이 터져 나왔다. 목포, 광주꾼들에게 ‘손맛이 보장된 저수지’로 각광받고 있다.
연안 전역에 수초가 자라 있는데, 초봄엔 수초 주변을 공략하면 어김없이 배스가 물고 나온다. 단, 잔챙이도 많기 때문에 웜보다는 씨알 선별력이 높은 하드베이트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스피너베이트, 러버지그가 효과적. 산란터로 꼽히는 상류의 수초지대와 새물 유입구 주변에서는 가끔 폭발적인 조황이 이어지며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가 적기다. 말풀이 밀생해 있기 때문인지 구계지에서 낚은 배스는 짙은 황금색을 띠는 것이 많다.

 

●용암지

 

▲ 수심이 깊은 무넘기 주변도 빅배스 포인트다.


 

함평군 월야면 용암리, 5만평, 전국낚시지도 281p F1

배스와 함께 엄청난 양의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다. 연안에 다양한 형태의 스트럭처가 있어 목포, 광주의 배서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상류의 수초지대가 마릿수 포인트로 꼽히며 하류의 제방 주변과 제방 초입의 수몰나무, 제방 끝에 있는 무넘기 주변은 빅배스 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다.
수심이 얕은 상류 수초지대는 3월 초부터 배스가 낚이기 시작하며 4월 이후엔 탑워터도 먹혀 시원시원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수심이 깊은 하류의 제방권이나 수몰나무 주변은 4월 이후가 적기이며 연안 구석구석에 있는 알자리나 스트럭처 주변을 정확히 노려야 한다. 상류에 비하면 다소 공략하기 까다롭지만 걸기만 하면 50cm가 넘는 빅배스라 끈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 단, 엄청난 양의 블루길이 연안에 몰려있기 때문에 다소 큰 루어로 노려야 한다. 미노우, 러버지그, 스피너베이트가 좋다.
제방에서 볼 때 좌측 연안은 저수지를 한참 돌아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잘 가지 않지만 암반이 있는 곳에서 빅배스가 낚인다고 한다. 그에 비해 우측 연안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수몰나무, 수초가 고르게 분포해 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