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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일 백사장 거닐며 광어 루어 즐기기
2009년 06월 13286 1506

Lure Fishing Travel

 

 

강릉 1일 백사장 거닐며 광어 루어 즐기기

 

안목방파제 쮝 강문백사장 쮝 심곡-금진해안도로 쮝 안인항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바다 강릉. 요즘 바다루어터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강릉에서 지금 솥뚜껑만한 광어가 낚이고 있다. 봄에는 볼락이 돌풍을 일으켰다면 여름에는 광어가 바람몰이를 할 전망이다. 푸른 바다, 백사장, 아름다운 해안도로가 펼쳐진 1급 광어루어 코스를 직접 걸어보았다.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er

 

▲ 전국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심곡-금진해안도로. 취재팀의 차량이 헤드라이트를 밝히고 해안도로를 달려오고 있다.

 

동해 바다루어낚시는 해질 무렵이 입질 피크타임이다. 파도가 없이 잔잔한 날엔 물색이 너무 맑아 낮에는 조황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루 중 가장 조황이 뛰어난 시간대가 해질 무렵이다. 일찍 출발하건 늦게 출발하건 이 시간대엔 꼭 낚시를 해야 한다. 따라서 철수시간은 밤 8~9시가 되는 경우가 많다.

 

AM 9:00~12:00
안목방파제 - 강릉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루어터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2시간 30분 거리. 서울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더라도 강릉에 도착해 아침밥을 먹고 이래저래 낚시터 이동 시간을 감안하면 9시 정도부터 낚시를 할 수 있다. 강릉에서 가장 가까운 낚시터는 바로 안목항의 안목방파제. 강릉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남대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이다. 방파제 규모가 커서 낚시할 구간이 길다. 내항에 석축이 500m 가량 길게 뻗어 있어 루어를 한 번씩 던지면서 방파제 끝까지 가면 두 시간 정도는 금방 지나간다. 낚이는 어종은 광어, 농어, 황어. 1/4온스 지그헤드와 서스펜딩 미노우를 준비한다. 미노우를 던지면 황어가 따라 붙는다. 밑걸림이 있으므로 지그헤드는 넉넉히 준비한다. 항구가 예쁘고 간혹 요트가 지나가는 이국적 풍경의 미항(美港)이다.
● 전국낚시지도 70P C5  아이코드 618-218-4717

 

좌) 강문방파제어서 낚시를 하고 백사장을 걸어나오고 있다. 뒤쪽의 작은 방파제가 강문방파제다. 우 위) 미노우를 물고 올라온 복어 두 마리. 루어를 제일 못살게 구는 놈이다. 우 아래)최석민(다이와 필드테스트)씨가 염전방파제 기수역의 모래바닥 지형을 찾아 35cm 광어를 낚았다.

PM 12:00~2:00
강문백사장 - 횟집촌 즐비, 방파제에서 광어 루어낚시

 

점심식사는 경포대 옆 강문백사장 앞의 횟집촌을 이용한다. 모듬회 4인분에 10만원. 조금 비싸지만 이 지역의 특산물인 복요리도 추천할 만하다. 4인분에 12~15만원이다. 안목방파제에서 5분 거리에 있다. 백사장 풍경이 이국적이다. 노천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기분이 기대 이상이다. 강문백사장엔 강문방파제가 있다. 소형 방파제이지만 씨알 큰 광어가 낚이는 곳이다.
● 전국낚시지도 70P B5  아이코드 364-517-4771

 

좌) 강문백사장 앞 횟집에서 푸짐한 복요리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취재팀. 중)강릉 루어매니아 이명철 사장(좌)과 서울 낚시인 오희웅씨가 염전방파제에서 낚은 광어·도다리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우) 염전방파제 기수역 지역에서 간조에 드러나는 모래사장을 찾아 광어를 노리고 있다. 여기서 4마리의 광어를 낚았다.

 

PM 2:30~5:00
심곡 - 금진해안도로, 대형 쥐노래미 낚이는 드라이브코스

 

하루 중 이 시간대가 가장 애매하다. 한마디로 조황이 떨어진다. 강릉 남쪽의 심곡-금진해안도로를 찾아 여행 겸 낚시를 즐기고 조황이 살아나는 해질 무렵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게 좋다. 강문백사장에서 30분 거리. 가는 길에 정동진을 거치게 된다. 이 도로는 강원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다. 심곡항부터 금진항까지의 2km 도로가 해안을 따라 꼬불꼬불 나있다. 심곡항은 조황을 기대하기 어렵고 금진방파제에선 우럭이 낚인다. 하지만 낮 조황은 떨어지므로 금진항 인근의 해안도로변 갯바위에서 지그헤드나 스플릿샷리그를 캐스팅한다. 현지에선 돌삼치라 부르는 쥐노래미가 낚이는데 낚이면 제법 씨알이 크다.
● 전국낚시지도 88P C2  아이코드 454-934-5607

 

좌) “이런 여유를 어디서 누려볼까?” 정오 무렵 강문백사장 노천카페를 찾은 취재팀이 잠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즐기고 있다. 중) 안목내항의 맑은 물색. 이렇게 물색이 맑으면 낮엔 낚시가 안 되고 밤시간을 노려야 한다. 우) 안목내항에서 루어를 캐스팅하고 있다. 석축 구간이 길어 루어를 던져볼 포인트가 즐비하다.

 

PM 5:00~7:00
안인항 - 화력발전소 앞, 염전방파제는 광어 1급 포인트

 

심곡항에서 거꾸로 북쪽으로 올라가 20분이면 도착한다. 안인항의 화력발전소 일대와 염전방파제 앞은 광어, 도다리, 농어 등 다양한 어종이 낚이는 1급 포인트다. 특히 화력발전소 앞은 겉보기엔 볼품없어 보여도 조황만큼은 가장 확실한 곳이다. 발전소에서 따뜻한 냉각수가 흘러내려 각종 물고기들이 많이 몰려든다. 복어 성화가 심하긴 하지만 그러다가 광어, 도다리가 섞여 나온다. 이곳은 현지꾼들도 퇴근 후 자주 찾는 곳이므로 좀 더 어두워지면 하류의 기수역인 염전방파제 일대를 차례차례 노려본다. 기수역은 간조엔 모래사장이 드러나는데 이곳으로 내려가 수심 깊은 모래턱 등을 미노우로 노려도 좋다.
● 전국낚시지도 709 C6  아이코드 888-828-4770 

현지 문의 강릉 루어매니아 033-644-1795

 

 


 

 

동해 광어용 히트 루어

스플릿샷리그가 효과를 볼 수도

 

웜은 지그헤드와 스플릿샷리그로 쓰는 것이 효과가 좋다. 바닥에 가라앉힌 후 끌어주는 게 기본 액션. 어느 정도의 밑걸림은 감수해야 한다. 3/8~1/2온스 지그헤드에 흰색. 은색, 핑크색 계열의 그럽이 효과가 좋고 5인치 섀드형 웜에도 입질이 들어올 때가 있다. 배스낚시에서 사용하는 스플릿샷리그는 광어 루어낚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강릉의 현지 루어낚시인들은 스플릿샷리그를 애용하는 편이다. 그들은 “스플릿샷리그를 바닥에서 끌어주면 웜이 자연스럽게 유영했다가 떨어지는 동작이 연출되는데 그게 광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기수역처럼 잔잔한 수면의 모래바닥에선 미노우가 효과를 본다. 수중에서 아래위로 움직이도록 끌어주다가 2~3초 잠시 멈출 때 입질이 들어온다. 미노우 색상은 은색, 파랑색 등이 좋다.

 

 


 

 

강원도 광어의 자원과 분포

강릉~울진 해안에서 1년 내내 상시 출몰

 

이명철 강릉 루어매니아 대표

 

강원도는 강릉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주문진, 남쪽으로는 삼척까지 광어가 서식하고 있다. 직접 낚아보지는 못했지만 강원도 바로 밑인 경북 울진까지 광어가 낚인다. ‘강원도에서 광어가 낚이느냐’고 반문을 하는 낚시인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강원도는 많이 알려진 가자미배낚시나 학공치낚시에 가려져서 그렇지 광어는 이 지역 어부들의 주요 소득원 중 하나일 정도로 어자원이 풍부하다. 횟집에서는 서해 광어보다 동해 광어를 더 쳐준다. 서해의 뻘바닥 광어보다는 맑은 백사장의 동해 광어가 훨씬 맛있다.
강원도의 주요 광어낚시터들을 살펴보면 강릉시의 주문진·강문·안목·안인항, 동해시의 묵호, 삼척시 삼척, 근덕, 장호항 등이다. 광어는 사철 낚이는 어종이지만 가장 마릿수가 뛰어난 시기는 4월부터 7월까지다. 파도가 조금 치는 등 물색이 조금 탁해지면 500~800g 씨알의 광어를 낮부터 낚을 수 있다. 광어 씨알이 가장 굵어지는 시기는 가을.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잡히면 1kg을 훌쩍 넘는 놈들을 만날 수 있다. 배낚시엔 2kg 이상의 씨알이 낚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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