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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참돔지깅의 새 바람_모든 어종에 만능, 올해부턴 인치쿠다!
2011년 05월 8326 1512

제주도 참돔지깅 의 새 바람

 

모든 어종에 만능, 올해부턴 인치쿠다!


참돔·부시리·다금바리·붉바리·옥돔·쏨뱅이·광어까지…

 

| 장진성 다미끼 필드스탭·제주관광대 교수 |

 

지금 제주도의 물고기들은 참돔지그의 일종인 ‘인치쿠’에 완전히 녹다운 됐다. 인치쿠란 100g 내외의 무거운 지그에 오징어(꼴뚜기) 모양의 루어가 달린 것이다. 일본에서 타이라바와 함께 개발된 것인데, 제주도에선 작년 겨울부터 그 효과를 인증 받아 널리 쓰이고 있다. 올해 봄에는 온갖 어종이 인치쿠에 걸려 나와 낚시인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 붉바리를 낚아낸 전상희씨. 귀한 녀석을 낚아 동행 출조한 낚시인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 참돔지그로 70cm급 참돔을 히트한 무한루어클럽 최성훈 회원. 최근 제주도는 수온이 낮은 탓에 참돔 얼굴보기가 쉽지 않은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올린 귀한 놈이었다.

 

 

인치쿠의 고향인 일본은 타이라바(참돔지그)보다 인치쿠가 훨씬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일본의 낚시인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인치쿠보다 가벼운 타이라바는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인치쿠에 비하면 다양한 어종을 낚기 어렵고, 더 강하게 어필하는 인치쿠가 입질을 받는 빈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치쿠에 참돔보다 더 고급 어종이 줄줄이 물고 나오니 인기를 끌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필자도 최근에는 참돔지그보다 인치쿠를 더 많이 사용한다. 결과는 대만족이다. 함께 출조한 회원들도 대부분 인치쿠의 위력에 공감하고 있다. 인치쿠의 단점이라면 100g 내외의 무거운 지그를 다소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의 참돔지그조차 생소한 여성들도 몇 번만 인치쿠를 다뤄보면 금방 몸에 익혀 고기를 낚을 수 있을 만큼 쉬운 낚시기 때문이다.

 

 

▲ 인치쿠로 1.7kg 붉바리를 낚은 재니스호 고창익 선장. 위미항 앞바다를 참돔지깅 포인트 개발한 주인공 중에 한 명이다.

 

 

▲ 귀여운 크기의 다금바리를 낚은 필자.

 

 

꼴뚜기가 도망가는 듯한 액션이 효과적

 

 

인치쿠로 지깅을 할 때는 참돔지그를 쓸 때보다 더 다양한 액션을 연출해야 한다. 참돔지그는 단순한 릴링이 테크닉의 전부였다. 기본적으로 천천히 감아 들이다가 감는 속도의 변화를 주는 정도다. 그러나 인치쿠의 테크닉은 다르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가볍게 로드를 튕겨주면서 릴링을 해주는 것이다. 헤드(지그)에 달려 있는 꼴뚜기 모양의 루어가 포식자를 보고 도망가는 듯한 액션을 연출해준다. 이 방법은 거의 모든 어종에게 먹힌다. 또 다른 방법은 빠른 릴링이다. 채비를 내렸다가 릴을 서너 바퀴 재빠르게 감았다가 잠시 멈추고 다시 재빠르게 감아 들이는 액션을 반복한다. 빠른 액션에는 부시리나 삼치가 잘 걸려든다.
인치쿠는 조류가 세차게 흐를 때보다 천천히 흐르거나 거의 멈춰가는 시점에 써주면 좋다. 라인이 조류에 밀리지 않고 수직으로 내려갈 때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조류가 셀 때는 무거운 인치쿠를 써야 입질 받는 데 유리하다.
인치쿠로 입질을 받아 보면 로드를 통해 전해지는 입질감이 더 강하다. 아마 인치쿠의 액션이 자극적이어서 물고기들이 더 강하게 덮치는 듯하다. 참돔지그는 약한 입질에 챔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인치쿠는 챔질에 실패하거나 바늘털이를 당하는 경우가 적다.

 

 

▲ 서해피싱매니아클럽 손창준 회원이 90cm가 넘는 대삼치를 낚았다. 이날 서귀포 앞바다에는 많은 양의 삼치가 들어와 인치쿠에 걸려들었다.

 

 

큰 광어를 낚은 필자.

 

인치쿠의 위력에 매료된 육지 낚시인들

 

 

지난 4월 6일, 서귀포 위미항의 재니스호를 타고 제주의 무한루어클럽 회원들과 육지에서 출조를 온 루어낚시 회원들이 모여 인치쿠 지깅을 나갔다. 육지에서 온 낚시인들은 모두 참돔지그를 준비해왔는데, 낚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치쿠를 찾기 시작했다. 인치쿠의 빠른 액션과 폭발적인 반응에 그들도 매료된 것이다.
이날 인치쿠에 걸려든 고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했다. 참돔, 쏨뱅이, 부시리, 다금바리, 붉바리, 옥돔, 광어 등등 제주도 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죄다 걸려든 듯했다. 그중 하이라이트는 값비싼 다금바리의 출현과 120cm 부시리가 아닌가 한다. 최고의 몸값, 최고의 손맛을 인치쿠로 맛볼 수 있었다.   
출조 당일 사용한 인치쿠의 무게는 90g~110g이 가장 많았다. 낚시를 하는 포인트의 평균 수심은 30~60m로 참돔지깅 장비를 그대로 사용해서 낚시했다. 단, 기존 참돔지깅에 쓰던 라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 효과적이다. 이유는 인치쿠가 참돔지그에 비해 조금 더 무겁기도 하며, 인치쿠로 낚시하는 곳의 지형 자체가 참돔만 노리는 곳보다 수중여가 많기 때문에 고기가 물면 재빨리 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원줄은 합사 1.5호, 목줄은 나일론 7호를 주로 쓴다.  

 

 

서해피싱매니아클럽 원종홍 회원이 전동릴 지깅으로 122cm 부시리를 낚고 포즈를 취했다.

 

▒출조문의  위미항 재니스호 016-691-3636
▒취재협조 네이버카페 무한루어클럽, 서해피싱매니아클럽, 낚시쟁이카페

 

필자가 사용한 인치쿠 장비
로드_다미끼 코드블루 M / 릴_시마노 콘퀘스트 타입 J-M 300 / 원줄_PE라인 요쯔아미 지그맨 X4 30LB / 쇼크리더_요쯔아미 모노라인 7호 / 인치쿠_시마노 염월 바텀십, 요즈리 타구리

 

 

▲ 필자의 태클박스.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인치쿠가 들어 있다.

 

▲ 점심시간에는 삼치회 파티가 벌어졌다. 겨울에 먹는 삼치회 맛은 그야말로 일품으로 그 맛을 아는 낚시인들은 일부러 삼치를 낚으러 제주도로 낚시를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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