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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배스브리핑_서낙동강_대동수문에서 조만강 합류지점까지 16곳 포인트 분석
2009년 07월 6074 1528

영남배스브리핑_서낙동강

 

대동수문에서 조만강 합류지점까지

 

서낙동강 12㎞ 구간에서 최고의 포인트 16 곳을 공개한다!

 

 

 

 

서낙동강은 경남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를 구분 짓는 경계선 역할을 하는 낙동강의 지류다. 김해시 대동면에서 본류와 갈라졌다가 남쪽 12km 아래에서 조만강과 합류한 뒤에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상류의 대동수문에서 본류가 흘러드는 양을 조절하며 강서구와 김해의 광활한 농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배스가 유입된 시기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배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초기에 퍼졌다고 알려져 있다. 본격적으로 배스루어낚시 붐이 일기 시작한 90년대 중반부터 빅배스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배스 외에 붕어, 잉어, 희나리, 떡붕어,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다. 포인트 여건이 낙동강 본류보다 좋다. 수로의 폭이 좁아 워킹낚시에 적합하고 수중험프가 골고루 분포해 있다. 특히 전 연안에 밀생한 갈대와 그 주변에 생성된 험프는 빼놓을 수 없는 명당이다. 수많은 수로가 산재해 있으며 유속이 빠르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진현 기자

 

 

서낙동강 중류에 해당하는 수안치등섬 끝. 낚시인이 무성한 갈대밭 주변에서 배스를 노리고 있다. 멀리 보이는 아파트단지는 부산이다.

 

“인공 스트럭처를 적극적으로 활용”

 

지난 5월 22일 부산 낚시친구들 손성호 사장의 가이드로 서낙동강 수로 탐사에 나섰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최상류인 대동수문. 손성호 사장은 “서낙동강은 대동수문에서 시작해 조금씩 하류로 내려가며 낚시하면 주요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손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부산 쪽보다 김해 쪽에 많고 접근하기도 쉽습니다. 낚시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지만 연안에 널려있는 폐그물을 조심해야 합니다.”하고 말했다.
손성호씨는 자신이 직접 만든 코리아 지그위드(박스 참조)를 사용했고 박성빈씨는 바이브레이션으로 탐색해 나갔다. 주로 연안에 있는 갈대밭을 노렸다. 먼저 와 있던 낚시인들이 와키리그로 잔챙이 배스를 끌어냈다. 그들은 “어제 내린 폭우 탓에 물색이 나쁘고 수온도 많이 내려갔다”고 했다.

 

 

▲ 조만강교 아래에서 배스를 낚은 박성빈씨. 

 


하류로 내려가며 여러 곳을 둘러보았지만 물색이 다소나마 맑은 곳은 발견하기 어려웠다. 작전을 변경해 수로 주변에 있는 정박된 배, 좌대, 새물유입구, 부표와 폐그물 주변 등을 노렸다. “막연히 발품을 파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스트럭처 주변을 먼저 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이 탁할 경우 깊은 곳보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 배스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손성호 사장의 말대로 정박된 배 밑의 수초 주변에서 배스가 낚였고 다리 교각 주변과 폐그물을 뒤져 한두 마리의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 씨알은 35cm~45cm.
“서낙동강은 6월 들어 본격적인 피크에 들어섭니다. 장마 전후에 빅배스가 가장 잘 낚이죠. 7~8월은 잔챙이가 마릿수로 낚이며 10~11월에 다시 대물이 낚입니다. 1월까지도 배스를 낚을 수 있어요. 기상이 좋은 날엔 서낙동강 가운데 구간에서 보팅을 해도 재미있습니다.” 
취재협조 부산 낚시친구들 010-2855-8999

 

 

대동수문~불암교 구간

 

ⓐ대동수문
서낙동강 최상류다. 연안은 석축으로 되어 있으며 부산 쪽은 전부 갈대밭이라 진입할 수 없다. 김해 쪽에서 낚시한다. 석축과 듬성하게 자라있는 갈대가 포인트. 선외기를 정박해 놓은 곳을 노려도 배스가 낚인다. 석축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합수지점도 포인트다.

ⓑ운하교 아래
서낙동강과 운하수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물속에 폐그물과 큰 돌이 흩어져 있다. 서낙동강의 수위가 올라가는 시점에 배스를 만날 수 있다. 수로 끝에서 서낙동강 본류의 깊어지는 구간을 노리면 빅배스를 낚을 확률도 높다.

ⓒ운하교
서낙동강의 수위가 올라갈 때 잔챙이 배스가 대거 몰리는 자리다. 수심이 1~1.5m가 되는 만조 시점에 잘 낚인다. 물속에 말풀 등 수초가 무성하기 때문에 바닥을 노리기보다는 해질녘에 탑워터나 버즈베이트로 수면을 노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2인치 웜을 쓰면 10cm 내외의 관상용 배스도 낚을 수 있다.

ⓓ신정교
중앙고속도로 진입구간 아래에 있는 작은 수로지만 베이트피시의 양이 많기 때문에 가끔 빅배스가 올라붙는 자리다. 역시 수초가 많기 때문에 탑워터 루어로 수면을 노리는 것이 좋다. 폭이 좁은 수로여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배스가 빠져나가지 않는다.

 

ⓔ서낙동강 본류
보팅을 하기 좋은 곳이다. 유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다른 곳에 비해 제법 수심이 깊다. 논길로 걸어 진입할 수 있지만 연안에 갈대가 빽빽하게 자라있기 때문에 낚시할만한 장소를 쉽게 찾기는 어렵다.

ⓕ수안치등섬 끝
유속이 아주 느리며 바람에 의지할 곳도 많다.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있어 노려볼 곳도 많고 물속에는 바위나 고목도 많다. 수안치등섬과 연안 사이의 물골을 스피너베이트나 미노우로 노리거나 갈대 주변을 러버지그나 다운샷리그로 노린다. 50cm가 넘는 배스가 자주 낚인다.
ⓖ수안 아랫마을~불암교
해광사 이정표를 지나 좌회전하면 수안 아랫마을로 들어갈 수 있다. 수안치등섬이 끝나는 자리 바로 옆으로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불암교까지 진입한다. 마을 아래부터 전부 포인트가 되며 불암교까지의 거리는 약 300m. 습지가 많아 장화는 필수다. 만수위에 가까울 땐 진입하기 어렵다. 사진에 보이는 낮은 다리가 불암교이며 뒤의 높은 다리가 김해교다.

시만교 아래~알개섬 끝 구간

 

 

 

ⓗ시만교 아래
수로 폭이 좁은데다 수심도 얕다. 하지만 초여름에 20~30cm급 배스가 엄청나게 몰려든다. 특히 장마 전후에 폭발적인 조황을 보이며 수위가 올라가는 시점에 빅배스가 잘 낚인다. 수심이 1m 정도 유지될 때 노리는 것이 좋다. 탑워터 계열이 잘 먹힌다.

ⓘ중사도 초입
중사도로 이어진 다리가 있는 하류 구간. 중사도와 육지 사이의 수로가 주요 포인트이며 연안에 있는 석축을 노려도 재미를 볼 수 있다. 스피너베이트나 바이브레이션으로 넓은 구간을 훑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사도로 진입해서 노릴 수도 있고 시만교 아래에서 곧장 들어가도 된다.

ⓙ식만교 아래
장마 전후에 20~30cm 배스가 몰려든다. 합수지점 뒤에 보이는 연안이 중사도이며 그 사이에 있는 수로의 폭이 넓지 않아 급류가 밀려들면 고기가 한꺼번에 수로로 거슬러 올라오기도 한다. 식만교 옆에는 수문이 하나 있다. 그 주변을 노려도 배스가 낚인다. 석축이 끝나는 지점도 포인트.

ⓚ옥마실 앞
중사도가 끝나는 지점으로 포인트 앞에 ‘토담집’이라는 식당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토담집 너머 공터에 주차하고 들어가면 긴 석축구간이 나온다. 거의 사계절 내내 낚시할 수 있고 다른 곳에 비해 굵은 배스가 자주 출현하는 곳이다.

ⓛ신기리 공터 앞
옥마실에서 조금 더 하류로 내려가면 ‘가야차문화원’이 나온다. 그 뒤에 있는 포인트로 옥마실에서 이어지는 석축이 끝나고 다시 갈대밭이 형성되는 지점이다. 갈대나 수초더미가 형성된 곳을 노리며 지그헤드나 다운샷으로 본류를 직접 노려도 좋다. 가까운 곳에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험프가 많아 포인트가 된다.
ⓜ강동교 하류
강동교를 지나 부산산업과학고 주변에 주차를 하고 들어갈 수 있다. 강동교 주변은 항상 번잡하므로 주차는 불가능하다. 강동교 교각을 노려도 좋고 이어지는 연안 갈대밭을 노릴 수도 있다. 다른 곳에 비해 갈대가 듬성하게 자라있고 멀리 떨어져 있는 독립된 수초대가 많기 때문에 미노우나 스피너베이트를 날리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곳.

 

 

 

 

ⓝ봉림교 아래
서낙동강의 중류에 해당하는 곳으로 물의 흐름이 아주 완만해지는 곳. 낮에는 재미를 보기 어렵고 해질녘부터 밤에 배스가 붙는 자리다. 수심은 1m 내외이며 낚이는 씨알은 30cm가 많다. 큰 씨알을 노리려면 수로 끝까지 내려가 본류를 노리는 것이 좋다.

ⓞ조만강교 아래
나루터가 있는 자리. 수심은 깊지 않지만 조만강교의 큰 교각이 있기 때문에 빅배스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항상 낚시인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아주 일찍 나가보거나 반대로 아주 늦은 시각에 가는 것이 좋다. 조만강교 반대편에서도 큰 배스가 잘 낚인다.

ⓟ알개섬 끝
가락IC 아래에 있는 작은 섬. 둔치도와 육지 사이에 작은 수로로 경계가 지어져있다. 조만교를 건너자마자 내려오면 넓은 공터로 빠지는 비포장길이 있으며 그 길을 따라가면 알개섬 끝이 나온다. 두 수로가 만나는 알개섬 끝은 빅배스 포인트. 수심이 얕고 포인트의 범위는 넓기 때문에 웜, 미노우, 탑워터는 물론 다양한 채비를 써볼 수 있다.

 

 

 

 

 

손성호의 코리아 지그위드

밑걸림 제로에 도전한다

 

 

▲ 손성호씨가 직접 개발한 채비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위험한 스트럭처 중 하나가 폐그물이다. 루어가 걸리면 빼낼 방법이 없다. 하지만 폐그물 주변에는 의외로 배스가 많이 붙어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도 아쉽다. 그래서 손성호씨가 폐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채비를 고안해냈다. 이름하여 코리아 지그위드.
기본 원리는 간단하다. 50lb 카본라인을 러버지그의 위그가드처럼 만들어 두고 웜에 둥글게 꽂아주면 바늘이 직접적으로 구조물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손성호씨는 “현장에서 사용해본 결과 폐그물을 타고 넘을 수 있을 정도로 장애물 회피 능력이 뛰어났으며 돌틈에 지그헤드가 박히지만 않는다면 채비를 잃어버릴 염려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상품으로 제작할 준비도 하고 있으며 구조가 간단해서 쉽게 만들어 쓸 수 있다.

박스 캡션

1 블레이드가 달린 지그헤드를 준비한다.

 

2 50lb 카본라인을 지그헤드 연결부위에 넣고 1:1로 정확히 나눈 뒤에 보빈홀더로 감아 고정시킨다. 실이 감긴 자리에는 순간접착체를 한 방울 바른다.

 

3 일반 지그헤드를 쓴다면 스커트를 입힌다.

4 카본라인 끝을 바늘 주변에 수직으로 꽂는다. 카본라인이 하트모양을 만들어 바늘이 걸리는 것을 막아준다.

 

5 블레이드와 스커트 두 가지로 만든 코리아 지그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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