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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의 섬, 소무의도를 가다
2010년 08월 16026 1556

수도권 바다루어 명당

 

 

광어의 섬, 소무의도를 가다

 

 

유지영 라팔라 필드스탭

 

영종도 남단에 있는 무의도는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도가 있어 피서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 그 무의도의 부속섬인 소무의도에서 요즘 루어낚시에 광어가 마릿수로 낚이고 있다.

 

 ▲김현씨가 섀드형 웜을 스위밍시켜 낚은 광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장마가 시작된 6월 26일, 바다루어낚시에 입문한 후배들과 소무의도 바다루어낚시를 떠났다. 소무의도는 영종도 남단에 있는 무의도의 부속섬으로서 영종도와 다리로 연결된 잠진도에서 배를 타고 무의도까지 간 후 다시 소무의도를 수시로 오가는 작은 도선을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소무의도는 2년 전부터 광어 조황이 확인되면서 바다루어 낚시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다. 섬 전체가 포인트라 할 정도로 낚시할 곳이 많다. 물색이 맑고 광어 자원이 워낙 풍부해 루어대 하나만 들고 가도 횟감을 충분히 장만해올 수 있다. 게다가 인근엔 실미도나 하나개해수욕장과 같은 유명한 관광명소가 있어 피서를 겸한 바캉스터로도 이만한 곳이 없다.

 

 ▲여밭이 발달해 광어와 우럭이 잘 낚이는 소무의도 해안.

 

섬 전체가 광어 포인트

 

인천시 남구 용현동의 집에서 출발한 나는 인천대교를 건너 영종도로 진입한 후 잠진도선착장까지 간 뒤 무의도행 배를 탔다. 인천에서 잠진선착장까지 걸린 시간은 30분. 무의도에 도착해 광명 방면으로 10분쯤 가자 소무의도가 코앞에 보이는 광명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를 기다리다가 선착장에서 잠시 낚시를 해봤다. 밑걸림은 없지만 조류가 강해서 다운샷리그와 섀드 웜을 사용해 캐스팅했다.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30cm 후반의 광어가 3마리나 올라왔다. 이거 소무의도 갈 필요 없이 무의도에서 낚시해도 횟감은 충분히 장만하겠는데?  
배를 타고 소무의도에 도착해 선착장 뒤편 언덕 아래의 여밭 포인트로 향했다. 이곳은 여가 발달해서 우럭과 대형 광어가 자주 낚이는 포인트로서 양태와 같은 매운탕꺼리도 손님고기로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선착장 앞 민가를 지나 언덕을 넘자 포인트가 보였다. 
내가 사용한 장비는 라팔라 시그네트 82 미디엄 로드에 서픽스 퍼포먼스 15lb 라인을 감은 2500번 스피닝릴이다. 1/4온스 지그헤드에 붉은색과 금색 펄이 혼합된 라팔라 프로그웜 4인치를 세팅했다. 물속을 보니 광어가 먹잇감으로 삼을만한 작은 물고기들이 보여 소무의도 광어루어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의도 광명선착장에서 소무의도를 오가는 작은 도선.

 

올여름 바캉스터로 강력 추천

 

여가 워낙 발달해있기 때문에 밑걸림을 주의해 지그헤드를 스위밍시키는 게 낚시요령이다. 바닥에서 걸리지 않도록 루어를 바닥에서 띄운 뒤 미노우 감듯 빠른 속도로 감아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여에 걸려 버린다. 40~50m 전방으로 캐스팅을 한 뒤 20m 정도 감아 들이자 ‘턱’하는 광어 입질이 손으로 전해져왔다. 연안에서 미디엄 액션의 로드로 맛보는 광어 손맛이 대단하다. 올라온 씨알은 40cm. 같이 간 후배들도 여기저기서 광어를 낚아내고 있었다. 초들물에 집중됐던 입질은 정오가 넘어서자 뜸해졌다. 빗방울도 굵어지고 있어 낚시를 오래 할 수 없었다. 조황을 살펴보니 40cm급 광어를 13마리나 낚았다.
그 뒤로 매주 소무의도를 찾았는데 7월 10일엔 55cm 광어를 낚기도 했다. 소무의도의 광어낚시 시즌은 5~11월로서 장마를 전후한 이맘때가 씨알이나 마릿수에 있어 가장 뛰어난 조황을 보인다.

 

 

소무의도 가는 길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공항을 지나 잠진도 방면 이정표를 보고 진입하면 다리를 건너 잠진도선착장에 이른다. 잠진도선착장에서 무의도까지는 차량 포함 왕복 2만1천원의 뱃삯을 받는다. 무의도 광명선착장에서 소무의도까지의 뱃삯은 왕복 4천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수시로 배가 운항하며 소무의도엔 차를 가져갈 수 없다는 점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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