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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속보 - 음성 소이지의 4짜 대란
2011년 06월 11797 1563

호황속보

 

음성 소이지의 4짜 대란

 

 

ㅣ장재혁 객원기자·천류 필드스탭ㅣ
 
충북 음성 소이지(충도지)에서 4짜 소동이 벌어졌다. 소이지는 충북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에 위치한 177,500m²의 계곡형 저수지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무료터로서 한적한 밤낚시를 즐기려는 단골꾼들이 찾곤 했으나 그간 특출한 조황을 보이지는 않았던 곳이다. 그런데 몇 년 전 제방 보강공사를 마친 후부터 굵은 붕어가 낚이기 시작해 올해는 4짜급 토종붕어가 속출하고 있다.  

 

▲  “음성 소이지에 이런 대물이 있을 줄이야…” 대물실사팀 소속의 배종환씨와 안명석씨가 43.6, 41.7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  새물이 흘러내려와 최고의 포인트로 꼽히는 소이지 우안 중상류 홈통 포인트. 수몰나무 곳곳에 낚시인들이 박혀 있다.

 


지난 4월 29일 소이지 호황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찾아갔으나 자정부터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하면서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침이 되자 계곡에서 흙탕물이 유입되면서 급격하게 수위가 올라 자리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중상류권 홈통지역으로 이동해 보니 7~8명의 낚시꾼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중 붕어연구소 대물실사팀 배종환씨의 살림망 속에는 4짜 붕어(43.6cm, 41cm, 40.2cm) 3마리가 들어 있었다. 이틀 밤에 걸쳐 낚았다고 한다. 배종환씨는 예전부터 소이지에서 4짜급 붕어가 낚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자신이 직접 낚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였다. 또 그 옆자리에서 함께 낚시한 안명석씨의 살림망에도 41.7cm 붕어가 들어 있었다.
이들이 낚시한 포인트는 1m 이내의 얕은 수심으로 수몰나무와 뗏장수초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한쪽 계곡에서 새물이 유입되어 붕어가 산란하기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  소이지 좌안 중류의 도로 옆 포인트. 이곳에서도 4짜 붕어가 낚였다.

 

수 년 전 제방공사로 물 뺀 후 대물붕어 속출
5월 3일 다시 소이지를 찾았다. 지난 비에 산과 들에는 녹색이 더욱 짙어졌다. 그 사이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낚시꾼들이 이미 주요 포인트마다 자리를 잡고 있었다.
아침 일찍 들어 왔다는 동행출조 동호회 회원 조민수(작살)씨는 중류 도로 옆에 있는 수몰나무 포인트에서 아침시간에 여러 번의 입질을 받았으나 낚싯대가 부러지고 목줄이 터지는 수난을 겪었다고 한다. 그 상황에서도 43.5cm 붕어를 한 수 낚아놓고 밤낚시도 기대가 된다며 채비를 보강하고 있었다. 또 하루 먼저 들어온 조창식씨는 지난밤 자정쯤에 들어온 입질에 42cm 붕어를 낚아 놓았다.
최상류의 수몰나무 포인트에도 지난밤에 4짜급 붕어와 월척급 붕어 그리고 큰 잉어가 나왔다. 소이지 어느 포인트를 가도 살림망 속에는 4짜급 붕어가 들어 있었다.
나는 오늘 낚시할 자리를 찾기 위해 우측 연안 홈통지역을 가보았으나 자리가 없어 홈통을 돌아 약간 후미진 곳에 대를 펼쳤다. 지난주에 내린 비로 수위가 상승하면서 육초대가 잠겨 바닥이 지저분한 편이었으나 긴 대에는 바닥 걸림이 없는 편이었다.
서둘러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초저녁부터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하였다. 날이 어두워져 오른쪽 낚싯대부터 찌불을 끼우는데 왼쪽 4.2칸의 찌가 몸통까지 올리고 있었다. 순간 챔질타이밍이 이미 늦었다고 생각은 되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챔질! 역시나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밤이 깊어가면서 붕어들의 산란 움직임으로 주변이 소란스러웠다. 단 한 번의 입질을 보기 위해 밤을 꼬박 새워 보았지만 기대했던 입질은 아침이 되어서도 볼 수 없었다.
아침에 조민수씨는 43cm 붕어를 포함 월척 두 수(34cm, 32cm)를 더 낚아놓았다. 지난밤 10시10분경 첫수로 4짜 붕어가 나오면서 약 30~40분 간격으로 입질을 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

 

▲  지난 5월 6일 홈통 포인트에서 43.5cm 붕어를 낚은 제천 낚시인 김재영씨. 이 외에 41.5, 41.2cm 붕어를 더 낚았다.

 

▲ 최상류 수몰나무 포인트. 휴대용 좌대를 설치한 낚시인들이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휴대용 좌대 준비하면 포인트 선택에 유리
소이지 포인트는 대략 4곳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제방 기준 좌측 중류 도로 아래 수몰나무 포인트, 최상류 수몰나무 포인트, 우측 중상류 홈통 수몰나무 포인트, 우측 하류 골자리 포인트다. 주요 입질시간대는 포인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저녁 7시30분~12시, 새벽 5시~8시에 집중되었다. 미끼는 글루텐떡밥. 소이지엔 배스가 유입되어 동물성 미끼는 잘 먹히지 않는다.
소이지는 5월 초 현재 만수 상태라서 휴대용 좌대가 있다면 포인트 선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약 70%의 붕어가 산란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소이지를 철수한 후 조창식씨가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배종환씨와 조창식씨가 각각 4짜 붕어를 한 수씩 더 낚았다고 한. 현재 붕어 포인트에서 잉어 산란이 진행 중이어서 조금 소란하지만 간간이 붕어 입질이 들어온다고 한다.   

※ 5월 12일 현재 상황 - 5월 6일 우안 중상류 홈통 포인트로 들어간 제천 낚시인 김재영씨는 배종환씨의 자리를 물려 받아 글루텐으로 43.5(밤 11시), 41.5(오후 4시), 41.2(아침 8시)cm 붕어를 낚았다. 잦은 비로 인해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5월 11일 홈통 포인트에서 41cm 붕어가 낚였다고 한다. 낚시인들이 대부분의 포인트에 앉아 있어 낚시자리를 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음성IC를 나와 대소~금왕을 거쳐 음성읍까지 간다. 음성여자중학교를 지나면 만나는 큰 사거리에서 목도·괴산 방면으로 직진해서 첫 번째 다리를 건너 우회전해 약 2km 가면 소이지 제방에 닿는다.
▒조황문의  음성 중부낚시 043-535-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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