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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62cm 감성돔 조행기 - 추자도 첫 출조에 6짜 조사 되다 / 최윤석
2011년 06월 5236 1874

추자도 62cm 감성돔 조행기  

 

서프라이즈!

 

추자도 첫 출조에 6짜 조사 되다

 

 

| 최윤석 서울 낚시인 |

 

 

▲ 62cm 감성돔을 들어 보이는 필자. 남해 첫 원정에서 6짜 감성돔의 주인공이 됐다. 
 

▲ 계측자에 올려진 62cm 감성돔.

 

올해 들어 낚시를 한 번도 가지 못해 큰마음 먹고 휴가를 내어 친구와 출조 계획을 세웠다. 서울에서 가기 편한 동해나 울진 지역을 다니곤 했으나 이번에는 남해를 가기로 했다. 남해의 낚시 경험이 없는 우리 둘은 가장 먼 섬 가거도를 낙점하고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리더스낚시점의 송 부장님을 찾았는데 가거도에 갈 경비면 추자도를 가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3월 10일 저녁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했다. 처음 타보는 비행기와 처음 가보는 제주도, 너무나도 가슴 설레는 출조였다.
제주도에 도착해 추자도로 간 후 송 부장님이 추천한 오케이피싱 민박에 낚시짐을 풀고 낚싯배에 올랐다. 우리가 내린 곳은 추자도 푸렝이 연목 끝. 그런데 조류가 너무 거셌다. 갑자기 너울성 파도마저 덮쳐 밑밥 반 이상이 떠내려가 버렸다. 얼마 안 있어 만조가 되자 낚시 자리는 더욱 좁아졌고 파도는 더 거칠어져서 친구의 가방과 밑밥통이 바다에 휩쓸려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아, 너무도 힘든 상황이었다.
물먹은 밑밥을 조금씩 나눠 쓰면서 낚시를 했다. 썰물이 시작되고 ‘조류가 이젠 괜찮게 흐른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전방 7m에 있던 찌가 사라져 버렸다. 챔질을 했더니 무언가에 걸린 것처럼 꼼짝도 하지 않아서 대를 펌핑했더니 감당하기 어려운 힘이 낚싯대로 전해왔다. 맙소사! 바닥을 건 게 아니라 고기를 건 것이다. 그것도 대단히 큰 놈을. 
차고 나가던 놈이 좌측으로 이동했는데 이대로 두면 여에 낚싯줄이 쓸릴 것 같았다. 갯바위장화가 바닷물에 빠지건 말건 상관없이 옆으로 이동해서 낚싯줄이 여에 쓸리는 것을 막았다. 계속된 힘겨루기에 녀석도 힘이 어느 정도 빠졌는지 조금씩 끌려오고 있었다. 발밑까지 와서 다시 힘을 쓰는 녀석은 감성돔. 친구가 뜰채를 대주어 갯바위로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제야 정신을 차려보니 낚시복과 갯바위장화 속은 바닷물이 흥건한 상황. 손으로 녀석의 크기를 재보니 60㎝는 넘을 것 같았다. 오, 남해 첫 도전지인 추자도에서 6짜 감성돔을 낚다니! 민박집으로 돌아와 계측을 해보니 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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