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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 감성돔 활황 - 소여 등 내만에서 2차전 불붙었다
2011년 07월 6966 2031

격포 감성돔 활황

 

 

미여도 장안여의 1차전 끝나고

 

 

소여 등 내만에서 2차전 불붙었다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ㅣ

 

 

전라북도 부안군 격포 앞바다는 서해의 대표적인 산란감성돔 낚시터다. 매년 5월 10일경을 기해 6짜에 육박하거나 혹은 넘는 대형 감성돔이 내만까지 붙기 때문에 수도권 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이곳의 감성돔 낚시는 포인트가 중요하다. 만조에는 물속에 숨어 있다가 물이 빠지면서 드러나는 간출여에 올라야 대형급을 낚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대전꾼 임승옥씨가 5월 17일 형제섬에서 낚은 63cm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


 

▲ 5월 26일 오후 1시, 소여 앞 간출여가 머리를 내밀기를 기다렸다가 하선한 격포 변산낚시 이태영 사장이 첫 캐스팅에 감성돔을 낚아냈다.


올해도 큰 기대 속에 감성돔 시즌을 개막한 격포는 5월에 들어서자마자 5짜 감성돔이 낚이기 시작해 단골꾼들의 출조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호황을 이끌었던 장소는 미여도(싼여)와 장안여. 6짜급 감성돔이 연일 배출되며 자리다툼까지 벌어졌다. 단골꾼들은 “한 해에 한두 마리 정도 낚이던 6짜 감성돔이 올해는 5월 25일까지 벌써 아홉 마리나 낚였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오랜만에 풍성해진 조황으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던 격포 앞바다는 5월 중순 군산해경 변산파출소에서 내만권의 무인도와 간출암 갯바위 하선을 단속하면서 잠시 침체되었다.
그러나 5월 하순부터 미여도와 장안여를 대신하여 소여에서 씨알 좋은 감성돔이 배출되면서 다시 출조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격포 변산낚시 이태영 사장은 “5월에는 중거리권 섬인 미여도와 장안여가 격포권 조황을 이끌어왔지만 6월 들어서서는 내만의 사당도 등으로 호황터가 바뀌고 있다. 씨알은 40cm급으로 잘아졌지만 간혹 5짜 감성돔이 낚이고 있다”고 말했다.  

 

 

   

▲  낚시인들이 소여에 상륙하고 있다.  ▼ 부천의 서병문씨(왼쪽)가 미여도에서 낚은 62cm 감성돔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오른쪽은 인천피싱클럽 정창범 사장.

 

▲ 변산낚시 이태영 사장(왼쪽)과 용인 성훈낚시 김종천 사장이 소여에서 배출된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5~6월엔 오전보다 오후낚시가 더 잘 돼”

 

 

지난 5월 26일 용인 성훈낚시 김종천 사장은 예병춘, 문영관씨와 함께 격포 출격에 나섰다. 새벽 4시 격포 변산낚시에 도착, 5시경 소형 선외기인 명랑호에 올랐다. 격포 내만 여치기는 작은 선외기라야 간출여에 쉽게 접안할 수 있다.
소여에 단골꾼을 먼저 내려주고 취재팀은 검등여에 내려주었다. 조금물때라 물이 시원스레 흐르지 않았다. 네 사람은 흩어져 먼 곳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먼저 우리를 반긴 것은 숭어. 지금 격포에서 낚이는 숭어는 80% 이상이 눈이 노란 가숭어인데 밑밥을 뿌리자마자 무섭게 달려들었다. 숭어만 계속 낚일 뿐 감성돔 입질은 없었다.
점심 무렵 포인트를 옮기기 위해 명랑호가 다가왔다. 모성규 선장은 “썰물로 돌아서면서 소여에서 감성돔이 낚였다고 합니다. 그 낚시꾼이 철수한다고 하니 빨리 서두르세요. 지금 가면 몇 마리 더 낚을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소여에 도착하니 두 사람이 끝들물에 발밑에서 한 마리씩 낚았다며 배에 올랐고, 취재팀과 바통터치를 했다. 이태영 사장은  단골꾼 한 사람과 함께 막 드러나기 시작한 소여 앞 간출여에 내렸다.
역시 간출여가 입질이 빨랐다. 이태영 사장이 간출여에 내리자마자 첫 캐스팅에 3m 수심에서 40cm급 감성돔을 올려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정면에서 지켜본 취재팀의 손놀림이 바빠졌다. 취재팀은 간출여 쪽을 보고 나란히 서서 채비를 흘렸다. 간출여는 발밑을 공략해야 하며 소여에서는 최대한 간출여 쪽으로 채비를 던진 뒤 흘려줘야 하는데, 수중여밭이 길게 뻗어 있어 1차, 2차, 3차 입질까지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일찍 걷지 말고 흘려줘야 한다.
소여에서는 중썰물 무렵 감성돔 입질이 들어왔다. 우럭만 계속 낚아내던 예병춘씨가 6m 수심을 주고 간출여 주변을 흘리던 중 입질을 받았다. 45cm 정도 되는 준수한 씨알이었다. 김종천 사장도 질세라 잇따라 입질을 받았지만 다소 잔 씨알. 연타를 기다리던 간출여의 이태영씨는 의외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애를 태운 반면 소여에서는 두 마리가 낚였다.    
내릴 때는 겨우 두 사람 설 공간만 있었는데 한 시간쯤 지나자 30~40평으로 늘어났다. 4시가 지나자 콸콸 흐르던 썰물 조류가 느려지면서 잡어 입질도 사라져 철수길에 올랐다.  이태영 사장은 “지금은 오전보다 오후물때에 감성돔이 잘 낚인다. 특히 오후에 썰물이 시작된다면 간출여를 공략할 수 있어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6월 11일 이태영 사장과 통화를 했더니 중거리섬보다 사당도, 누에섬이 있는 내만 조황이 더 좋은 편이라고 한다. 40cm 전후의 씨알이 주종이며 간혹 5짜급도 낚인다고. 위도와 왕등도로도 출항하기 시작했는데 감성돔보다는 농어 루어꾼들의 출조가 활발하다. 격포 앞바다 여치기낚시 뱃삯은 거리에 따라 1인당 3만~4만원.   
▒ 취재협조 격포 변산낚시 011-683-3656, 격포 서울낚시 063-581-1162, 격포 일요낚시 063-583-9906, 인천피싱클럽 010-535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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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출여 여치기 생각보다 안전하다

 

간출여에 올라 낚시를 하는 걸 멀리서 보면 위험천만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안전한 낚시다. 바람 한 점 없고 파도가 없는 날이 아니면 선장이 간출여에 내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또 여치기를 할 때는 항상 배가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큰 섬에서 낚시하는 것보다 안전한 낚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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