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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뉴스 - 동해안에 넙치농어 출현!
2011년 07월 6934 2037

깜짝 뉴스

 

동해안에 넙치농어 출현!


“제주도 외에도 넙치농어 있었구나!”

 

5월 29일 ‘바루클’ 송선교씨가 포항 호미곶 해안에서 60cm 한 마리 포획

 

 

최무석 바다루어클럽 회장

 


지난 5월 29일 오전 9시경 바다루어클럽 송선교(닉네임 카마)씨가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갯바위(호미곶펜션 아래)에서 60cm 넙치농어를 낚았다. 넙치농어는 우리나라에선 제주도에서만 낚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농어루어 낚시인들에게는 놀라운 소식이다.


 

▲ 지난 5월 29일 송선교씨가 포항 호미곶면 갯바위에서 낚은 넙치농어. 낚자마자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이다.

 

 

5월 29일 오후 1시, 필자는 송선교씨에게서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그가 포항에서 넙치농어를 낚았다는 것이다. 포항에서 예전에도 넙치농어를 낚았다는 낚시인들이 더러 있었지만  미확인된 소문뿐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처음에는 송선교씨가 일반 농어를 넙치농어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직접 가져온 농어는 넙치농어가 틀림없었다.
아쉽게도 이미 반쯤 해체된 상태였지만 같은 사이즈의 농어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구분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동해안산 넙치농어는 한눈에도 몸집이 대단했다. 높은 체고에 꼬리자루가 뭉툭했고, 꼬리지느러미의 끝은 ‘V’자가 아닌 거의 일자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아래턱도 일반농어보다 더 길었으며 비늘이 일반 농어에 비해 두 배 정도 더 컸다. 또 등에 있는 제2등지느러미 빗살의 수도 15개로 일반농어(13~14개)보다 더 많았고 배지느러미도 검은색을 하고 있어 넙치농어라는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 송선교씨의 조과. 아래가 넙치농어다.

 


넙치농어 낚인 곳은 조류 빠른 여밭

 

 

 

 

▲ 배지느러미를 비교한 사진(좌). 흰색이 일반농어, 검은색이 넙치농어다. 오른쪽 사진은 같은 사이즈의 일반농어 비늘(좌)과 넙치농어 비늘을 비교한 것으로 넙치농어의 비늘이 훨씬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송선교씨는 동트기 전에 낚시를 나가 총 3마리의 농어를 낚았는데, 그중 한 마리가 넙치농어였다. 이번에 송선교씨가 넙치농어를 낚은 호미곶펜션 아래의 갯바위는 제주도와 포인트 여건이 흡사한 곳으로 포항의 다른 포인트에 비해 얕고 조류가 세며 수중여가 잘 발달해 있어 여름과 가을에 미터급 농어가 출현하며 예전에 넙치농어가 낚였다는 소문도 돌던 곳이다.
과연 이 일대에 예전부터 넙치농어가 회유하고 있었는지, 최근 몇 년에 걸쳐 포항의 무늬오징어 시즌이 길어지고 있고 동해 연안의 수온이 오르고 있는 등의 변화에 의해 넙치농어가 새로 이동해 온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이제 넙치농어를 제주도에서만 서식하는 어종이라 할 수는 없게 되었다.
 
▒ 바다루어클럽 cafe.daum.net/sealure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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