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루플
경주 형산강의 51cm 배스
2011년 04월 4901 206

경주 형산강의 51cm 배스

 

마침내 5짜 기록 인증에 성공

 

| 김종걸 울산 최규하피싱샵 회원·닉네임 악취전담반장 |

 

                          ▲ 경주 형산강에서 51cm 배스를 낚은 필자.

 

지난 2월 20일 울산에서 포항까지 와준 친구와 함께 지난해 자주 찾았던 형산강 중류(경주 천북면) 포인트에서 올해 첫 배스 사냥을 시작했다. 형산강은 울산에서 시작해 경주를 지나 포항 앞바다로 흘러나가는데, 경주와 포항 유역에 배스 포인트가 많다. 중류권인 천북면 모아리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3시. 날씨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 흐렸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 좋은 자리는 먼저 온 두 명의 낚시인이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연안 석축지대 앞의 물골. 지난해에 큰 배스가 많이 낚인 자리다. 날씨가 나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친구가 발앞에서 입질을 받았다. 거의 다 끌어냈는데 그만 훅이 빠져버렸다. 배스의 움직임이 포착되었고 또 눈으로 확인했으니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친구가 입질 받은 초록색 스팅거 웜으로 바꾸고 물골을 계속 공략했다.

둔탁한 입질에 바로 챘더니…

나는 첫 입질에 35cm를 끌어냈다. 입질은 계속되었는데 숏바이트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친구와 나는 배스에게 계속 농락을 당했다. 그러던 중 오후 5시경에 친구가 4짜 초반의 빵빵한 배스를 끌어냈다. 올해 첫 출조의 승자는 친구가 되는 듯했다.
한 시간쯤 낚시를 더 하다가 약속한 철수시간이 되었지만 왠지 가기가 싫었다. 친구는 그만 가자고 했지만 무시하고 캐스팅했다. 그리고 TV에 나오는 전문 낚시인들처럼 그럴싸하게 “왠지 느낌이 온다. 잠시만 기다려라”고 말했다. 잘 풀리는 날이었을까? 내 말이 끝나자마자 둔탁한 입질이 로드를 타고 전해왔다. 바닥이 자갈이라 입질한 녀석이 웜을 물고 있는 것 같아서 망설이지 않고 챔질을 했다. 묵직한 느낌이 오더니 곧바로 드랙이 역회전을 시작했다.
나는 두 번이나 5짜를 잡은 경험이 있지만 두 번 다 사진을 찍다가 놓쳐버린 불운아다. 그래서 올해 첫 오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낚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신중에 신중을 더했다. 쉽게 끌려나오지 않는 놈을 어르고 달래서 끌어내니 친구가 “이건 오짜다”라고 외쳤다. 5짜라는 말에 찬바람에 얼었던 손끝에서 열이 나는 것이 느껴졌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배스를 줄자에 조심스럽게 올려놓고 계측을 해보니 정말 5짜다. 정확히는 51cm.
그토록 벼르던 오짜 기록 인증을 마치고 최규하피싱샵으로 돌아가니 최 사장이 “운이 좋으니 낚시춘추 최대어에도 도전해보라”고 말했다. 작년부터 부지런히 출조를 해왔지만 이번 같이 아쉬움 없이 기쁨만 가득한 출조는 정말 처음이다. 

■문의 최규하피싱샵 011-9314-8805

 

                           ▲ 배스는 계측 결과 51cm가 나왔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