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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싱 - 오키나와 거어의 왕국! 천혜의 낚시여건에 넋을 잃다
2011년 04월 9659 209

 

월드피싱 OKINAWA

 

巨魚의 왕국! 천혜의 낚시여건에 넋을 잃다

 

ㅣ유영택 멋진인생 프로덕션 대표ㅣ

 

지난 1월 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오키나와현에서 현 홍보를 위해 촬영을 의뢰해온 것이다. 내용은 오키나와의 다양한 관광상품과 낚시의 결합이었다. 일본 최남단에 있는 오키나와(Okinawa, 沖繩)현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처럼 일본에서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연 평균 22.3도의 아열대 기후를 유지해 한국 운동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도 유명하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2월의 한국에서는 마땅한 낚시방송 촬영 소재를 찾기 어려울 때여서 나로서는 대환영이었다.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그 짧고도 길었던 여정을 얘기로 풀어볼까 한다.

 

▲고메수씨가 낚은 강담돔. 성어가 되어 입이 하얗게 변한 대형 감담돔을 일본 낚시인들은 구찌지로(口白)로 부른다.
 

2월 20일 오전 9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약 2시간 뒤인 11시 35분에 오키나와현 나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서울은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었지만 오키나와는 23도였다. 공항 도착과 동시에 동행한 민병진씨(그레이트 피싱 진행자)와 나는 가벼운 복장으로 갈아입고 이번 일정을 책임질 오키나와현의 담당자 쿠보다 고헤이씨를 만났다. 쿠보다씨는 자신을 소개한 뒤 빡빡한 살인적 스케줄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오키나와 나하시 시내 전경.

 

첫 번째 스케줄은 음식 소개였다.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오키나와 소바(국수)집이었다. 원래는 인근의 다른 곳에 있었으나 재개발로 이전했는데 원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젓가락 하나도 빼놓지 않고 그대로 옮겨다 놓았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오랜 세월 오키나와 사람들의 입맛을 풍요롭게 해온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오키나와 소바의 특징은 돼지 갈비뼈를 푹 고아낸 국물과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굵은 면이다. 오키나와에는 메밀이 나지 않아 면은 밀로 만든다고 한다. 시장도 했거니와 맛난 이국 음식에 한층 의미도 부여해 즐거운 점심식사가 되었다.
다음 일정은 슈리성 공원 촬영이었다. 슈리성을 소개하기에 앞서 오키나와의 역사를 얘기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오키나와는 원래 류큐왕국이라는 독립국이었지만 1609년 현재의 가고시마 지방을 지배한 영주에게 정복돼 일본에 복속되었다. 이후 메이저유신 후인 1879년에 현재의 오키나와현이 되었다. 슈리성은 500년 역사를 지탱해온 류큐왕국의 성으로 채색과 구조 등 류큐 건축의 멋을 살려 1992년 복원되었고 현재도 정비와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

 

▲슈리성 안에 전시돼 있는 류큐왕국 국왕의 의자.

 

운이 따랐던 것일까? 류큐 왕국의 발자취를 따라 슈리성을 촬영하던 중 오키나와의 전통춤인 ‘에이사’ 공연이 있어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몸통을 뱀가죽으로 둘러싼 ‘산신’이라는 악기의 가느다란 선율에 맞춰 절제된 동작으로 춤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해상왕국 류큐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오키나와의 전통춤인 에이사 공연 장면.

 

두 시간 정도 슈리성 촬영 후 찾아간 곳은 나하시 중심부에 있는 국제시장의 도자기 거리다. 이곳에는 약 40개의 도자기 판매점이 있는데 관광객이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관광코스도 마련되어 있었다. 도자기 거리에 도착하자 벨로(자전거)택시 운전자 쯔보야 야찌문도오리씨가 우리를 반겼다. 벨로택시는 1997년 독일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유럽 환경문제와 동독의 실업자 구제를 모토로 생겨났다고 하는데 자연환경을 중요시하는 오키나와에는 2004년에 도입되었다고 한다.

 

▲태평양전쟁 때도 피해를 입지 않았음을 알리는 도자기거리 안내석.

 

자전거택시를 타고 도자기 거리 투어가 시작되었다. 쯔보야씨에게 다양한 도자기 정보를 듣고 인간문화재격인 도예 장인, 도자기 신이 살고 있다는 신당, 그리고 오키나와 어디를 가도 만날 수 있는 시사(사자상)에 관한 전설을 들을 수 있었다. 시사는 어느 집을 가더라도 현관 입구에서 한 쌍을 만날 수 있는데 하나는 입을 벌리고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입을 꽉 다물고 있다. 수놈이 복과 재물을 물어오면 암놈이 꽉 다물어 지키는 형상이라고 한다. 역시 류큐왕족 시대부터 전해내려 온 풍습이란다. 태평양 전쟁당시 오키나와 전역이 불바다가 되다시피 했지만 이 도자기 거리만큼은 온전히 보존되어 왔다고 한다.

 

류큐왕국의 토속어 ‘미나미구로다이’를 만나러

 

다음날은 민병진씨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오키나와 감성돔낚시 촬영이 시작됐다.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은 몸을 이끌고 오전 7시경 숙소를 나섰는데, 첫날은 이토만시 니시자끼 인근 방파제에서 미나미구로다이(남방감성돔)를 낚을 생각이었다. 동행자로는 이 지역 카에낚시 1인자 다마시로 마사카츠씨와 이 지역 유일의 낚시잡지인 ‘낚시왕’ 편집장 나카에마 오사무씨가 나섰다.
카에는 ‘고마 아이고’로 불리는 독가시치의 일종으로 몸에 작은 점들이 많아 한국말로 번역하면 ‘깨독가시치’라는 뜻이다. 일반 독가시치의 두 배에 달하는 맹독을 갖고 있으나 맛이 좋아 인기가 높다고 한다. 그러나 오키나와에서도 갯바위 찌낚시인들이 선호하는 어종 1위는 단연 긴꼬리벵에돔이었다. 하지만 수온이 높은 곳이다 보니 우리가 낚시한 최북단 갯바위인 케라마섬 외에는 긴꼬리벵에돔이 거의 낚이지 않는다고. 그마저도 확률이 매우 낮아 한 마리만 낚아도 화제가 된다고 한다.

 

▲오카다 겐지씨와 민병진씨가 찌낚시로 낚은 미나미구로다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독가시치 종류인 카에가 긴꼬리벵에돔을 대신해 인기 1위, 그 뒤를 감성돔이 차지하고 있었다. 3위는 갈돔이었는데 큰 놈은 미터급까지 낚인다고 한다.
미나미구로다이는 꼬리지느러미가 파란색을 띠는데 씨알은 30~50cm다. 이곳에선 그냥 오키나와 감성돔으로 통했다. 미나미구로다이보다 조금 더 인기 있는 종은 기치누(새눈치)로 평균 35~60cm였다. 하지만 9대1 비율로 미나미구로다이에 비해 양이 적어 낚기 어렵다고 한다.
오키나와의 조황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오키나와 역시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기 때문에 평균 최저수온이 20도였던 것이 18도까지 내려간 게 불황의 원인이라고 했다. 물색까지 맑아져 현지꾼들은 물 맑은 낮을 피해 밤낚시 위주로 즐기고 있었다.  
방파제에 도착해 낚시가 시작되었다. 한참 동안 입질이 없자 카에낚시 1인자 다마시로 마사카츠씨가 낚시대회 장소로 인기가 높다는 건너편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잠시 뒤 낚시잡지 편집장인 나카에마 오사무씨가 달려와 민병진씨에게 “건너편이 더 유리할 것 같으니 옮겨보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민병진씨는 몇 시간 동안 집어시켜놓은 밑밥을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는지 그냥 한 자리에서 낚시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참 후 민병진씨가 투제로 채비를 속조류에 태워 바닥을 끌어주는 순간 첫 입질이 찾아왔다. 감성돔인가 했더니 올라온 녀석은 감성돔을 빼닮은 후구이라는 어종이었다. 오사무 편집장이 달려와 열심히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후구이를 낚은 뒤 10분도 안 돼 민병진씨의 낚싯대가 또 다시 휘었다. 다이와사의 ‘몽환공방’ 꽂기식 낚싯대가 특유의 휨새로 휘어지며 감칠맛 나는 펌핑이 이어졌다. 물위로 떠오른 녀석은 그토록 기다렸던 미나미구로다이. 마무리 사진 촬영을 끝낸 오사무 편집장이 큰 소리로 박수를 쳐주었다. 그만큼 힘든 낚시였기에 그의 눈빛은 한국낚시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이 역력했다.
이렇게 해서 첫날 워밍업 겸 출조했던 낚시에서는 비록 잔 씨알이지만 목적했던 대상어종을 낚아냈고 오키나와 현지 낚시인들도 깜짝 놀라게 했다. 

 

기이한 L자형 방파제에서의 낚시

 

다음날은 조금 더 먼 바다에 위치한 방파제에서 낚시를 했다. 이날은 방송을 통해 한국에도 자주 소개된바 있는 시코쿠 출신의 오카다 켄지씨가 먼 걸음을 달려와 촬영에 합류했다. 오늘 역시 대상어는 미나미구로다이. 전날 이미 한 마리를 낚은 터라 민병진씨는 한결 마음이 가벼워 보였다.
우리가 올라선 방파제는 초입 부분이 L자형으로 생긴 독특한 구조 때문에 배 접안이 쉽지 않았는데 비스듬한 경사면을 특공훈련 하듯 밧줄을 타고 올라서야 했다. 하지만 어렵게 도착한 포인트치고는 졸전을 면치 못했다. 간조에서 들물이 시작될 무렵 비로소 입질이 이어졌지만 트레발리류와 작은 씨알의 후에후키, 초대형 학공치 등 잡어들만 낚였다.
오키나와에서 제대로 된 낚시장면을 카메라에 담아야 하는 나로서는 이대로 끝낼 순 없었다. 그래서 오사무 편집장과 상의한 끝에 현지꾼이 즐겨 찾는다는 포인트를 찾아가 오후 시간을 노려보기로 했다. 그곳은 부두의 민물이 유입되는 합수지점이었는데, 역시 동네낚시터답게 좋은 영상을 담기에는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
밑밥을 뿌리고 채비를 던지자마자 민병진의 찌에 어신이 전해졌다.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가 무섭게 오카다 켄지씨의 찌도 물속으로 파고든다. 두 사람이 동시에 입질을 받은 것이다. 마치 칼싸움이라도 하듯 두 낚싯대가 활처럼 휜 채 허공을 휘젓기 시작했다. 잠시 후 올라온 것은 미나미구로다이. 오전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통쾌한 순간이었다. 너무 깨끗한 곳에는 고기가 없다더니… 일본인들이 왜 감성돔이 벵에돔보다 지저분한 곳에서 잘 낚인다고 하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셋째 날 찾아간 L자형 방파제. 특공훈련 하듯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했다.

 

대물이 금세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해도미사키

 

다음날은 그 귀하다는 오키나와의 긴꼬리벵에돔을 낚기 위해 조금 먼 거리에 위치한 해도미사키라는 곳을 찾았다. 나하시에서 3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차에서 내려 걸어서 진입해야 하는 도보 포인트인데 과거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경험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차에서 내려 해도미사키 갯바위로 진입하는 취재팀. 


풀숲과 삐죽삐죽 튀어나온 돌무더기를 지나자 멋진 풍광의 갯바위가 눈앞에 펼쳐졌다. 채비를 던지면 뭐라도 물어댈 것처럼 그림은 근사했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채비 교환이 몇 번 이루어지고 밑밥도 거의 동날 무렵에야 민병진씨에게 강렬한 입질이 왔으나 힘 한 번 못 써보고 목줄이 터져버렸다. 대형 긴꼬리벵에돔이 틀림없어 보였는데 아마도 산호초 사이에 있던 녀석이 크릴을 삼키곤 곧바로 처박은 것 같았다. 이와 비슷한 상황이 여러 번 반복됐고 결국 녀석을 산호초 밖으로 끌어내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긴꼬리벵에돔을 낚기 위해 찾아간 해도미사키 갯바위.
 

이날 밤에는 특별한 취재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키나와의 물고기들이 죄다 모여 있다는 세계 최대의 아쿠아리움 관람이었는데 좀 전에 터트린 녀석들도 볼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아쿠아리움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고래상어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자그마치 몸길이 18m, 무게 20톤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대어가 관람객들을 압도했다. 고래상어 외에도 이곳 바다에 서식하는 초대형 어종들이 즐비했는데 참치류와 자이언트트레발리, 그루퍼, 블루마린 등 2년 전 지깅낚시 촬영차 오키나와를 들렀던 때를 회상케 했다.

 

▲해도미사키에서 1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오키나와 수족관’에서 고래상어의 유영을 구경하는 관람객들. 오키나와 수족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다음날, 촬영 일정의 마지막날에 찾은 곳은 나하시에서 배로 두 시간 가량 이동해야 하는 케라마섬이었다. 전형적인 갯바위찌낚시가 가능한 곳이다. 이날은 정해진 대상어종은 없었다. 새벽녘 항구를 출발해 동틀 무렵 케라마섬의 ‘오우6번 자리’에 내릴 수 있었다. 포인트에는 민병진, 오카다 켄지, 나카에마 오사무 편집장 외에도 오키나와에 5개 낚시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낚시유통회사 씨랜드의 고메수 츠요시 전무도 함께했다.

 

케라마섬에서 만난 오키나와 강담돔

 

고메수 전무는 돌돔채비를 준비했는데 오키나와 갯바위낚시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함인지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왔다.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고메수씨의 돌돔낚싯대에 어신이 전해졌다. 초릿대가 세 번 정도 아래로 처박은 뒤 낚아챘는데 그 파워가 가히 놀랄 만했다. 물위로 박차고 올라온 녀석은 50cm에 가까운 강담돔(이시가끼다이)이었다.
그런데 시작부터 화끈하게 분위기를 달군 강담돔 뒤로는 이렇다 할 소식이 없었다. 밑밥을 뿌리면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녀석들이 있어야 하는데 쥐치류만 극성이다. 간혹 구루쿤이라는 고기만 크릴을 물고 올라올 뿐이다. 담백하고 고소해 튀김 요리를 하면 그 맛은 일품이란다.

 

▲케라마섬의 오우6번 자리에서 강담돔과 파이팅을 벌이는 고메수씨. 현지꾼인 고메수씨는 오키나와의 돌돔 고수로 통하는 사람이다.

 

▲돌돔 미끼로 사용한 성게.

 

민병진씨와 오카다씨는 저부력에서 고부력까지 다양하게 채비변화를 줘가며 낚시했지만 기대했던 대형 어종은 만날 수 없었고 아쉽게도 그렇게 철수해야만 했다.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우리가 낚시 오기 3일 전, 오키나와에 미세한 지진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낚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도 했다. 
우리가 오키나와를 찾았을 때는 비록 낚시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껏 촬영을 다녔던 그 어떤 곳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어자원이 풍족한 곳임을 알 수 있었다. 나카에마 편집장이 나중에 보내준 오키나와의 대어 사진을 보면서 다시 찾고 싶은 천혜의 낚시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원투낚시로 낚은 다금바리를 자랑하는 오키나와 현지꾼.

 

▲현지꾼이 선상낚시로 낚아낸 붉은 다금바리. 그루퍼의 일종으로 오키나와의 3대 고급 어종 중 하나다.

 

▲오키나와는 대물 오징어 자원도 풍부했다. 에깅으로 8kg이 넘는 번개오징어(가미나리이까)를 낚은 현지꾼.

 

 

거어(巨魚)낚시의 천국, 오키나와의 대형어들

 

오키나와는 갯바위찌낚시, 선상낚시, 지깅낚시, 에깅낚시, 갯바위 원투낚시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바다낚시의 천국이다. 또한 일본 본토 바다에서는 보기 힘든 거어들이 우글거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오키나와의 대형 낚시어종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자이언트 트레발리_흔히 GT라고 부르는 녀석이다. 최대 170cm, 80kg에 육박한다. 주로  배를 타고 포퍼를 던지는 탑워터 루어낚시로 낚는다. 
●황다랑어(Yellow fin tuna)_지깅낚시의 대상어종 중 하나다. 평균 씨알이 1m가 넘으며 최대 2m까지 자란다. 176.4kg이 오키나와에서 낚인 황다랑어 기록이다.
●눈다랑어(일본명 메바티)_황다랑어에 비해 체고가 높고 맛도 좋으며 가격 또한 비싸게 거래되는 고급 어종이다. 최대 2m50cm, 무게 200kg에 육박하는데 생미끼를 사용한 낚시에 주로 걸려든다.
●블루마린(흑새치)_오키나와에서 가장 많이 낚이는 새치류로 평균 50kg 크기가 많이 낚인다. 이외에도 청새치, 돛새치, 백세치도 낚인다. 주로 생미끼를 꿴 트롤링낚시로 낚는다.
●만새기(일본명 시이라)_오키나와에선 평균 10kg 정도의 크기가 잘 낚인다. 주로 방파제나 갯바위 연안 루어낚시로 낚으며 선상에서의 탑워터 루어낚시로도 낚을 수 있다.
●잿방어(일본명 간파치)_오키나와에서는 두 종류의 잿방어가 낚인다. 긴 지느러미잿방어와 일반 잿방어다. 지깅 또는 전동릴을 활용한 선상낚시로 낚는데 미끼는 그루쿤이라는 작은 고기다.
●붉은다금바리(일본명 아카진)_흔히 그루퍼로 불리는 어종으로 오키나와 3대 고급 어종에 속한다. 수심 30~100m 깊이의 암초지역에 서식한다. 지깅낚시에 주로 올라오며 간혹 갯바위 돌돔낚시에 손님고기로 올라올 때가 있다.
●돗돔_선상 지깅이나 갯바위 원투낚시로 낚이는데 씨알은 40~100kg까지 다양하다.
●갈돔(일본명 타만)_밤에 주로 낚이며 당김 힘이 좋아 오키나와 낚시인들에게 인기 있는 어종이다. 크릴이나 생새우 미끼를 활용한 방파제나 갯바위 찌낚시에서 잘 낚인다. 미터급도 종종 올라온다.
●푸른돔(일본명 히부다이)_방파제나 갯바위 찌낚시에서 올라온다. 40~60cm 크기가 주종을 이루지만 간혹 미터급의 큰 녀석들도 낚인다.
●번개오징어(일본명 가미나리이까)_구부시미라는 오키나와 사투리로 불리는 대형 오징어다. 갑오징어의 일종으로 무게가 8~10kg에 이른다. 에깅으로 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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