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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오름수위 현장리포트-태풍도 비켜간 구단양의 6.25 혈전
2011년 08월 11660 2140

충주호 오름수위 현장리포트

 

태풍도 비켜간 구단양의 6.25 혈전

 

 

ㅣ허만갑 기자ㅣ

 

 

▲ 우화교 위에서 바라본 구단양 포인트. 131m 수위에서 촬영한 모습이다. 건너편 산 밑(사진 중앙에 보트 한 척 떠있는 자리)에서 130m 수위일 때 월척이 쏟아졌다.

 

 

6월 24일 아침,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물러간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나는 득달같이 삼공보트클럽의 박현철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출발합시다! 충주호 수위가 벌써 한 시간에 4센티씩 불고 있어요.”
그러나 박현철씨는 냉정하게 사태를 통찰하고 있었다.
“서둘 것 없어요. 수위가 이제 겨우 120미터에 머물고 있습니다. 구단양엔 본강줄기에만 물이 있을 겁니다. 좀 전에 제천 쪽에 전화해보니까 그쪽도 아직 물이 없대요. 삼사미터는 더 불어야 육초대가 잠길 겁니다. 더구나 태풍 메아리가 북상한다는데 자칫 강풍 땜에 낚시를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빨리 가서 폭우가 또 쏟아지기 전에 보트를 펴놔야죠. 태풍은 일요일에나 상륙한다니까 토요일까지만 하고 빠지자구요.”
나만 조바심을 내는 게 아니다. 1년간 별러온 충주호 오름수위 찬스가 아닌가. 행여나 타이밍을 놓칠세라 집중호우가 내린 어제부터 수위를 체크하며(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전국 다목적댐의 실시간 수위를 체크할 수 있다) 출조시기를 타진하고 있을 낚시인이 어디 한둘이랴.
오후 1시, 경기도 광명의 삼공보트낚시점을 출발해 충주호로 향하는 선발대엔 나와 박현철, 인천낚시인 박동수, 남부낚시클럽의 방영완 회장이 동행했다. 팀비바클럽의 은지훈 총무와 임영호 회원은 내일 합류할 것이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릴 때까지 먹구름만 잔뜩 끼어 있던 하늘은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에 차를 얹자마자 폭포수 같은 빗줄기를 쏟아 부었다. 예측불허, 장마철 비구름의 행보다.

 

▲"몽땅 월척입니다!" 6월 26일의 조과를 펼쳐보인 팀비바클럽의 박현철, 박동수, 은지훈씨(왼쪽부터). 대부분 35cm가 넘는 씨알이다. 이 외에도 방영완 회장과 기자의 살림망에 월척 30여 마리가 더 있었다. 

 

 

사라진 육초, 그로 인한 결과는?

 충북 단양군 단성면 상방리, 일명 ‘구단양 운동장자리’라 불리는 충주호 최상류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박현철씨가 우려한 대로 육초대는 아직 물밖에 드러나 있어서 낚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빗속에 노출된 완경사 육초대가 오히려 우리를 더 흥분시켰다.
“보세요! 지난 5월 초 집중호우에 물에 한번 잠겼던 곳이라 육초가 거의 자라지 못했어요. 뻥치기(직공낚시) 할 것 없이 그냥 스윙으로 던지면 되겠는데요.”
“저쪽 버드나무 밑에 둔덕이 잠기면 고기 떼가 미친 듯 몰려들겠는 걸! 벌써 찌올림이 보이는 것 같아.”
곧 수몰될 완경사 풀밭으로 떼 지어 오르는 붕어들의 환영이 보이는 듯했다. 우리는 적진을 바라보는 초병처럼 비장한 표정으로 적(?)들이 엄폐물로 삼을 망초(죽은 풀)와 버드나무의 위치를 낱낱이 체크했다. 방영완 회장이 향후 스케줄을 결정했다.
“나한테 단양 대명콘도 회원권이 있으니까 일단 방부터 잡아놓고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구.”

 

“물이 부는 속도가 너무 빨라!”

25일 아침 8시, 밤새 내린 폭우로 수위는 단숨에 125m로 치솟았다. 1시간에 20cm씩 불고 있다. “물 부는 속도가 너무 빨라. 비가 온 건 좋은데 너무 많이 와버렸어.”
이런 속도로 물이 불면 포인트에 적정수심이 형성되었다가도 금세 파괴되기 때문에 마릿수 조과를 거두기 어렵다. 충주호의 오름수위 붕어들은 대개 1~1.5m 수심에서 입질을 보이는데, 그 수심이 2m 이상으로 깊어지면 또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나서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충주호 오름수위 조황은 수위상승속도가 결정한다. 최적의 조건은 ‘1시간에 3~10cm 부는’ 상황이다.
“그래도 작년보다는 나아요. 작년엔 하루에 10m씩 물이 불었잖아요. 왼쪽 찌 던져놓고 오른쪽 찌 던지려고 하면 벌써 왼쪽 찌가 물에 잠겼으니까… 다행히 지금은 육초가 많지 않아서 새 포인트를 계속 찾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최상은 아니지만 최악도 아니에요.” 박현철씨가 말했다. 
비를 피해 우화교 다리 밑에서 보트를 조립한 뒤 100m 아래의 물가까지 가져가기로 했다. 다섯 척의 보트를 하나씩 들고 나르니 숨은 턱밑까지 차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 와중에 나는 사륜구동만 믿고 겁도 없이 젖은 풀밭으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가 보기 좋게 진창에 빠져 차를 밀어준 일행에게 진흙세례를 선사했다. 비에 젖고 땀에 젖고 흙으로 뒤범벅된 취재팀의 몰골을 보니 이곳이 낚시터인지 유격훈련장인지 헛갈릴 지경이다.

 

 

▲121m 수위의 모습과 130.5m 수위의 모습을 비교해보았다. 중앙고속도로 교각 아래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각각 촬영.

 

▲난형난제! 팀비바클럽의 박동수(좌) 은지훈씨가 43cm 쌍둥이 붕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잡풀 없이 깔끔하고 평탄한 바닥을 찾아라”

오전 11시, 보트를 띄웠다. 나는 4년 전 7월 14일 이곳에서 하루에 월척 50마리를 낚았다. 말로만 듣던 충주호 오름수위가 어떤 것인가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포인트를 찾아보는데 지형이 많이 바뀌고 수위도 달라져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박현철씨가 오름수위 포인트 선택요령을 다시 한 번 주지시켰다.
“만입부가 곶부리와 만나는 구석진 코너를 찾아요. 구석자리에 붕어 떼가 많이 들어옵니다. 일단 물속의 평지를 찾아야 하지만 가급적 깊은 물골과 인접한 평지라야 굵은 씨알을 낚을 수 있습니다.”
나는 완경사를 찾아 하류 쪽 크게 만곡진 곳까지 내려갔다. 만입부 구석으로 보트를 밀어 넣고 낚싯대를 던져보니 2칸 거리가 1m, 3칸 거리가 1.7m 수심이다. 경사가 좀 심하지만 물골 주변의 급경사만 침수된 지금으로선 그나마 완경사지역이다. 다행히 바닥은 깔끔했다. 충주호 오름수위낚시의 열쇠는 ‘육초가 적은 깔끔한 바닥’을 찾는 것이다. 풀 위에 미끼가 얹히면 누치나 끄리만 낚이고, 풀 속에 미끼가 묻히면 입질을 받을 수 없다. 그래서 만약 깔끔한 바닥을 전혀 찾을 수 없다면, 미리 손으로 육초를 뽑아놓고 나중에 물이 찼을 때 그곳을 노린다.
보트 꽁무니를 연안에 바짝 붙이고 28, 32, 28, 26 네 대를 스윙으로 펼쳤다. 미끼는 지렁이. 충주호의 대물붕어에 대비해 원줄 4호, 목줄 3호, 감성돔바늘 5호를 사용했다. 찌가 금세 잠겨 찌톱을 한 뼘 가량 내놓고 낚시하는 게 편했다.
왼쪽 32대의 찌가 ‘꿈틀!’ 그러나 누치 입질처럼 깔짝거리기에 채버렸더니 “쌔앵”하고 낚싯줄이 운다. 어라 붕어잖아! 첫 입질에 멋진 33cm 붕어가 얼굴을 내밀었다. 20분 후 또 32대에서 입질이 왔다. 두 마디쯤 솟다가 옆으로 끌기에 챘더니 “어이쿠” 비명이 절로 터졌다. 엄청난 힘이다! 제어는커녕 줄이 터질까 무서울 정도다. 강심을 향해 내리쏘던 녀석은 방향을 바꾸어 순식간에 보트 밑으로 파고들었다. “슥슥…?”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녀석이 수중의 잡목줄기를 휘감는 소리였다. 결국 잡목가지만 부러져 올라오고 붕어는 없다. 
“방 회장님, 일루 오세요. 월척 한 수 하고 방금 사짜 하나 놓쳤어요!”
오른쪽 잡목 수몰지대에서 입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방영완 회장을 전화로 부르는데 또 32대의 찌가 솟았다. 이번엔 가차 없이 기선을 제압해 단숨에 끌어냈다. 4짜인 듯싶었는데 재보니 39cm. ‘아까 놓친 그놈은 사십오는 됐겠다!’
네 대를 폈는데 세 차례 입질이 모두 왼쪽 32대 한 대에서만 온 것은 그 자리만 바닥이 깨끗하다는 의미다. 보트를 약간 왼쪽으로 옮겼더니 깨끗한 바닥에 두세 대가 들어간 듯 월척 두 마리와 8치 한 마리가 연달아 올라왔다.

 

 

▲물골 옆 평지가 수몰되기 직전인 125m 수위의 구단양 운동장자리. 다음날 평지가 물에 잠기면서 본격적인 오름수위 호

황이 펼쳐졌다.

 

▲물이 불어나자 연안낚시인이 다급히 포인트를 옮기고 있다. 수위상승속도가 너무 빨라서 연안낚시를 오래 할 수 없었다. 뒤에 보이는 다리는 우화교.

 

▲"사짜에서 1센티 빠지네요." 첫수에 39cm 붕어를 올린 박현철씨.

 

 

한없이 길고 불안했던 밤

 오후 4시, 물골 건너편 산 밑으로 이동한 박현철씨가 전화를 했다.
“이쪽으로 와요. 방금 옮기자마자 세 마리 낚았어! 이곳은 얕은 평지라 밤낚시도 잘 되는 곳이에요.”
안 그래도 물이 불면서 입질이 뜸해진 터라 얼른 자리를 옮겼다. 박현철씨가 노린 곳은 50cm 수심의 넓은 평지가 2m 급심 물골과 만나는 1.2m 수심의 수중턱이었다. 육초가 전혀 없는 멋진 바닥이다. 나도 그 오른쪽에 폴대를 박았는데, 내 자리가 물골에서 약간 더 먼 듯 36대를 던져도 수심이 1m밖에 안 된다. 보트를 더 전진시킬까 하다가 그냥 두었는데 그 선택이 현명했다. 물이 불면서 붕어들이 얕은 평지 위로 올라와 입질하기 시작한 것이다. 30분 동안 5마리를 낚았는데 모두 35cm 안팎이다. 오히려 내가 온 뒤로 입질이 뚝 끊어진 박현철씨는 “괜히 불렀다”고 투덜대며 다른 포인트를 찾아 나섰다.
밤낚시 포인트라던 그곳은 그러나 어두워지자 말뚝으로 변했다. 모든 보트들이 케미를 꽂은 뒤로 침묵을 지켰다. 이럴 땐 밥이나 해먹고 일찌감치 자는 게 상책. 하지만 수위가 빠르게 올라 숙면을 취할 수도 없다. 자칫 폴대 꼭대기까지 물이 불도록 쿨쿨 자다가는 폴대가 뽑혀 보트가 둥둥 떠내려 가버릴 수도 있다. 수심 30cm의 연안에 보트를 붙이고 침낭 속에 들어갔는데 걱정이 돼서 여러 번 눈을 떴다.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보니 수심은 2m에 육박해 있었다. 보트를 다시 가장자리로 이동시켜놓고 히터를 틀어 축축해진 보트 안을 말리다가 또 까무룩 잠이 들었다.

 

 

▲121m 수위에서 촬영한 구단양 운동장자리. 물이 차면서 이 넓은 평지가 수몰되자 노란 점선으로 표시한 부분에서 호황이 펼쳐졌다.

 

 

 

 

 

화끈한 힘의 대결, 과연 충주호 붕어!

26일 아침, 박현철씨의 전화벨 소리에 눈을 떴다. “입질하니까 빨리 일어나 낚시하라”고 재촉한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니 박현철씨가 한눈에도 요지로 보이는 만입부 맨 안쪽을 차지하고 있고 그 좌우로 은지훈씨와 방영완 회장이 붙었다. 물이 불 때는 입질이 잦은 보트의 얕은 쪽 방향으로 붙어야 한다. 나는 방 회장의 오른쪽으로 보트를 붙였다(그림2). 어제까지 그토록 광활하게 펼쳐져 있던 육초대는 거의 다 물에 잠겼다. 수위는 어느덧 129.7m로 올라섰다.
잠시 후 박현철씨와 방영완 회장의 월척 매치가 시작되었다. 마치 경기낚시 현장을 보는 듯 주거니 받거니 끌어내는데 마릿수는 박현철씨가 앞서고 씨알은 방영완 회장이 앞섰다. 방 회장이 4짜를 두 마리나 끌어냈고 박현철씨도 4짜 한 마리를 낚았다. 씨알은 모두 43cm 내외로 난형난제!
“수심이 깊어지니까 대물들이 붙네요. 2미터 수심에서 4짜를 낚았습니다. 수위가 빠르게 올라도 다행히 육초가 많지 않아서 깊은 수심에서도 입질을 받아내고 있어요. 만약 육초가 밀생했다면 지금 이 수심에서 붕어를 낚기는 어려울 겁니다.” 박현철씨가 말했다.
은지훈씨도 뒤질세라 4짜 붕어를 낚아 올렸고, 물이 불면서 내게도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붕어들이 깊은 곳에서 타고 오르는 듯 방 회장 보트에서 가까운 맨 왼쪽 대부터 낚이기 시작했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붕어들이 찌를 굼실굼실 끝까지 밀어 올렸고 힘도 더 좋아졌다. 씨알은 모조리 35오버!
“휘익” “쌩쌩쌩” “푸당탕” “철벅철벅”
네 척의 보트에서 돌아가며 붕어를 건져 올렸다. 나중엔 월척도 뜰채 없이 들어뽕. 박현철씨는 양손을 번쩍 들고 두 마리를 동시에 걸어내기도 했다. 정신없이 몰아친 소나기 입질은 수심이 2.5m로 불어나자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으나 오히려 가장 얕은 곳에 포진한 내 자리는 이때부터 늦불이 붙어 꺼질 줄을 모른다. 그나저나 오늘 상륙한다던 태풍은 어떻게 된 건가? 충주호 붕어들의 무서운 기세에 태풍도 놀라 비켜갔는지 호수에는 미풍만 살랑거렸다.   

 

에필로그

오전 11시에 우리는 낚시를 마무리했다. 붕어는 계속 낚였지만 충분히 촬영했고 더 낚아야 할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나와 박현철씨가 각 20마리쯤 낚았고 방영완, 은지훈, 박동수씨가 10~15마리씩 낚았으며 아침에 들어온 임영호씨도 금세 월척 7마리를 낚았다. 마릿수는 평년작을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지만 씨알은 현격히 굵었다. 35cm 이하보다 그 이상의 월척이 많았고 4짜가 3마리나 포획되었다.
우리가 철수한 뒤에도 박현철씨는 구단양에 남아 FTV ‘비바보트 시즌2’ 촬영을 하면서 또 43cm를 비롯해 많은 월척을 낚았다.
▒ 취재협조 광명 삼공보트낚시 011-9011-8424

 

 

▲방영완 회장의 파이팅. 지렁이미끼 스윙채비로 2m 수심에서 4짜붕어를 끌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역시 충주호 붕어! 정말 멋집니다." '비바보트' 진행자 박현철씨가 4짜붕어 두 마리를 들어보이고 있다.  

 


하나로채비, 충주호에서도 특효!

 

‘비바보트’ 진행자 박현철씨가 개발한 하나로채비가 충주호의 육초대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 일반 유동채비와 달리 찌가 원줄에 수직으로 붙어서 그대로 입수하는 하나로채비는 좁은 수초구멍에 캐스팅할 때 발군의 위력을 보인다. 충주호의 육초대가 물속에 잠겨 육안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수직입수 능력이 뛰어난 하나로채비는 육초 사이의 좁은 맨바닥에 미끼를 정확히 가라앉혀 잦은 찌올림을 유도했다.

 

▲박현철씨가 구단양에서 하나로채비로 낚아 올린 4짜붕어.

 


낚시터 맛집

 

단성면 상방리 ‘백마식당’의 청국장

삼공보트클럽 회원들이 구단양에 보트낚시를 가면 꼭 들르는 식당이 단성면 상방리의 백마식당이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청국장(6천원). 안주인 박영식씨의 진천 사는 70대 언니가 손수 띄운 청국장 맛이 일품이다. 충북 진천의 시골집에서 군불을 지펴 띄운 청국장을 식당을 하는 동생을 위해 20년 넘게 보내주고 있다고 한다. 안주인의 손맛이 좋아 모든 밑반찬이 다 맛있고 더덕백반, 민물고기 매운탕도 별미다. 주소는 단양군 단성면 상방리 145-3번지 ☎043-4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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