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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북삼교에서 60cm 쏘가리
2011년 08월 7617 2191

임진강 북삼교에서 60cm 쏘가리

 

‘삼연꽝 스트레스’ 한방에 날렸다!

 

 

| 윤창봉 동두천 낚시인 |

 

 

▲ 필자가 임진강 북삼교 인근에서 낚은 60cm 쏘가리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쏘가리 금어기가 끝난 후 임진강으로 계속 출조했으나 세 번 연속 꽝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6월 13일 네 번째 출조에 나섰다. 임진강 상류 군남면에 도착하니 밤 9시가 되었다. 주변은 이미 컴컴해진 상태로 나와 친구는 북삼교 일대의 여울목을 찾아 조심스레 내려갔다.
한 시간 가량 열심히 캐스팅했지만 전혀 입질이 없어 간식을 먹고 조금 더 상류로 옮기고 나니 시간은 밤 11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여기서도 입질이 없어 가슴이 점점 조여왔다. 친구는 루어가 돌에 걸렸다며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 녀석의 릴이 굉음을 내며 역회전하는 것이 아닌가! 친구는 깜짝 놀라 릴을 마구 감기 시작했고 얼떨결에 끌어낸 놈은 50cm가 넘는 대물 쏘가리였다. 계측해보니 무려 55cm! 마치 내가 잡은 듯이 기분이 좋았다.
낚은 놈을 꿰미에 꿰어 두고 열심히 캐스팅하니 30분 쯤 뒤에 35cm 한 마리가 더 걸려 나왔다. 쏘가리가 제법 붙은 느낌이 들어 1/8온스 지그헤드에 반짝이가 섞인 3인치 블랙컬러의 웜을 달아 여울목 아래쪽으로 훑어 나가기 시작했다. 바로 입질이 왔다. 뭔가 웜을 ‘턱’하고 때리는 듯한 느낌. 그런데 챔질을 하니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러더니 드랙이 굉음을 내며 풀려나가기 시작했다. 보통 녀석이 아니란 느낌에 조심스레 파이팅을 했지만 머릿속엔 줄을 풀어야 하는지, 당겨야 하는지, 그러다가 라인이 터지지는 않을지 온갖 생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조심조심 녀석을 뭍으로 끌어올리니 한 눈에도 친구가 잡은 55cm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거 혹시 육자?” 떨리는 손으로 줄자를 가져다대니 정확하게 60cm가 나왔다. “우와~ 기분 최고네! 세 번 연속 꽝이더니 결국 대박이 터지는구나!”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내친김에 새벽 3시까지 낚시를 더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30~40cm 쏘가리를 두 마리 더 낚을 수 있었다. 


 

▲ 욕조에 넣고 계측한 60cm 쏘가리. 35cm 쏘가리가 잔챙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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