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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호 첫 장어 출조의 쾌거 - 꿈의 기록 110cm 달성하다 / 김주환
2011년 09월 8868 2224

담양호 첫 장어 출조의 쾌거

 

 

꿈의 기록 110cm 달성하다

 

 

| 김주환 전남 곡성·‘원줄이 끊어질 때까지’ 회원 |

 

 

 

110㎝짜리 장어를 힘겹게 들어 보이는 필자.


 

▲집으로 돌아와 무게와 길이를 재고 있다. 

 

 

재작년 형님(김준형)으로부터 장어낚싯대 5대를 선물받고 장어낚시에 입문했다. 그러나 장어낚시란 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다. 섬진강과 보성강으로 돌아다녔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큰 씨알을 낚지 못했다. 작년 이맘때 보성강에서 낚은 700g짜리가 최대어였다. 혹시 강으로만 다녀서 큰놈을 못 낚는 것일까? 강에서는 더 이상 큰 씨알을 잡기 힘들겠다고 판단하고 올해는 댐으로 눈을 돌렸다. 오직 큰놈 한 마리 낚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시즌이 되자마자 광주댐으로 세 번 연속 출조했지만 댐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목적지를 담양댐으로 바꾸었다.
7월 26일 담양댐을 잘 아는 형님에게 물어서 포인트가 그려진 약도를 받아들고 친구들과 함께 산지렁이를 구해 담양댐 상류로 향했다. 포인트를 찾아 장어낚시 채비를 세팅하고 나니 해가 저물었다.
잘 알다시피 장어낚시는 초저녁에 승부를 내지 않으면 낚기 어렵다. 긴장을 한 채 입질을 기다리니 이내 어신이 찾아왔다. 초릿대가 까닥까닥 두 번 움직이는 게 장어는 아닌 듯, 동자개 아니면 블루길이겠지 생각하고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데, 이번에는 다른 낚싯대에서 또 어신이 감지되었다. 이번에도 까딱하며 움직이기에 무작정 챔질부터 했다. 그런데 묵직하다. 팔뚝만한 누치겠지 생각했는데 갈수록 힘을 쓰는 게 장난 아니다. 3000번 릴이 빡빡하게 돌아간다.
힘겹게 물 밖으로 끌어내놓고 보니 말로만 듣던 대형 장어가 아닌가. 얼마나 무겁든지 혼자 들지 못해 무작정 끌고 위로 올라왔다. 녀석을 본 친구들이 “우와 크다! 이렇게 큰 장어는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나도 이런 녀석은 처음 봤다.
그 후 잔챙이 장어 두 마리와 블루길을 여러 마리 낚고 2시쯤 집으로 철수했다. 집으로 돌아와 저울에 올려보니 2.5kg, 길이는 무려 110cm가 나왔다. 초보가 1년에 몇 마리 구경하기 힘들다는 대형 장어를 낚았으니 얼마나 감개가 무량하랴. 친구들은 천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낚지 못하는 씨알이라며 축하해주었다. 

▒ 장어낚시 동호회 ‘원줄이 끊어질 때까지’ 홈페이지 http://cafe.daum.net/abcd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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