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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양호지 44cm 붕어 조행기 - 정기출조에서 4짜로 일등 먹었어요 / 김진곤
2011년 09월 4673 2225

영천 양호지 44cm 붕어 조행기

 

 

정기출조에서 4짜로 일등 먹었어요

 

 

| 김진곤 영천 개미낚시 회원·포항시 남구 오천읍 |

 

 

7월 셋째 주말인 23일은 영천 개미낚시카페의 7월 정기출조일.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졌지만 강행했다. 토요일 오후, 포항 집에서 영천 양호지(임고면 창상리, 6천평)로 향했다. 오후 4시 양호지에 도착해 회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5분여 동안 숲속을 헤치고 포인트에 도착하니 개미낚시 형님이 자리를 하나 점지해주신다. 좌측부터 29, 27, 25, 23, 21대를 차례로 깔고 겉보리 밑밥을 뿌렸다.

 

 

▲깜깜한 밤중에 4짜붕어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계측자 위의 붕어. 44cm를 가리켰다.

 

카페 부매니저님이 정성들여 장만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내 자리로 돌아오니 저녁 8시. 저녁이 되었는데도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쏟아졌다. 케미를 꺾고 싱싱한 새우를 새로 끼워 투척, 30분이 지났을까? 25대의 찌가 쭉 올라온다. 힘껏 챔질! 힘을 좀 쓰는 게 월척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9치급 혹부리 붕어였다.
다시 1시간쯤 지나 이번에는 23대에서 어신이 왔다. 이번엔 힘이 더 좋았다. 물이 맑고 수심이 좋아서 그런지 힘이 기대 이상이었다. 올라온 녀석은 32cm. ‘갈수록 점점 굵어지는데….’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11시 경 야식을 먹고 난 뒤 내 자리로 돌아오니 폭우로 높아진 수위 때문에 발목까지 물이 차올랐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미끼를 갈아본다. 새우 대신 겉보리 여러 알을 12호 바늘의 귀 끝까지 꿰어 던졌다. 시계를 보니 어느새 새벽 1시. 겉보리 밑밥을 찌 위에 한 주걱씩 뿌려준 직후 23대에 어신이 감지됐다. ‘깜빡’하더니 찌가 옆으로 움직인다. ‘이걸 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찌가 두 세 마디 솟아올랐다. 순간적으로 챔질! 바깥으로 사정없이 내달렸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대를 치켜세웠다. 녀석의 강한 힘에 낚싯대가 소리를 내며 고꾸라졌다. 다시 한 번 처박았다. 두 손으로 대를 세우고 버텼다. 그러길 1~2분, 그제야 끌려 나오는데 이건 무슨 빨래판 같다. 그 어둠속에서도 하얗게 빛나는 자태!
수건으로 고이 덮어 살림망 속으로 갈무리 후 영천 개미낚시 형님에게 전화를 했다. “형님 빨리 와보이소.” 붕어를 꺼내 손뼘으로 재보니 40을 훨씬 넘겼다. 다음날 아침 계측해보니 44cm였다. 개미카페 회원들의 축하 속에 1등상까지 받았다. 생애 첫 4짜를 안겨준 개미카페 정출과 그 자리를 점지해주신 영천 개미낚시 정용호 사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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