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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물터 평택 내리지 올 여름에도 4짜 행진
2011년 10월 9188 2293

수도권 대물터

 

평택 내리지 올 여름에도 4짜 행진

 

김태우 입큰붕어 대표·FTV ‘실전 붕어낚시’ 진행자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에 있는 9천평 크기의 내리지는 배스가 유입된 대물 붕어터로서 작년 8월에 4짜 붕어가 낚여 화제가 됐던 곳이다. 올해에도 8월 말 옥수수 미끼에 42.5㎝ 2마리와 44.5, 41㎝ 붕어가 낚였다.

 

 ▲ 평택 내리지에서 낚은 44.5cm 붕어를 들어보이는 나성욱 회원.

 

내리지는 작년 여름에 필자가 41㎝ 붕어를 낚아 낚시춘추 10월호에 소개했던 곳이다. 마름과 말풀이 발달한 이곳은 이맘때 수초가 대부분 삭아서 바닥이 지저분한 상태를 이루는데, 필자는 한 바늘이 살짝 뜨는 바닥낚시채비인 방랑자채비를 사용해 41㎝ 붕어를 낚았다. 동료 낚시인 역시 나와 같은 채비를 써서 40㎝ 붕어를 낚기도 했다.
올해도 수초가 삭는 시기에 맞춰 출조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만 지루한 장마와 폭염 탓에 쉽게 나서지 못했는데, 8월 26일 출조한 방랑자닷컴 정윤화(정쓰) 회원이 첫 4짜 소식을 알려왔다. 제방 좌측에 앉은 그는 방랑자채비에 옥수수를 꿰어 자정 무렵 42.5㎝ 붕어를 낚았다.   


 

▲ 작년부터 4짜 붕어가 낚여 화제가 되고 있는 평택 내리지.

 

 

대편성 마치기도 전에 올라온 월척 붕어


4짜 소식을 접한 후 곧바로 내리지로 향했다. 제방 중앙에 자리를 잡고 바닥 상황을 체크한 뒤 바닥이 깨끗한 경사면을 노려 갓낚시 형태로 1.5m 수심대를 노려 대편성을 시작했다. 방랑자채비에 옥수수를 꿰었는데 대류현상 때문인지 찌가 갑자기 솟아오르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맘때엔 찬비의 유입과 낮밤의 기온 차 때문에 수온이 불안정해 대류현상이 발생하는데 예민한 방랑자채비는 갑자기 솟구치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세 대째 낚싯대를 던져 넣은 오후 4시경, 4칸대 찌가 솟구치다가 멈칫거리는 게 보였다. 그 상태로 옆으로 이동하기에 챔질해보니 거센 힘이 낚싯대에 전달됐다. ‘아니 대편성도 마치지 않은 대낮에 벌써 입질이 들어오다니…’ 뜰채에 담은 녀석은 체고가 높은 38㎝ 붕어였다.
대편성을 마친 후에는 입질이 없었다. 오후 늦게 들어온 배스낚시인들이 일으키는 소음 탓일까? 날은 어두워지고 적막만 흘렀다. 대류현상 때문에 자꾸 솟는 찌를 거둬 재투척하는 일을 지루하게 반복하던 새벽 3시경, 드디어 우측 4.6칸대에 입질이 들어왔다. 두 마디 올라서더니 멈추고 다시 상승해서 찌몸통까지 올리고는 끄떡거리는 찌. 챔질했더니 31㎝ 붕어가 올라왔다. 작년까지만 해도 낚였다하면 35㎝가 넘는 붕어가 대부분이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20~30㎝ 붕어도 곧잘 낚이고 있다.

 

일주일 동안 4짜 4마리 낚여 

 

동틀 무렵 2m 수심에 세운 3.2칸대의 찌 한 마디가 살짝 내려가는 예신을 보였다. 잔챙이 붕어가 덤비는 것인가 생각했으나 옆으로 슬슬 찌를 가져가는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다. 다시 솟구치기를 기대했으나 반대로 찌는 점점 내려갔다. 찌가 잠기기 전에 챔질을 했는데 덜커덕하고 뭔가 큰 게 걸린 느낌과 함께 엄청난 힘이 전달됐다. 수면 위에 띄우면 다시 처박고 또 올리면 물속으로 처박는 실랑이가 계속됐다. 조심스럽게 뜰채에 담은 붕어는 42.5㎝ 붕어. 시계를 보니 아침 7시였다. 더 이상 미련이 남지 않아 필자는 철수했는데 4짜 소식을 듣고 오후에 내리지를 찾아 제방 우측에 앉은 서민호(삐라루꾸) 회원은 오후 4시경에 41㎝ 붕어를 또 낚았다.
그 뒤 9월 2일에 출조해 상류에 앉은 나성욱 회원 이 44.5㎝ 붕어 소식을 알려왔다.  나성욱 회원은 “4짜 소식을 들은 낚시인들이 주말을 맞아 14명이나 출조했는데 그중 4짜를 낚은 사람은 나 혼자뿐이다. 밤 11시경 정면 2.2m 수심에서 옥수수를 먹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좌) 올해 첫 4짜 소식을 알려온 정윤화 회원. 42.5cm 붕어를 들고 있다. 중) 42.5cm 붕어를 들어 보이는 필자. 우) 서민호 회원이 41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가는 길 음성·안성간 고속도로 송탄I.C를 빠져나와 송탄 방면으로 진입하면 만나는 큰 사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곧이어 보이는 우측 길로 다시 우회전한다. 400m 가량 가면 도로 좌측으로 ‘원균 장군 묘’가 보이고 좌회전하면 곧이어 저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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