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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가을붕어 총출동 충북 단양 애곡습지·음성 삼성지 - 활황
2011년 10월 12876 2318

특집 가을붕어 총출동 충북

 

 

단양 애곡습지·음성 삼성지 - 활황

 

음성 소이지와 보은 쌍암지·도원지·동정지 - 기대

 

취재 | 오승근  음성 오성낚시 대표    윤영혁  청주 모니터    박 일  객원기자 |

 

충북은 산간내륙에 위치해 있어 계곡지가 많다. 맑은 물색 때문에 밤낚시 위주가 되며 중대형지는 대부분 관리형낚시터(입어료 1만원)로 운영하고 있다. 충북에도 소류지가 산재해 있지만 대부분 잔챙이 일색이어서 대체로 중대형 저수지에서 낚시가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다른 지방에 비해 외래어종 유입이 적은 충북이지만 최근 배스 유입터가 늘면서 보은 동정지, 청원 노산지, 음성 원남지, 덕산지, 충도지(소이지), 관성지 등이 대물터로 변하고 있다. 최근 새우를 써서 대물을 노리는 이들이 늘었지만 가을에는 지렁이나 떡밥을 써서 월척보다 7~8치급을 노려 손맛 위주로 출조하는 사람들이 많다.9월 초 현재 곳곳에서 배수를 하고 있어 음성 삼성지, 청원 노산지, 보은 쌍암지 등을 제외하면 조황이 보이지 않고 있다. 대개 9월 15일이면 배수가 끝나고 20일 이후 수위가 안정되면서 가을 조황이 시작된다.

 

▲ 애곡리습지. 9월 4일 서울꾼들이 찾아 붕어낚시를 즐겼다

▲ 애곡리습지는 남한강에서 올라온 붕어와 온갖 강고기가 함께 낚인다.

 


 단양 애곡리 습지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마을 뒷산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계곡 최하류에 약 1만평 규모의 습지가 조성되어 있다. 8월 중순 답사에서 5~8치 붕어를 30마리 가량 낚았는데 9월 초순 현재 현지꾼들의 출조가 계속 이뤄지고 있고, 씨알도 굵어져서 35~37cm를 비롯해 월척도 여러 마리 낚였다고 한다.
이 습지는 장마철 본댐의 역류로 인해 형성된 곳이다. 초여름까지는 넓은 초원지대에 작은 개울만 있지만 장마철이면 남한강 본류의 물이 유입되고 육초지대와 수몰나무가 잠겨 붕어의 서식환경을 제공한다. 이후 늦가을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특히 장마철 첫 오름수위에는 맑은 물을 찾아 이곳으로 붕어들이 떼로 몰려드는데 그때는 꾼들의 자리다툼이 펼쳐진다.
포인트는 중상류 지역의 부들수초 주변과 골자리다. 이곳에서는 되도록 가벼운 채비가 효과적이며 지렁이와 글루텐떡밥이 잘 먹힌다. 낚이는 어종은 토종붕어가 주류를 이루며 잉어 새끼와, 누치, 마자, 모래무지, 장어 등 강고기가 주종을 이룬다. 애곡리에는 이 습지 외에도 2km 내에 비슷하게 생긴 습지가 몇 곳 더 있다.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중앙고속도로를 바꿔 탄 타음 북단양IC에서 나와 매포읍까지 간다. 5번 국도를 타고 단양읍 방면으로 가다 적성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빠진 다음 상진터널과 매곡터널을 지나 진행,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지나면 도로 우측에 습지가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 충북 단양군 적성면 예곡리 산 24-19번지

 

▲ 하류에서 상류로 바라본 삼성지. 수상좌대도 12동 있다.

 

 

 음성 삼성지(양덕지)

 

충북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9만평의 평지지다.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음성IC 닿기 직전 왼편으로 내려다보이는 곳이 삼성지다. 연안 입어료 1만원을 받는 유료낚시터로 12동의 수상좌대가 있다. 9월 초 현재 음성, 괴산권 중 삼성지의 조황이 제일 좋은 편이다. 씨알은 7~9치급이 주종으로 밤낚시에 간혹 35~37cm급이 섞여 낚이고 있다.
상류는 1~1.5m 수심을 보이고, 하류는 1.5~2.5m를 보인다. 봄철에 상류 쪽에서 4짜를 비롯한 월척붕어들이 많이 낚였다. 여름 우기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 가을 문턱에 들어 점점 살아나고 있다.
좌측 중류에 있는 관리소를 기준으로 좌측과 우측 중하류에서 고른 조황을 보이고 있으며 입질 시간은 자정부터 아침 9시 이전까지다. 글루텐+지렁이 짝밥을 쓰면 마릿수 재미가 좋고, 굵은 씨알을 낚으려면 새우를 사용하는 게 좋다. 3~4년 전만 해도 중상류 전역에 말풀이 빽빽했으나 지금은 상류와 좌안 하류 쪽으로 듬성듬성 나 있는데 말풀을 끼고 낚시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수상좌대도 중하류쪽 조황이 좋은 편이다. 좌대 요금은 3인 기준 6만원을 받고 있다. ☎관리소 043-883-3355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음성IC에서 나와 대소 방면으로 가다 오성낚시 앞 다리에서 좌회전, 개울을 우측에 두고 계속 올라가면 삼성지 제방에 닿고 좌측 중류에 관리소가 있다.
■조황문의 음성 오성낚시 010-3745-4816


 음성 소이지(충도지)

 

충북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3만9천평의 계곡지다. 오래전 배스가 유입된 곳으로 올 봄 산란기에 한 달 동안 4짜 포함 월척붕어가 마릿수로 낚여 화제가 되었던 곳이다. 첫 장마 때 또 반짝 조황을 보였지만 그 뒤로 조황이 사그라졌다. 저수지는 도로를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으며 상류 건너편 일부만 수몰나무와 수초가 형성되어 있다.
소이지는 작년까지만 해도 7~8치급이 평균씨알로 떡밥낚시꾼들이 단골로 드나들었으나 올 봄에 대물꾼들에 의해 대박조황을 보여 놀라게 했다. 봄과 가을철 모두 조황이 좋은 편이어서 이번 가을에 기대를 거는 꾼들이 많다.
9월 초 현재 70% 수위에서 중류 양안에서 8~9치급이 낱마리로 낚이고 있다. 비가 내려 만수를 이룰 경우 올 봄에 4짜 붕어가 쏟아졌던 최상류 도로 건너편 수초대가 유력 포인트가 되는데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중류 도로 건너편이 대물 포인트가 된다. 상류 수심은 1~1.5m(만수 기준), 중류는 1.5~2m다. 하류에서는 제방 우측 골자리가 조황이 좋다. 이곳 수심은 1.5m 전후.
미끼는 새우와 짝밥(떡밥+지렁이), 옥수수 등이 쓰이며 배스가 서식하고 있어 새우는 채집되지 않는다.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협소하고 앉을 자리도 많지 않은 게 흠이다.

가는 길  음성역에서 음성천을 따라 불정면 방면으로 2.5km 가다 석인교가 있는 충도사거리에서 소수면 쪽으로 우회전한 뒤 5분만 가면 도로 우측에 소이지 제방이 보인다.
■조황문의 음성 오성낚시 010-3745-4816

 

▲ 가을 포인트로 좋은 보은 쌍암지 상류. 8월 하순부터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보은 쌍암지

 

충북 보은군 회북면 쌍암리. 3만3천평의 계곡지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설 때면 어김없이 폭발적인 입질을 토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9월 초 현재 만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도로 건너편 하류 취수탑 부근에서 낱마리 조과를 보이고 있다. 산비탈 아래 작은 돌들이 취수탑을 지나 연안을 따라 상류로 축대처럼 이어져 있는데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아 앉을 자리가 적다. 이곳에서는 받침틀보다 흙을 담은 마대자루가 용이하게 쓰인다.
상류는 논둑과 산 밑으로 연안을 따라 수초가 발달해 있으며 논둑에서 수 십 명이 동시에 낚시할 수 있는데, 논 주인이 앉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산 밑까지 걸어가야 한다.
하류 취수탑 근처에서는 자생하는 새우를 채집하여 미끼로 쓰면 좋다. 3.0~3.2칸 내외가 가장 많이 쓰이며 돌바닥으로 밑걸림이 심해 외바늘을 써야 한다. 상류에서는 글루텐 미끼가 잘 듣는다. 만수위 때 하류는 3m, 중상류는 1.5~2m 수심을 보인다.

가는 길  청주에서 보은 방면 25번 국도를 타고 가다 효촌삼거리를 지나 가덕면까지 간다. ‘대전·회남’ 방면으로 계속 진행. 피반령 고개를 넘어 고석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2km 정도 가면 도로 좌측에 쌍암지가 보인다.
■조황문의 청주 명문낚시 043~292~0050


 보은 도원지

 

충북 보은군 내북면 도원리. 2만4천평의 계곡지다. 저수지 물을 바로 떠 밥을 지어먹을 수 있을 만큼 청정수를 자랑한다. 늦여름부터 가을 사이의 조황이 뛰어난 곳인데 상류 공사로 수몰버드나무가 없어진 것이 좀 아쉽다. 해거름까지는 피라미와 작은 붕어들이 성화를 부리지만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굵은 붕어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준공 당시 방류했던 향어 치어가 50~60cm급으로 자라 4칸 이상의 긴 대에 잘 낚이는데 회맛이 일품이다.
자동차로 저수지 주변을 돌 수 있으며 간이 화장실을 설치해놨고 주차여건도 좋다. 포인트는 하류를 제외한 중상류 구간이다. 옥수수내림낚시가 잘 된다. 떡밥은 새우가루를 섞은 신장떡밥을 콩알낚시로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새우는 없으나 참붕어는 채집되므로 참붕어 미끼를 써도 굵은 붕어를 낚을 수 있다.

가는 길  쌍암지에서 괴산 방면으로 가다 내북면소재지 입구 창리2교를 지나자마자 좌회전하여 산으로 올라가면 도원지 제방이 보인다.
■ 조황문의 청주 명문낚시 043~292~0050

 

▲ 제방에서 바라본 동정지 하류. 보트를 타야 포인트 진입이 가능하다.

 

 

 보은 동정지

 

충북 보은군 수한면 병원리. 10만평의 계곡지다. 음성 원남지에도 뒤지지 않는 유명낚시터다. 봄과 가을에 빛을 발하는 곳으로 붕어 힘이 좋다. 문제는 광범위한 포인트들을 모두 도보로 진입할 수 없어 보트를 타고 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상류에서 배를 타면 공략할 포인트가 무궁무진하게 늘려 있다. 특히 80% 수위에서 안정될 때 찾으면 조과를 보장 받을 수 있다.
청원~상주 고속도로가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계곡 속에 숨어 있었는데 고속도로가 동정지 중간을 가로질러 생기면서 신비로움이 많이 퇴색했다. 4짜에 육박하는 38~39cm가 자주 낚이는데 마릿수는 많지 않다. 8월 말 청주꾼이 하룻밤에 6마리의 월척을 낚기도 했다.
특별한 포인트가 따로 없으며 최상류 곳곳에 훌륭한 포인트가 늘려 있다. 중상류 묏자리 구간이 최고의 포인트로 손꼽힌다. 또한 고속도로 밑 교각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동정지 단골꾼들은 글루텐 한 종류만 단단하게 뭉쳐서 쓴다. 
가는 길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회인IC에서 내린다. 25번 국도를 타고 보은 방면으로 진행, 수리티재를 넘어 3km 정도 더 가면 동정지 최상류에 닿는다. 보트가 없으면 진입이 불가능하다.
■조황문의 청주 상일낚시 043-224-6604

 

 

 


 

 

가을은 강낚시의 계절

무심천 상류 상대보 호조

 

9월 초 현재 청원 무심천 상류인 상대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2km 정도의 구간 양 옆으로 부들이 발달해 있으며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다. 부들을 끼고 낚시하면 1인당 10~20수 정도 낚는데, 씨알은 아직 크지는 않다. 6~8치급이 평균씨알로 간혹 월척급이 섞이는 정도다. 초저녁과 새벽에 입질이 집중되며 지렁이 외바늘 미끼가 효과적이다. 수심은 50~60cm. 낮에는 피라미 성화가 심해 낚시를 못할 정도다. 상대보 상류의 가덕보와 청천 박대천 산들보도 조황이 살아나고 있다. 산들보는 상대보에 비해 마릿수는 적지만 씨알은 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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