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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례천 55cm 배스
2011년 11월 3899 2397

전주 삼례천 55cm 배스

 

30cm 수심에서 포퍼로 히트!
 
김귀곤 전주 낚시인

 

 


집으로 가져온 배스를 들고 기념촬영한 필자. 튀김으로 맛있게 요리를 해먹었다.

 

 

계측 결과 55.2cm가 나왔다.

 

 


9월 9일 금요일, 추석 연휴 전날이라 오후 2시까지 근무하고 퇴근하는 행운을 맞았다. 저녁 6시에 약속이 잡혀 있었지만 지난주 고창 동림지에서 섀드웜을 통째로 삼키고 달아난 녀석이 떠올라 남은 4시간 동안 그 분풀이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집이 전주라 고창까지 갈 시간은 없었다. 대신 가까운 삼례천으로 향했다. 삼례천은 나의 단골 낚시터로 배스 자원이 많아 꽝이 드물고 가끔 큰 배스도 낚이는 곳이다.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2가에 있는 삼례천 하리교 옆에 주차하고 그 아래에 있는 보로 내려갔다. 배스터로 유명한 자리라 이미 다른 사람이 들어가 있었다. 나는 다리 바로 아래에 있는 축구장 앞에서 낚시했다. 이곳은 소와 여울이 만나는 합수지점으로 수심은 30cm밖에 되지 않지만 배스가 자주 올라붙는 곳이다. 그러나 피딩타임도 멀었고 물색도 맑은 것 같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작은 미노우를 던졌는데, 역시 잔챙이들만 물고 나왔다.
수면위로 커다란 등지느러미가

피딩만 보고 가려했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집에 갈까 하다가 물살이 서서히 빨라지는 것을 보고 다시 낚시에 집중했다. 여울을 바라보고 있는데, 수면을 가르는 커다란 등지느러미가 눈에 들어왔다. 잉어인가? 확실치 않아 재빨리 포퍼로 바꾸어 고기 주변에 캐스팅하니 루어가 착수하는 동시에 고기가 퍽 소리를 내며 포퍼를 받아먹었다.
‘왔구나!’ 속으로 쾌재를 외치며 릴링. 그런데 얼마나 큰 놈인지 릴이 제대로 감기지 않았다. 배스의 몸부림에 빠른 물살이 더해져 랜딩하기까지 상당히 애를 먹었다. 뭍으로 올라온 놈은 입에 주먹이 들어가는 대물이었다. 얼른 집으로 달려가 계측해보니 55.2cm가 나왔다.
다행히 약속 시간엔 늦지 않았고 귀가한 후에는 배스를 튀김으로 요리해 아이들의 입까지 즐겁게 해주었다. 이보다 더 좋은 추석선물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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