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전격공개 서해안 워킹 에깅터 BIG5
2011년 11월 20436 2401

전격공개

 

 

서해안 워킹 에깅터 BIG5

 

갑오징어, 주꾸미를 연안에서 낚는다

 

 이영규 기자

 

서해는 지금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충남 해안의 낚싯배들은 10월 한 달간 주말 낚싯배 예약이 모두 끝났을 정도다. 하지만 꼭 배를 타야만 주꾸미, 갑오징어를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배를 타지 않고도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는 워킹 에깅낚시터들을 소개한다.

 

▲ 안면도 영목항선착장에서 갑오징어와 주꾸미를 낚는 낚시인들. 찾아가기 쉽고 낚시 여건도 좋아 매일 밤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서해안에서 갑오징어 에깅이 가장 잘되는 연안낚시터는 충남 보령 오천항과 안면도다. 오천항 부근에서는 오천면 영보리에 있는 쌍둥이횟집 앞, 천북면 학성리의 회변항 연안이 명당이며 안면도에서는 영목선착장을 꼽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충남 홍성의 남당항방파제, 보령 남포방조제와 붙어있는 죽도 갯바위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두족류 낚시터들이다. 이곳들은 해변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낚시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각 낚시터별 특징과 가는 길을 소개한다.  

 

 

홍성 남당항방파제 
주꾸미 조과는 충남 최고 수준 


 

대하축제 장소로 유명한 남당항방파제가 최근에는 주꾸미 명포인트로 각광받고 있다. 주요 포인트는 방파제 외항 끝바리의 석축지대와 시멘트 방파제 구간이다. 낚싯대를 처음 잡은 초보자도 서너 시간에 10마리 이상 낚을 정도로 마릿수 재미가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났다.
남당항방파제는 원래 살감성돔, 숭어, 삼치, 전어 같은 고기들을 낚는 꾼들로 늘 붐비는 곳인데, 가을 들어 주꾸미가 낚이기 시작한 이후로는 주인공이 바뀌었다.
방파제 끝까지 차량 통행이 자유롭고 주차공간도 넓은 편이다. 테트라포드가 아니라 석축과 계단식 시멘트 방파제에서 낚시하므로 초보자도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찾는다면 가장 추천하고 싶은 낚시터다. 방파제 초입 낚시점에서 에깅에 필요한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

 

▲ 남당항방파제 끝바리의 시멘트방파제 구간. 발판이 좋고 안전해 가족과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 조황 문의 갈산 서진낚씨 041-632-3027
▒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를 나와 안면도 방면으로 가다가 갈산터널을 지나 서부면까지 간다. 서부면에서 남당리 방면 40번 지방도를 타고 8km 이상 계속 달리면 어사포구 입구를 지나 남당항에 도착한다. 

 

보령 남포방파제 옆 죽도 
선착장, 방파제 전역에서 갑오징어 잘 낚여


 

대천해수욕장 부근에서 시작되는 남포방조제를 타고 남쪽으로 달리다보면 방조제와 붙어있는 죽도가 나온다. 우회전해 들어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선착장이 나온다. 선착장 입구에서 우측으로 나 있는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가면 갯바위 지대가 나오는데 이곳이 죽도의 갑오징어 명당이다. 바닥이 거칠어 채비 뜯김이 다소 심하지만 갑오징어 씨알만큼은 굵기로 소문이 나 있다. 선착장에서도 갑오징어와 주꾸미가 잘 낚이며 죽도 초입 진입로에서 우측으로 들어가 만나는 북쪽 갯바위에서도 갑오징어가 곧잘 올라온다.
▒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를 나와 청양·보령·대천해수욕장 방면 36번 국도를 타고 계속 가다가 웅천·무창포해수욕장 방면 이정표대로 계속 직진한다. 남포방파제로 진입해 웅천 방면으로 약 2.4km 가면 우측에 죽도 진입로가 나온다.        

 

보령 천북면 회변항 앞 
해나라횟집 앞 200m 연안이 갑오징어 명당
 
회변항은 오천항에서 배를 타고 외해로 빠져나가면 맞은편 우측 연안 끝바리에 있는 작은 포구다. 방파제나 선착장이 없이 배들만 밧줄로 고정해 놓은 곳으로 현지 지명을 따 회변항으로 부르고 있다. 주꾸미보다 갑오징어가 잘 낚이는 곳으로 주요 포인트는 해나라횟집 앞 연안이다.
이곳에 갑오징어가 잘 모여드는 이유는 바닥에 잔 자갈과 바위가 많기 때문이다. 또 얼핏 보면 수심이 얕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급경사라 수심이 깊고 조류도 빠르게 흐른다. 갑오징어가 들어와 살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춘 것이다. 이곳의 특징은 낚시터가 해나라횟집 옆 공터 주차장과 거의 맞닿아 있다는 점인데, 주차하고 20여 미터만 앞쪽으로 나가면 바다가 펼쳐진다. 갯바위나 방파제가 아닌 해변에서 낚시하므로 여성과 아이들도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다.
입질이 활발한 타이밍은 중들물~중썰물. 수심이 깊어 낮에도 입질이 활발한 편이며 최근에는 밤에 찾아와 재미를 보는 꾼들도 부쩍 늘었다. 주말에는 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다. 현지에는 에깅용품을 취급하는 간이낚시점이 한 곳 있으나 주인이 낚싯배를 직접 몰고 나가는 바람에 낮에는 낚시용품 구입이 어려울 수 있다. 필요한 용품은 천북면 초입의 낚시점에서 미리 준비해가는 게 좋다.


 

좌) 천북면 소성리에 있는 회변항 해안. 굵은 갑오징어가 잘 낚이는 명당이다. 우) 회변항 해안에서 갑오징어를 낚은 낚시인. 10월 10일 현재 신발짝만한 놈들도 낚이고 있다.

 

 

▒ 조황 문의 오천바다낚시 041-641-5666
▒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를 나와 우회전한 뒤 천북·오천항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한다. 오천항 이정표를 보고 계속 가다가 SK주유소와 오천바다낚시를 지나 만나는 언덕길에서 학성리·사오리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 학성1리-윤호네횟집 이정표-윤호네횟집-해나라횟집 순으로 진입한다. 

 

오천 영보리 쌍댕이횟집 앞 
밑걸림 적고 갑오징어, 주꾸미 함께 잘 낚여

 

오천항에서 610번 지방도를 타고 남쪽으로 1.5km 정도 가다보면 좌측으로 ‘갈매못순교성지’를 지나게 되고 다시 1.5km 정도 더 가면 커브길에 ‘쌍댕이횟집수산’ 입간판이 보인다. 입간판을 따라 우회전해 소로로 500m 가량 들어가면 바닷가가 나오는데 이곳도 갑오징어와 주꾸미가 잘 낚이는 명당이다.
낚시는 해안길이 끝나는 보령식품 입구에서부터 반대편 야산 모퉁이에 이르는 연안에서 이루어진다. 만조 때 갑오징어와 주꾸미가 함께 올라오는데 그때는 선상낚싯배들까지 얕은 연안까지 접근해 들어오기도 한다. 바닥이 거칠지 않아 채비를 잘 뜯기지 않으므로 초보자도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현지에 매점과 식당은 있지만 낚시점은 없으므로 오천항에 있는 낚시점에서 필요한 낚시용품을 완벽하게 준비해가야 한다. 중들물~중썰물 때 입질이 잦으며 연안 지형이 완만해 최대한 원투하는 게 유리하다. 입질이 뜸할 때는 연안 좌우 끝에 있는 갯바위로 걸어 들어가 낚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오천면 영보리에 있는 쌍댕이횟집 앞. 굵은 갑오징어와 주꾸미가 잘 낚인다. 멀리 보이는 배들은 오천항에서 나온 주꾸미낚싯배들이다.

 

 

▒ 조황 문의 오천 서해낚시 011-470-3912
▒ 가는 길  오천항까지는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를 나와 우회전, 천북·오천항 이정표를 따라 계속 가면 오천항에 닿는다. 오천항에서 낚시터까지는 앞서 설명한 방법대로 찾아가면 된다. 

 

안면도 영목선착장
조황 좋고 밤낚시 여건 뛰어나 연일 만원 
 
10월 초 현재 밤만 되면 갑오징어를 낚는 꾼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여객선이 닿는 선착장 부근에서는 갑오징어, 어선이 정박하는 선착장에서는 주꾸미가 잘 낚인다. 선착장 부근은 수심이 깊고 물속에 수중여가 많아 갑오징어가 많이 몰리며 선착장 주변은 온통 뻘밭이라 주꾸미가 잘 낚인다.
영목은 안면도의 남쪽 끝바리이자 천수만의 입구에 해당하는 곳으로, 대형 유람선이 정박할 정도로 수심이 깊다. 안면도의 수많은 선착장과 방파제 중 유독 영목선착장의 조황이 두드러지는 것은 이처럼 수심이 깊고 조류 소통이 좋기 때문이다. 또 주차장이 넓고 밤에는 가로등이 밝게 켜져 밤낚시 여건도 좋으며 현지에 낚시용품을 파는 낚시점과 음식점, 화장실 등도 잘 갖춰져 있다.
지난 10월 1일 현장을 찾았을 때도 새벽 1시까지 꾼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갑오징어보다 주꾸미가 많이 올라왔다. 현지 낚시점주 얘기로는 “올해는 갑오징어 시즌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늦다. 이제야 본격적인 입질이 붙은 상태”라고 말했다.     

 

▲ 대전의 채은영, 이은범씨가 영목항에서 낚은 낙지와 주꾸미를 보여주고 있다.

 


▒ 조황 문의 영목 형제낚시마트 041-673-7150
▒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를 나와 안면도까지 간다. 안면대교를 건너 직진만 계속 하면 길이 끝나는 지점이 영목선착장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밖의 주요 낚시터들

 

 ◀ 주꾸미가 잘 낚이는 홍원항큰방파제. 최근 방파제 끝 부분에 피싱피어가 들어섰다.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 있는 ‘서천항큰방파제(항구에 들어서서 왼쪽 방파제)’에서도 주꾸미가 잘 낚인다. 방파제 외항 초입부터 등대가 있는 끝바리 전역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간혹 갑오징어도 섞여 낚이는데 밑걸림이 심한 수중여 부근을 찾는 게 요령이다.
홍원항 입구를 지나쳐 2km 가량 계속 가면 ‘마량항방파제’가 나온다. 마량항방파제 외항 쪽을 노리면 전역에서 주꾸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갑오징어는 일자로 뻗어나가던 방파제가 꺾이는 지점부터 등대까지가 주요 포인트다. 이곳은 원래 감성돔을 낚는 포인트인데 수중여가 곳곳에 박혀있어 갑오징어의 은신처 역할을 겸하고 있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모항방파제’도 전북 지역 낚시인들이 자주 찾는 주꾸미 포인트다. 모항해수욕장을 관통해 들어가면 모항선착장이 나온다. 선착장 입구의 작은 방파제와 우측의 큰방파제가 모두 포인트다. 올해는 입질이 더뎌 10월 초 현재 낱마리 조황에 머물고 있으나 10월 중순을 넘기면 정상적인 마릿수 조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