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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호의 핫스팟 발굴 - 정비공사 마치고 개방된 도대천
2011년 12월 6074 2519

 

 

아산호의 핫스팟 발굴

 

 

 

정비공사 마치고 개방된

 

 

도대천, 순진무구 배스 득실득실

 

 

 

아산호 평택 지역의 현덕면 기산리와 대안리에 걸쳐 있는 7km 길이의 도대천은 지난 2년간 하천정비공사를 하면서 진입이 어려워 낚시를 못했던 곳인데 지난해 공사가 완료되었고 지난 초가을부터 배스가 마릿수로 낚이고 있다.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지난달에 아산호 배스낚시를 취재하면서 이미 알려진 포인트에선 배스가 닳고 닳아서인지 손맛을 보기 힘들어졌다는 것을 느꼈다. 728만평 아산호의 드넓은 수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포인트는 없는 걸까? 나는 아산호에서 매달 배스토너먼트를 뛰고 있는 손혁 프로와 이승훈 프로에게 아산호의 새로운 필드를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그들은 두 곳을 내게 알려주었다. 그곳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둔포천과 경기도 평택시 현북면의 도대천이었다.
둔포천을 추천한 손혁 프로는 “토너먼트를 뛸 때 씨알 굵은 배스가 낚여 중하류까지 배를 밀고 들어가 봤던 곳이다. 분명 많은 고기를 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대천을 추천한 이승훈 프로는 “2년 간 수로 정비공사를 해서 발길이 끊겼던 곳인데 작년에 공사가 완료되면서 가을부터 낚시를 할 수 있게 됐다. 몇 년간 손을 타지 않아서 그런지 마릿수 조과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둘 다 마음에 들었다. 아산호로 출발!

 

 

아산호 평택지역 도대천 우안 최하류 어부집 앞 포인트에서 30m 전방의 수몰 어선 포인트를 공략하고 있다.

 

 

 

 둔포천-구룡교 상류 400m 좌안 석축 구간이 스팟

 

10월 21일 새벽 7시 손혁 프로의 안내로 찾은 곳은 둔포천 최하류. 둔포면소재지를 거쳐 흐르는 하천의 제방을 따라 하류로 계속 내려가니 멀리 다리가 보이는 마을 앞에서 길이 끊겼다. 손 프로는 “저기 보이는 다리가 구룡교인데 게임 때 여기까지 보트를 몰고 들어와 40cm 넘는 배스를 여러 마리 낚았다. 어탐기를 보니 수심이 2.5m 전후로 깊고 돌이 굴러 내려온 구간이 있었는데 그곳에 배스가 몰려 있었다”고 말했다. 수로 폭은 30m. 둔포천 하류는 붕어낚시터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어서 몇 번 와본 적 있다. 건너편엔 붕어낚시인들도 눈에 띄었다.
스피너베이트를 건너편 쪽으로 캐스팅한 손혁 프로가 얼마 안 있어 25cm급 배스를 낚아냈다. 그 뒤로 한 마리 더 낚았지만 씨알은 비슷했다. 시간대나 포인트만 봐서는 배스가 금방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인데 조황은 기대 이하였다. 2시간 동안 낚시했지만 더 이상 조황이 없어 도대천으로 옮기기로 했다. 
차를 돌려 아산호 상류를 잇는 팽성대교를 건너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쪽으로 향했다. 안중읍에서 현덕면을 거쳐 넓은 들판에 이르자 멀리 수문이 보였는데 도대천 중상류의 대안3리 배수펌프장이었다. 이승훈 프로는 “저곳에서 작년 가을 삼십에서 사십 되는 씨알을 마릿수로 낚았어요”하고 말했다. 배수펌프장 밑은 수로라기보다는 작은 개울 같았다. 수로 폭은 수심이 있는 구만만 본다면 10m가 조금 넘는다. 수심이 얕아 수문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드러난 돌과 부딪치면서 포말지대를 만들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정말 배스가 낚이려나? 손혁 프로가 20분 만에 첫 배스를 낚았다. 30cm급. 그리고 계속해서 입질이었다. 5마리의 배스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손 안 탄 배스터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개울을 연상시키는 대안3리 배수장 밑 포인트. 이곳에서 배스가 여러 마리 낚였다.

 

45cm  배스 히트 루어인 호그웜 프리지그(좌)와 섀드웜 꼬리를 트레일로 단 스피너베이트.

 

 

 “카이젤리그 흘려주니 배스가 알아서 척척”

 

손혁 프로에게 어떻게 잡았냐고 물었더니 미소만 짓는다. “뭐, 테크닉이랄 게 없을 것 같은데요. 카이젤리그를 상류에 던져놓고 흘려주니까 포말 지대에 이르러 알아서 액션을 취해주었는지 배스가 물어주었습니다. 강화도엔 이렇게 큰 수문을 끼고 있는 수로가 많은데 아산호에선 처음 접해봅니다.”
배스는 잘 낚이지만 씨알이 아쉬웠다. 이승훈 프로는 “작년 이맘때엔 사십센티급도 종종 낚였는데 오늘은 죄다 삼십 전후네요”하고 말했다. 배수장 밑을 지나 풀숲을 헤치며 하류로 내려가니 연안 수초가 밀생한 포인트에 이르렀는데 손 댄 흔적이 없었다. 연안 수초를 향해 크랭크베이트와 스피너베이트를 캐스팅해봤지만 입질은 없었다.
차를 몰고 좀 더 하류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5분여 제방을 따라 내려가자 아산호 본류와 만나는 최하류 합수부에 이르렀다. 공터에 차량이 여럿 주차되어 있었다. 알고 보니 붕어낚시인들의 차량이었다. 군데군데 수초 사이에 앉아 있는 낚시인들의 수는 10여 명. 한 낚시인에게 조황을 물어보니 “여기 대안리수로에서 요즘 글루텐낚시에 월척과 4짜 붕어가 자주 낚여서 찾아왔는데 오늘은 조황이 영 시원찮다”고 말했다.
루어를 던질 만한 자리에 붕어낚싯대를 펴고 있으니 낚시가 쉽지 않았다.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손혁 프로가 안 되겠다는 듯 이동하자고 했다. 그가 차를 세운 곳은 우안 최하류에 있는 일명 ‘어부집 앞’ 포인트. 목선이 한 척 떠있고 그 앞에 어로용 좌대도 있었다. 손혁 프로는 “여기는 토너먼트 위수구역이어서 잘 오지 않는데 작년 이맘때인가 아내와 보팅을 하다가 저 앞에 목선 빠진 곳에서 사십 넘는 배스를 낚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가리킨 30m 전방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물속에 목선이 잠겨 있다니. 어탐기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데이터를 얻은 셈이다.

 

 

“토너먼트에서도 보기 힘든 녀석인데요.” 이승훈 프로가 45cm급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

 

 

최하류 어부집 포인트에서 45cm급 거푸 배출

 

30m 전방의 포인트를 공략하기 위해 손혁 프로는 1/2온스 싱커에 호그웜을 단 프리지그를 캐스팅했다. 30분 정도 지났을까? 손 프로의 로드가 물속으로 처박혔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올라온 녀석은 45cm 배스. 그는 “이곳 지형은 본류가 얕고 수로가 더 깊은 게 특징이에요. 수몰 목선은 본류와 수로에 걸쳐 있는데 그 앞으로 반복적으로 캐스팅하는 도중 2초 정도의 폴링 액션에 입질이 들어왔어요”하고 말했다. 곧이어 이승훈 프로도 같은 자리에서 프리지그를 사용해 45cm급 배스를 뽑아냈다. 이승훈 프로는 ‘요즘 토너먼트에서 만나기 힘든 런커를 여기서 만난다’면서 놀라워했다.
우리가 다녀온 뒤, 둔포천과 도대천을 다녀온 낚시인들의 조황을 들을 수 있었다. 이승훈 프로는 “아산의 동료 낚시인이 11월 초에 둔포천과 도내천을 찾았는데 배스가 쏟아졌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낚시한 둔포천 석축 포인트에선 낚이면 사짜 이상이었고 도대천 역시 삼십에서 사십 되는 씨알이 배수펌프장 밑에서 마릿수로 낚였대요”하고 말했다.                 

▒도대천 가는 길 내비게이션에 ‘송담사거리(경기도 평택시 안중읍)’를 검색하면 찾아가기 쉽다. 아산시 안중읍에서 39번 국도를 타고 아산호방조제로 가면 송담사거리를 거쳐 4.2km 후 기산교차로에 이른다. 교차로에서 유턴해서 만나는 우측 길로 진입하면 우측에 보이는 하천이 도대천이다. 제방 길을 따라 1.8km 하류로 내려가면 대안3리배수장이 길 우측에 보이고 2km 더 가면 최하류에 닿는다.

 

▒도대천 가는 길 내비게이션에 ‘송담사거리(경기도 평택시 안중읍)’를 검색하면 찾아가기 쉽다. 아산시 안중읍에서 39번 국도를 타고 아산호방조제로 가면 송담사거리를 거쳐 4.2km 후 기산교차로에 이른다. 교차로에서 유턴해서 만나는 우측 길로 진입하면 우측에 보이는 하천이 도대천이다. 제방 길을 따라 1.8km 하류로 내려가면 대안3리배수장이 길 우측에 보이고 2km 더 가면 최하류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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