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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호래기’ 시대 개막_울산 앞바다 王호래기 어군 발견
2012년 02월 9828 2633

‘동해 호래기’ 시대 개막

 

울산 앞바다 王호래기 어군 발견

 

통영보다 큰 씨알, 폭발적인 마릿수로 화제 집중 

 

글 사진 이영수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원

 


울산 온산 앞바다에 왕호래기가 붙어 화제를 낳고 있다. 울산에서 호래기가 낚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큰 호래기가 마릿수로 낚인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 울산 앞바다에서 필자가 하룻 밤에 낚은 호래기. 씨알도 크고 양도 엄청 많았다.

 

▲ 방파제 난간에 걸터앉아 낚시하는 회원들. 이리저리 돌아다니지 않고 집어등을 켜고 한 자리를 노린다.

 


울산에서 호래기가 낚인 것은 3~4년 전부터다. 부산에서 울산 사이에 있는 크고 작은 항구에서 자잘한 호래기가 비치기 시작했는데, 간혹 볼락루어낚시에 걸려들어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호래기를 낚기 위해 민물새우나 호래기용 스테로 도전해보면 낱마리에 그쳤다. 마릿수가 충분하지 않아 인기를 끌지 못했고 겨울에는 농어와 볼락이 잘 낚여 굳이 호래기를 낚으려 드는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올해는 양상이 달라졌다. 12월 초부터 울산 낚시인들 사이에서 “호래기가 많이 낚인다”는 소문이 돌았다. 처음엔 ‘이러다 끝나겠지’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씨알과 마릿수가 좋아지더니 12월 말에 와서는 작은 무늬오징어만한 것들이 낚이기 시작했다.

 

 

▲ 강부대(초심)씨가 호래기를 낚아내고 있다. 호래기 스테를 3~4개씩 달아주는 것이 울산 호래기낚시의 특징이다.

 

 

▲ 알록달록한 무늬가 독특한 호래기.

 

 

한두 시간 소나기 입질 보내고 사라져

 


호래기 소식에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그동안 통영으로 호래기 원정을 떠나던 포항 회원들이었다. 최무석(유강), 강부대(초심), 이승호(타이슨)씨가 선발대로 울산에 다녀온 결과 상당히 큰 씨알의 호래기가 마릿수로 낚인다는 것을 확인, 그 다음부터는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거의 매일 같이 온산 방파제 일대를 드나들었다.
온산에서 낚이는 호래기의 특징은 우선 씨알이 크다는 것이다. 작은 것도 섞여서 낚이지만 대부분 오징어의 새끼라고 착각할 정도로 몸집이 크며 입질도 화끈하다. 그 다음 특징은 항상 방파제 주변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대에 갑자기 밀려들어와 폭풍 같은 입질을 보낸 후 유유히 사라진다는 것이다. 입질은 한두 시간 아주 폭발적으로 하기도 하고 두세 시간 꾸준히 유지되기도 한다. 그러나 입질이 끊어진 후엔 거짓말처럼 아무 소식도 없으며, 몇 시간이 지난 새벽 후에야 다시 입질이 들어온다.
채비는 호래기용 스테를 이용한 가지바늘 채비를 쓴다. 민물새우를 쓰는 낚시인들도 많지만 지금 온산에서 낚이는 호래기는 몸집이 크고 활성이 좋아 에기를 시원시원하게 가져가므로 루어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어떤 날에는 호래기 스테보다 훨씬 큰 1.5호~2호 에기에 더 좋은 반응을 보일 정도며 3~4개의 스테에 모두 호래기가 걸려나올 정도로 활성이 좋다.

 

 

▲ 온산 주변의 마을 방파제에서도 호래기가 낚인다.

 

 

▲ 호래기를 낚고 즐거워하는 회원들.

 

 

밤 7시부터 입질, 1인당 60마리

 


지난 1월 4일 8명의 바다루어클럽 회원들과 울산의 온산선착장 일대로 호래기 출조를 나갔다. 이미 소문이 났는지 12월 말보다 더 많은 낚시인들이 포인트에 들어가 있었다. 우리는 온산선착장 하역장 입구의 방파제에 자리를 잡은 후 집어등을 켜고 낚시를 시작했다.
통영의 호래기낚시 채비와 달리 이곳에서는 짧은 시간에 폭발적으로 입질하는 호래기를 한꺼번에 빨리 낚아내기 위해 스테를 3~4개씩 달아준다. 가까운 곳에서 호래기가 물기 때문에 캐스팅에 대한 부담이 없고 방파제의 발판이 높아 채비를 다소 길게 써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 호래기낚시 채비를 만드는 소품들. 스테, 케미컬라이트, 호래기바늘, 봉돌 등이 필요하다. 

 

▲  호래기회에 소주 한잔.


이날 1인당 60~80마리의 조과를 보였다. 첫 입질은 밤 7시에 시작해 9시에 끝났고, 그 다음 입질은 새벽 4시에 시작되어 6시에 끝났다. 호래기의 이런 입질 패턴은 늘 비슷하게 이어지므로 호래기가 입질할 시간에 맞춰 출조하면 지루하게 입질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좋다. 참고로 밤 7~9시에는 낚시인이 많고, 새벽 시간대에는 낚시인이 거의 없으므로 이 점을 생각해서 출조하면 되겠다.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cafe.daum.net/sealure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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