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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배스 조행기 - 밀양 초동지, 결빙에도 거침없이!
2012년 02월 4761 2642

 

 

 

남녘배스 조행기

 

 

 

밀양 초동지, 결빙에도 거침없이! 

 

 

 

 

강동원 객원기자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연말, 남녘의 루어 출조지를 알아보던 중 구미 배스사냥 임창순 사장에게서 창녕 온동천의 배스 조황을 들었다. 임 사장은 “이곳 역시 대부분 꽁꽁 얼어서 낚시할 곳이 없지만 온동천만큼은 얼지 않고 조황도 괜찮으니 한번 내려오라”고 말했다.
온정천은 경남 창녕군 부곡면에서 발원해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5km의 샛강으로서 부곡온천과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웬만한 추위에도 얼지 않는 곳이다. 몇 년 전 낚시방송에 한겨울에 40cm급 배스가 거푸 낚이는 장면이 방영된 적이 있어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구미 배스사냥 임창순 사장이 밀양 초동지에서 낚은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

 

창녕 온정천은 훌치기꾼 때문에 무산

 

12월 29일 아침, 중부내륙고속도 영산I.C를 빠져나와 부곡 방향으로 20여 분 가자 제방이 제법 높은 온정천 중류의 동점교에 이르렀다. 얼음은 전혀 얼지 않았다. 물색은 맑았지만 물낚시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반가웠다. 동점교부터 상류 1km 구간이 핫스팟이라고 한다. 그런데 10m쯤 이동했을까? 거친 물보라 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한 낚시인이 잉어와 거칠게 파이팅을 벌이고 있었고 이를 본 임창순 사장의 얼굴이 굳어졌다.
“이곳은 잉어가 많아 가끔 훌치기꾼이 찾는데 훌치기를 하고 간 자리는 배스 조황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입질은 없었고 시간은 정오를 훌쩍 넘어버렸다. 임 사장이 낚시터를 옮기자고 제안했다. 그가 추천한 곳은 10분 거리의 밀양 초동지. 수면적이 커서 얼지 않은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경남 밀양시 초동면 신호리에 있는 13만평 크기의 초동지는 최근 배스터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빙어 자원이 풍부해 배스 씨알이 굵다. 다만 얼음이 얼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었는데 아뿔싸! 초동지마저도 얼어붙어 있었다. 제방 일부 지역에 물이 보일 뿐 대부분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도무지 낚시가 될 것 같지 않은 상황이건만 아무도 발길을 돌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모두 말없이 장비만 들고 제방을 내려가 낚시를 했다. 한 시간 정도 낚시했을까? 이재용씨가 첫 입질을 받았다. 40cm급 배스. 이런 상황에서 배스가 낚일 줄은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 이재용씨는 “텍사스리그로 장타를 계속 날리느라 어깨가 빠질 지경입니다. 뻘과 석축 경계 지점에서 입질을 받았습니다”하고 말했다.

 

 

 

   수면 대부분이 얼음에 덮인 밀양 초동지.

 

 

  첫 배스를 낚은 이재용씨(좌)와 해거름에 40cm급 배스를 낚아낸 정선효씨.

 

 

빙판에 미끄럼 태워 랜딩

 

첫 입질을 시작으로 배스가 거푸 낚였다. 임창순 사장이 덩치 좋은 배스와 파이팅을 벌이다가 제방 연안의 빙판에 미끄럼 태우듯 끌어냈다. 초동지 배스는 빙어를 먹어서 그런지 영양 상태가 매우 좋았다. 해가 저물어 어두워졌는데 배스의 입질은 계속됐다. 철수 직전까지의 조과는 임창순 사장이 5마리, 정선효, 이재용씨가 각각 1마리를 낚았다. 임 사장은 “뻘이 끝나고 제방의 석축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대부분의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텍사스리그를 사용해서 사면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3초 정도 멈춘 뒤 움직이기 시작할 때 입질을 하더군요. 입질도 시원해서 턱 하고 강하게 채는 모습이었습니다. 액션을 매우 느리게 운용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하고 말했다.  
 

▒가는 길  밀양시내 예림사거리에서 대산·창원 방면 25번 국도를 타고 14km 가면 수산교차로. 부곡 방면으로 진입해 1008번 지방도를 타고 5km 가면 도로 좌측에 보이는 저수지가 초동지다.
▒취재협조  구미배스사냥 www.gumibass.com  054-465-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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