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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항만방파제에서 35cm! _ “이게 우럭이 아니라 볼락이라고?”
2012년 04월 5014 2739

포항 신항만방파제에서 35cm! 

 

“이게 우럭이 아니라 볼락이라고?”

 


전보권(닉네임 월촉)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원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신항만방파제(영일만항 북방파제)는 포항에서 제일가는 볼락터로 소문나 있다. 4km에 이르는 방파제 전역에서 볼락이 낚이는데, 주변 수심이 15~20m로 깊어서인지는 몰라도 원도에서도 보기 힘든 30cm급 볼락이 제법 잘 낚인다. 볼락의 피크시즌은 1~3월로 주로 겨울에 큰 볼락이 잘 낚인다.
나는 올해도 몇 번 신항만방파제로 출조해서 소소한 재미를 보았다. 그러나 날씨가 나쁜 날이 많아서인지 대박이라 할 정도의 호황은 보이지 않았다. 마릿수가 좋은 날엔 씨알이 잘았고, 씨알이 좋은 날엔 마릿수가 떨어졌다. 다행이라면 올해는 큰 우럭과 황점볼락이라는 노란 점박이 볼락이 잘 낚여 손맛을 대신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황점볼락은 회 맛이 일품이라 볼락꾼들 사이에서 인기 어종으로 자리 잡았다. 

 

 

▲ 필자가 낚은 35cm 볼락(아래)과 30cm급 황점볼락. 둘 다 귀한 것이라 함께 찍었다.

 


두레박질 조심조심 “너무 무거워!”


3월 1일,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원들과 새벽 5시에 신항만에서 낚싯배를 탔다. 방파제까지는 낚싯배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방파제의 배 대는 곳에서 외항을 바라보고 낚시를 시작했다. 8g 지그헤드에 1.8인치 주황색 야광 피시웜(마리아 액션 피시)을 달아 바닥을 노렸다. 낚시를 시작한 직후부터 20cm 내외의 볼락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입질했다. 신항만방파제의 볼락은 해가 뜰 무렵에 폭발적으로 입질하기 때문에 그 때 많이 낚아야 한다. 해가 완전히 뜬 후에는 입질이 뜸해지고 낮에는 거의 입질하지 않는다. 
피딩이 정점에 이를 때 승부를 걸었다. 오전 6시 30분부터 채비를 최대한 원투한 후 바닥을 더듬기 시작했는데, 채비가 바닥에 닿으면 채비를 바닥에서 톡톡 튀기며 서서히 발 앞으로 끌어들였다. 먼 곳을 노린 지 10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초리까지 홱 돌아가는 강한 입질을 받았다. 너무 강하게 입질했고 저항도 대단해 큰 우럭이라고 직감했다. 얼른 바닥에서 띄워 올린 후 드랙을 조절해가며 낚싯줄을 풀고 감기를 반복했다. 5분 정도 씨름했을까? 물위로 떠오른 녀석을 확인한 후 낚싯줄을 잡고 조심스레 걷어 올렸다. 신항만방파제는 수면부터 낚시자리까지의 높이가 5m 정도 되기 때문에 큰 놈을 올릴 때는 상당히 애를 먹는다.
고기를 올려보니 우럭 같았다. 일단 아이스박스에 넣은 후 계속 볼락을 낚았다. 해가 완전히 뜬 후 철수하려고 아이스박스를 확인해보니 우럭이라고 생각했던 놈은 볼락이었다.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계측해보니 무려 35cm가 나왔다.

 

 

 

▲ 35cm 볼락을 들고 있는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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